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 크리스마스 말라파스쿠아.

그 옛날 스페인군함이 말라파스쿠아 섬을 발견하였을때

마침 크리스마스였는데 폭풍우가 몰아쳐 섬 이름자체를

"불행한 크리스마스" 스페인어로 말라파스쿠아라 불렀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전혀 불행하지 않은 그곳 말라파스쿠아였다.

라이프세부에 오고 가게 된 첫 여행 말라파스쿠아.

내가 직접 준비했다. +_+

돈 아끼지 말고 최대한 편안하게 쉬고 오자는 배치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16명이서 가는데 우리는 밴을 2대 빌렸다. -_-;;;

그래서 갈때 14인승 밴에 각각 8명씩 앉아서 초 편하게 갈수 있었다.

밴을 빌리는 가격은 1박2일 왕복에 6000페소

아침 6시 30분에 학원에서 출발하여 마야항에 도착한 시간은 9시.

그리고 마야항에서 숙소에서 보내준 배를 1000페소를 주고  빌려서

말라파스쿠아로 이동했는데 약 40분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방은 4인실방을 2개 빌려서

남자방 1개, 여자방 1개 이렇게 나누었다.

남자 여자 각각 8명이었기 때문에 가능.

extra 로 1인당 300씩 주었다. ㅜㅜ (너무 비쌈)

숙소는 blue corals라는 곳이었다.

첫날 점심을 먹을려고 했는데 4월에 시푸드시즌이 아니라고 한다;;;

결국 일반음식들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스노쿨링을 3시간이나 했다.

그리고 저녁에 세부에서 사온 삼겹살 파티를 하고

해변에 있는 비치나이트에서 신나게 놀았다.

나는 클럽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데 배치들 말을 빌리자면.

필리핀 그 어디에도 말라파스쿠아 비치나이트만한 클럽은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