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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CELC] 어학연수를 위한 CELC의 모든것! 솔직하게 팍팍 알려드릴게요! [1편]
  • 이름 : 루니박
  • 작성일 : 2015-07-07
  • 조회수 : 5975
  • 추천수 : 0
1. 셀크(CELC) 선택이유
 
저는 어학연수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필리핀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필리핀에 어학원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필자닷컴을 통해 셀크 라는 세부에 있는 학원을 추천 받았습니다. 
 
셀크는 세부에 위치해 있는 학원으로서 스파르타 학원인데요, 
저는 3개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정말 열심히 해보고 싶고 한편으로 세부에 위치함으로써 관광지가 많다는 것 또한 제가 셀크를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셀크학원은 스파르타이기 때문에 평일에는 외출금지입니다, 그래서 주말에만 나갈 수 있는데요. 
평일간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 주말에 스트레스를 풀러 나갈 수 있는 것이 저에겐 매력적인 요소였습니다. 
또한 학원이 세부 시내에 위치해있지 않아 유혹요소도 적었습니다. 
학원이 크지 않아 정원에 100여명 내외인 점 또한 저에겐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셀크에는 EOP가 있는데요, EOP는 ENGLISH ONLY POLICY 라고 식당 기숙사 그리고 오피스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영어를 써야 합니다.
 
2. 셀크
 
오리엔테이션 
첫 날 9시에 식당에서 모여 레벨테스트를 받습니다. 레벨테스트는 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 네 파트로 나누어 봅니다. 
저는 리딩은 한국에서 수능 이후로는 토익시험조차 해보지 않았던 터라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리스닝은 식당이라 아무래도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스피킹과 라이팅은 한국에 있다 보니 해본 경험이 없어 하는데 애먹었습니다. 
 
말하는데 막히고 쓰는데 몇 줄 쓰지도 못하고 시간이 다되어 끝났습니다. 
저는 저 포함 배치가 4명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배치메이트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물어보니 동기라는 뜻 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 배치들과 함께 학원 팀장님께서 진행하는 오티를 들었습니다. 학원 규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아얄라가서 환전도 하고 필요한 생필품도 사며 배치들과 첫 날을 보냈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한 오티자료
 
정규 코스
셀크에는 파워스피킹, SPEED ESL, 비즈니스 코스 그리고 IELTS코스 이렇게 있습니다. 
보통 ESL과 파워스피킹 코스를 많이 선택하시는데 
ESL코스는 맨투맨 4시간, 그룹 클래스 4시간 총 8시간을 파워스피킹은 맨투맨 5시간 그리고 파워스피킹그룹3시간 + ESL그룹1시간
총 9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ESL코스를 2달하고 마지막 한 달은 POWER SPEAKING 코스로 바꿔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은 ESL은 8시에 시작되어 5시에 끝나고 파워스피킹은 한 시간 맨투맨 수업을 더 하게 되어 6시에 끝납니다. 
정규 수업은 일주일에 한 번만 빠질 수 있습니다. 두 번 이상 빠지면 그 주 주말에 외출 금지 입니다. 
아프다거나 꼭 빠져야 할 사정이 생기면 오피스에 말해서 빠질 수는 있습니다.
 
 
맨투맨클래스
처음에는 맨투맨 티처들을 학원에서 지정해 줍니다. 
학원에 맨투맨 티처들이 많아서 티처를 선택할 기회가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갔을 땐 어느 티처가 본인과 맞을지 몰라 일단 학원에서 정해주는 티처 수업을 들어가보고 맘에 들지 않으면 다음 날 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이 때 변경하지 않으면 2주 뒤에 바꿔야 하기 때문에 원치 않은 수업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있던 학생들에게 티처들에 대해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본인 하기 나름이기 하지만 제 생각에는 티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에 맞는 티처를 잘 만나면 공부 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수업을 들어가면 본인이 배우고 싶은 부분을 요구해야 합니다. 
티처들이 맞춰 주기도 하지만 그냥 티처가 준비해온 대로 수업을 나갈 때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티처들에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문법, 리스닝, 스피킹, 단어 티처별로 나눠서 변경해 나갔습니다. 
맨투맨 수업의 장점은 학생과 티처가 함께 수업을 만들어나가며 티처가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 입니다



 
맨투맨 클래스
 
그룹클래스
맨투맨 수업과는 달리 학생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5명까지 같이 듣습니다. 
맨투맨 수업은 티처가 중요했다면 그룹클래스는 클래스메이트가 중요합니다. 
다른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하다 보면 분위기를 많이 타는데요, 어떻게 수업을 이끌어나가는지는 클래스메이트에 따라 다릅니다. 
제 생각에는 본인보다 더 실력이 좋은 학생들과 들으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단어나 표현 같은 것들을 다른 학생들에게서 배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룹클래스에서의 학생들과 그룹티처
 
이브닝클래스
모든 코스 전부 7~9시까지 공통적으로 이브닝클래스를 해야 합니다. 
스페셜 클래스를 선택할 수도, 혹은 셀프스터디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스페셜클래스는 듣고 싶은 학생들만 듣기 때문에 면학분위기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인원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자리가 비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티처들이 내준 숙제 좀 내주는 편이라 숙제만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셀프스터디를 많이 선택해서 합니다. 이브닝클래스도 또한 일주일에 한 번만 빠질 수 있습니다. 
두 번 이상 빠지게 되면 역시 주말에 외출금지입니다. 셀프스터디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맨투맨 방에서 선택해서 할 수 있어요.

 
셀프스터디 및 이브닝클래스 시간표
 
레벨테스트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레벨테스트가 있습니다. 그 동안 공부했던 실력을 마구 발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시험 방식은 IELTS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IELTS 시험을 여기 와서 처음 접해봤습니다. 
역시나 저에겐 어려웠습니다. reading, writing, speaking, listening으로 나눠서 치러지고 스피킹은 주제를 하나 뽑고 
3명의 티처 앞에서 주제에 대해 3분동안 말을 하고 그들의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라이팅 역시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시험결과를 오피스에 가서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레벨테스트를 보면서 자신의 실력이 어떤지 되돌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TOP10 학생을 게시해놓는데 학생들의 공부를 자극 시키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레벨테스트 공지 및 탑10 학생들
 
단어시험
셀크에서는 하루에 20개 단어를 이브닝클래스가 끝나고 모두 식당에 모여 시험을 봅니다. 
그리고 그 20개의 단어 중에서 5개의 단어를 골라 자유롭게 문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어의 수준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습시간에 외우게 되거나 혹은 이브닝 클래스에 그룹수업을 듣는 경우 
본인 공부할 시간이 줄고 외울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외워야 하는 단어 및 단어공지
 
ENGLISH ZONE
오전 8시 ~ 오후 6시까지 식당, 기숙사 방, 오피스를 제외한 다른 공간에서는 무조건 영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티처들과 매니저들이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한국말을 하다가 걸리는 경우 그 주에 주말에 외출을 못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한번 걸리면 I will speak English 이것을 종이에 다 채워서 써야 합니다. 다음에 또 걸리게 되면 보증금에서 일정금액 차감됩니다. 
영어를 못하더라도 영어를 쓰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TalkTalk 카드라는걸 주는데요, 
5장을모으면 마사지를 받고 10개를 모으면 마사지쿠폰2장 그리고 수업변경 우선권이, 15장을모으면 1000페소 SM몰 상품권 그리고 수업
변경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EOP를 활용해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EOP 및 외출금지
 
수업변경
2주에 한 번 목요일에 수업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수요일 점심시간, 저녁시간을 이용해 오피스에 가서 수업변경을 원한다면 번호표를 뽑습니다. 
그래서 일찍 나온 순번대로 수업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티처들은 보통 앞 번호가 되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번호가 늦다면 자신이 원하는 티처로 변경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아야 합니다. TalkTalk 카드를 10장 모은다면 수업우선변경권이 주어져서 뽑지 않아도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변경에 관한 안내 와 TALK TALK카드
 
교재
책은 오피스에서 카피본을 판매합니다. 
한 권에 보통 5 ~7천원 정도 하는데 전 무조건 다 구매해야 하는 줄 알고 거의다 샀는데 근데 그럴필요없이 기숙사 방에 보면 남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부분의 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졸업하는 분들에게 받아도 됩니다. 
수업을 바꾸다 보면 책을 또 사야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래서 사는 것보단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는 게 더 좋습니다.

 
교재  
 
3. 학원 내 시설
 
기숙사
학원건물은 크게 신관, 구관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구관은 전부 기숙사인데요, 1층은 남자 방 여자 방 나뉘어있고, 2층은 전부 여자 방 3층은 전부 남자 방 입니다. 
방은 1인실 2인실 3인실 4인실 이렇게 있습니다. 

저는 3인실을 썼습니다. 신관 2층은 여자 방 3층은 남자 방 입니다. 
건물은 신관이 더 늦게 지어졌지만 방 크기는 좀 더 작은 것 같았습니다. 
저는 필리핀올때 시설이 별로 안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왔더니 생각 보다 기숙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화장실의 수압이 약해 샤워기로 샤워할 땐 불편했습니다. 
물을 떠놓고 샤워를 해야 했습니다. 
침대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이불이 좀 얇아서 처음엔 저걸 어떻게 쓸까 했는데 날이 덥다 보니 잘 쓰고 자더라고요. 
두꺼운 이불을 원하면 하우스키퍼에게 말하면 두꺼운 이불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내 방과 화장실
 
 
가든
매일 단어시험이 끝나면 많은 셀크 학생들이 가든으로 모입니다. 
가든에서 흡연도 하고 다른 학생들과 이야기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든이 잘 꾸며져있어 밤이 되면 조명이 빛나는데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흔들의자도 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야간의 가든 그리고 해먹과 선베드


흡연장소와 흔들의자
 
 
체육시설
사실 셀크에는 체육시설이 좀 열악합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처음에 셀크 체육시설에 대해서 물어봤을 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도 베드민턴장과 농구장 탁구장 그리고 기본적인 웨이트기구를 갖추고는 있습니다. 
학생들이 하루 종일 앉아 공부를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인데 평일 외출이 힘들다 보니 
단어시험이 끝나면 배치들과 베드민턴도 치고 농구도 하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남자분들은 밤만 되면 턱걸이하는 곳으로 몰렸어요. 
티처중에 웨이트를 좋아하는 티처가 있어서 저는 그 티처와 저녁이 되면 함께 운동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탁구채나 베드민턴채는 학원에서 빌려서 할 수 있습니다. 줄넘기는 근처 가이사노 몰 가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장 탁구장 그리고 웨이트기구
 
 
식당
식당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식당이 깔끔하고 좋은데요. 
음식은 한식으로 나옵니다. 사실 필리핀 오기 전부터 음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공 조미료를 좀 넣는다는 사실에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필리핀이다 보니 어쩔 수 없지요.. 가끔씩 라면 떡볶이 등등 학생들이 그리워하는 음식들도 나와 좋습니다. 
물론 다양한 과일 또한 나옵니다 처음에 셀크에서 밥을 먹을 때 우리나라랑 쌀이 달라 신기했습니다 
 
셀크에서는 한국 쌀을 쓰지 않고 필리핀 현지 쌀(한국과 달리 찰지지 않고 흩어지는 쌀입니다)을 쓰는데요. 
저는 잘 몰랐지만 다이어트 쌀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그래서 식사를 하고 금방 배가 꺼지더라고요. 그래도 맛있습니다. 
아침에는 죽, 토스트, 볶음밥 이 나오는데요 본인이 그날그날 먹고 싶은 대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빵을 선택했는데요 정말 많은 잼이 있어서 매일 아침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식사 때마다 매니저 분들과 현지 스탭 분들이 배식을 해주는데 정말 친절해요. 저는 셀크 식당 만족했습니다.



깨끗한 식당과 라면
 
 
4. 학원 생활
 
생필품 및 빨래
빨래는 매주 월, 수, 금 맡길 수 있습니다. 
다만 필리핀 세제는 정말 독하고 얼룩이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비싼 옷은 개인이 직접 빨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씩 옷들이 작아져서 돌아오기도 하고 섞여서 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하우스키퍼들이 잘 개서 주는 것을 보면 그들의 정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빨래들은 화요일 목요일에 찾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개씩 휴지도 제공해줍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요런 걸로 생활비를 아낄 수 있어요. 
작은 것 이지만 빨래바구니도 제공해주고 물론 개수가 제한적이라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좋아요.

 
비닐봉지로 포장된 세탁물과 세탁물 맡기는 곳
 
와이파이
필리핀에 갈 땐 와이파이에 대해 기대 하지 말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셀크는 와이파이가 잘 잡힘니다. 
셀크 옆 건물이 필리핀 전화국이라 빨랐던 것 같습니다. 
제가 빠르다는건 필리핀에서 빠르다는 겁니다 한국이랑 비교하면 느려터집니다. 
다만 비가 오는 날이면 와이파이가 잘 안됩니다. 
제가 있던 3층은 그런대로 좋았는데 1층은 또 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혹시 누가 다운받기라도 한다면 느려져서 속이 터집니다 한번씩, 꼭 필요한 것들은 미리 다운받고 가세요. 
뭐하나 다운이라도 받게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에어컨
셀크 에어컨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학원은 사용한 만큼 전기요금을 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에어컨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데 셀크는 정해진 만큼만 내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번씩 감기도 걸리고하더라고요. 되도록이면 잘 때는 끄던가 약하게 틀고 자세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막 사용하면 감기걸리기 쉬워요. 
그리고 전기를 아껴야지요. 수업시간에 끄는걸 잊고 켜놓은채로 수업에 들어가면 하우스키퍼가 와서 에어컨을 꺼줍니다. 
몇몇 좋은 곳은 최신에어컨이라 리모컨도 있습니다.

 

에어컨
 
하우스키퍼
저 같은 경우는 하우스키퍼들과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정말 친절했습니다. 그들도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해지면 영어실력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우스키퍼가 쓰레기통도 비워주고 방 청소, 화장실 청소 그리고 침대 시트도 갈아주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었던 것같습니다. 하우스키퍼들 덕분에 편하게 학원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하우스키퍼들의 모습
 
행사
매주 금요일이되면 학생들이 졸업을 하게되는데요 식당에서 점심시간에 티처들 그리고 클래스메이트 혹은 배치매이트들이 모여 축하해줍니다. 
그리고 졸업자는 그동안의 결과를 토대로 성적표와 졸업장을 받습니다. 
원한다면 졸업 스피치도 준비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스피킹 실력을 발휘하고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셀크에서는 매달 비타민데이를 갖습니다. 그 날은 저녁시간에 학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과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바나나, 망고, 자몽, 파인애플, 수박 등등 열대 과일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비타민데이가 항상 기다려졌습니다. 
배치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도하며 푸짐한 과일을 먹을 수 있는것이 공부에 쩌든 저에게 활력을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비타민데이와 졸업식
 
봉사활동
셀크에서는 한달에 한번 레벨테스트가 끝나고 아웃리치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해외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고싶으면 오피스앞에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갈 수 있다 티처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거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셀크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지라 한번 참여 해봤습니다. 
 
매달 가는곳이 다른곳인데 어떤곳은 정말 그늘한곳 없는 더운 곳을 갈때도있어요. 
그럴땐 덥긴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놀며 게임도하고 친해지며 좋은시간을 보내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짧은 시간이지만 정들어서 
나중에 헤어질땐 또 아쉬워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티처들이 춤과노래를 준비했고 제 배치형님이 기타를 가지고가서 노래를 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든 아이들은 참 귀여운것 같습니다. 
 
그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얼마 되는 시간이었지만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갔다오면 학원에서 봉사 명서서 같은것도 졸업할때 줍니다.
 
 
노래를 준비한 학생들과 티처들 그리고 봉사활동을 하러간 스쿨 

아이들
 
교통
필리핀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는데요 택시 지프니 트라이시클 오토바이 버스 등이 있습니다. 
저는 택시를 가장 많이 이용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택시비가 정말 저렴한데요. 
기본요금은 40페소, 약 1000원부터이고 미터기가 거리로 계산되서 먼거리도 부담되지는 않습니다, 안전하기도하고요. 
필리핀 고유의 교통수단인 지프니는 한국의 시내버스 같은 개념인데 각 지프니마다 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타기전에 항상 목적지를 가냐고 물어봐야합니다. 
한번 탈때 8페소 이므로 약 200원 정도 입니다 하지만 지프니는 다소 위험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실 때는 혼자 타시지마시고 여려명이서 같이 타시는것을 추천할게요. 
필리핀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이용하는데요 거리를 보게되면 교통수단의 반은 오토바이입니다. 
가까운거리를 빨리 가고싶을때 이용하기 좋은데요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또 필리핀은 독특하게 자전거로 이루어진 교통수단이 존재하는데요 15페소정도로 짧은거리를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무거운 짐이 있을때 이용했습니다.

   지프니의모습                               트라이시클의 모습                          필리핀의 국민 교통수단오토바이
 
 
날씨
필리핀 날씨는 아시다시피 더워요. 
하지만 제가 갔던 때는 우기라서 비도 많이왔어요. 정말 한달간 비가 왔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루 종일 오거나 그런건 아닌데 계속 흐리고 왔다 안왔다 반복이었어요. 그리고 한번 올때 비가 제대로 와서 폭우가 쏟아졌어요. 
한번은 학원앞에 물이 잠겨서 밖을 못나갔어요. 그래도 잠깐왔다가 또 비가 그쳐서 물이 금방 빠져요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우기때는 날이 그리 덥진 않았어요 아무래도 해가 잘안떠서. 
우기 끝나고는 또 다시 날이 너무 더웠습니다 해가 쨍쨍한날에는 밖에 서있는것만으로도 땀이뻘뻘 그래서 전 그런 날에는 실내로만 다녔어요.

 
폭우가 쏟아진 학원 앞과 날씨가 좋은 날
 
야식
평일에 나갈 수 없는 셀크 학생들에게 야식은 정말 필수입니다. 
공부하다보면 배고프기 마련인데 그땐 배치들 혹은 룸메이트들과 야식을 시켜먹는다. 
셀크의 단골 야식 메뉴는 족발과 치킨이다. 
한국분들이 운영하는 가게라서 한국말로 주문을 할 수있습니다. 가격은 한국에 비해 저렴하지만 필리핀치고는 조금 비싼편 입니다.

 
치킨과 족발 그리고 자주시켜먹었던 구구치킨집

- 필리핀 어학연수 시 챙겨야할 준비물, 필리핀 여행편은 계속해서 올릴게요~
 
키썸 (2015-07-07 14:0)
필리핀 어린아이들 눈 똘망 똘망 너무 귀여워요~~ㅋㅋ
일이삼 (2015-07-07 18:3)
첫날 오티자료를 저렇게주는군요 ㅎㅎ 셀크 푸르츠 파티꼭한번 경험해보고싶어요 ㅋ
김인환 (2015-07-07 18:3)
더위 많이 타는데 에어컨 맘껏 틀 수 있는 거 마음에드네요!
운조 (2015-07-07 19:0)
애기들 너무 예쁘네용 ㅎㅎ
귤귤 (2015-07-07 19:1)
필핀 애기들이!!!
휴후 (2015-07-07 19:1)
애기이쁘네요 ㅎ
아야아야 (2015-07-07 19:1)
와 셀크의 구석구석 안내받은 느낌이에요 ㅎㅎㅎ
대연이 (2015-07-07 19:2)
봉사활동도 하고... 잼있을 듯 하네요 ㅎㅎ
znzn (2015-07-07 19:2)
배달이 필핀에도 되는군요..ㅎㅎ 몰랐네요 신기방기
쿠차 (2015-07-07 19:2)
ㅎㅎ 필리핀 꼬맹이들 귀엽네요 여기까지 가서 라면도 떙겨요? ㅋㅋ
하이염 (2015-07-07 19:3)
라면 ㅋㅋㅋㅋ 배고프아ㅛ
유재 (2015-07-07 20:0)
이것저것 꼼꼼히 알려주셨네요~~ 감솨함다ㅋㅋㅋ
고기요 (2015-07-07 20:0)
맨투맨 수업의 장점은 학생과 티처가 함께 수업을 만들어나가며 티처가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것-완전 과외받는것처럼 수업을 받을 수 있겠네요
ZAYNE (2015-07-07 21:5)
우와 많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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