• 이름 : kimmin
• 작성일 : 2017-01-31
• 조회수 : 1969
• 추천수 : 0

기다리고 기다리던 Lazer tag 서바이벌 액티비티 날이 되었다.

처음에 액티비티 신청할때만 하더라도 콘서트처럼 앉아서 Lazer 쇼를 관람하는 그런 액티비티 인줄 알았다.

하지만... 예약하면서 무엇인지 물어보았고... 그제서야 알게된 나는 같이 할 친구를 모아 팀을 꾸려 참가하게 되었다.

처음에 설명할때는 그룹으로 몇명을 모아서 와라 라고했으나 막상 가니 그룹으로 짠 이유가 없었다.

수업 마치고 한장소에서 모여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해 Braid 역까지 가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인솔자가 1명이라

여러명이 나뉘어졌다가 다시만나는 그런 해프닝이 생긴것이다.

그렇게 도착을 했는데 40분이 딜레이가되서 취소가 되었나 했더니 결국 진행을 하게 되었다.

레이저를 인식하는 자켓을 입고, 레이저 총을 하나씩 지급받는다. 되게 간단했다.

처음은 개인전으로 모두가 적이었다. 한정된 공간안에서 여러명이 쏟아지다보니 서로 쏘고 맞고 정신이 없었다.

한게임당 20분씩 진행이되는데 한 10분정도 숨어서 저격하다 너무 지루해서 뛰쳐나가서 뛰어다니며 한명씩 뒤를 잡으며 잡기시작했다.

하지만 저격할때보다 포인트는 낮았다.

그리고 총을 맞게되면 3초간 총을 쏠수없는 상태가되며 4초후 부활하게 된다.

총을 쏠때마다 점수가 깍이는지 맞을때 마다 깍이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마이너스인 친구들도 있는걸 보면 어느 방식이던지 깍이는게 있지 않을까 한다.

첫번째 개인전은 66300점을 기록해 43명중 3등을 하게되었다.

두번째는 팀전. 홀수팀과 짝수팀으로 블루,레드로 나뉘어

자켓 라이트 색깔이 바뀌어 어둠속에서도 잘 알아볼수있게 바뀌었다.

두번째는 힘들기도 하고 팀승리를 위해 15분 정도 저격하다 5분정도 뛰어다녔다.

열심히 쏘다보니 점수를 많이얻었는지 게임이 끝날때 탑스코어러 라고 자켓에서 음성이 나왔다.

게임이 끝나고 확인해보니 42650점을 획득해 전체 1위를 하고 우리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참 재미있었는데 다음에 친구들과 오고싶다. 액티비티도 좋지만 이동시간이 너무 오래걸리며,

아는사람들과 했을때의 그 단체움직임과 전략 전술은 또다른 재미를 줄수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안전해서 남자 여자 불문하고 즐길수있다는게 좋은점이었다.

페인트볼 서바이벌은 가까이서 맞으면 엄청 아프고 옷도 더러워지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이게 훨씬 나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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