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maiyur
• 작성일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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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옷이 하나도 없는데 여름 옷이 필요하게 되어서 오늘은 학교 마치고 또 중고 가게에 다녀왔어요. The salvation army thrift store 도 저번에 다녀온 value village 처럼 지점이 여러개 있는데, 저는 그린 라인 쪽에 있는 곳에 다녀왔어요.
 

왜인지 모르겠는데 키플링 쪽은 길이 다 예쁘더라고요....? 이쪽은 갈 일이 없어서 웬만하면 잘 안 가는데 갈 때마다 길이 되게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동네랑은 조금 다른 느낌? 근처에 또 다른 value village 가 하나 더 있고 외에도 따로 중고 가게가 되게 많았어요. 약간 그런 걸로 유명한 길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더라고요.

The Salvation Army thrift store 은 value village 만큼 크지는 않고 조금 정리가 덜 된 느낌이었어요. 근데 너무 넓어도 고르고 보는데 오래 걸려서... 차라리 적당한 게 낫기는 하더라고요. 여기는 옷보다는 약간 저런 유리잔 같은 게 되게 귀여웠어요. 여기서는 원하는 옷을 못 찾아서 근처에 있는 value village 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도 다른 중고 가게가 많았어요.

여기는 처음에 갔던 지점이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 컸어요...!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옆에 따로 옷을 사는 게 아니라 기부하는 곳도 있었고요. 알기로는 기부하면 가게 내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같은 걸 주는 것 같아서 저는 나중에 버릴 옷 있으면 여기에 주고 갈 생각도 하고 있어요.

넓은 만큼 하나하나 다 보기는 너무 힘들고.. 눈에 보이는 부분만 살펴서 결국 티셔츠 한두 장 샀어요. 확실히 value village 가 규모가 커서 그런지 옷이 사이즈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편한 것 같아요. 다음에도 다른 시도 안 하고 그대로 value village 만 가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