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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내사랑 williumsbug
- 이름 : aksu
- 작성일 : 2008-07-30
- 조회수 : 1614
- 추천수 : 0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곳 윌리엄스버그는, 브루클린에 있는 곳으로
L라인을 타고 한정거장만 맨하튼에서 벗어나 브루클린으로 가면 있는 bedford ave 역에 내리면 된다
거기 내려서 베드포드 에비뉴를 걸으면 정말 맨하튼에서 어디 교외로 소풍나온 듯한 느낌의 인상을
받을수 있는데, 정말 아기자기하고 이쁜 샾부터 시작해 분위기있는 커피 가게와 한적한 거리와
가로수들이 있다. 특히나 내가 이거리를 맘에 들어하는 이유는 각 카페나 레스토랑의 문 밖에는
의자들이 놓여져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나릇한 오후에 최고의
휴식을 취하는 듯하다. 예전에 엑티브티로 왔었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빨리 후다닥 보고 맨하튼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제대로 이곳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 주말에 갔었을때는 정말 사람들이 어느정도는 쫌 많았다
이제 이곳도 한창 뜨고 있는 곳이라 집값도 제법 비싸지고 있다. 예술가들이 싼 지역만 다니다 보니
처음엔 맨하튼의 소호나 첼시였으나 지금은 브루클린의 덤보나 윌리엄스 버그에 많이들 산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이곳의 거리패션은 내 상상을 초월하게 눈낄을 끈다. 너무 이쁜 사람들부터
정말 특이한 할머니 할아버지들 까지, 내가 몇일전 스타킹에 구멍이 난적이 있는데, 요새 스타킹에
일부러 구멍을 내고 다니는 것도 유행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정말 그곳에서 까만 스탕킹에 구멍을 몇개 내서
신고가는 백인 여자를 볼수 있었는데, 정말 그여자니까 어울릴수 밖에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거긴 세켄핸드샾들이 많은데, beacon's라고 정말 크고 유명한 세컨핸드샾 11st에 있는데
거기서 나름 괜찮은 옷들도 잘골라서 사기도 하고, 내가 안입는 옷도 팔리도 한다. 나도 이번에 갔을때
옷을 한바가지 들고갔는데, 그들은 그걸 보고 자기네들이 맘에 드는것만 들고 간다.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도네이션을 하고 나왔다. 보통 주말엔 사람이 많이 1시간정도 기다리는데 옷구경을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렇게 옷판돈을 크레딧으로 딴옷을 바꾸기도 하고 돈으로 직접받을수도 있는데, 현금으로 받으면 크레딧보다
작기때문에 나는 크리딧으로 썼다. 그리고 그렇게 세컨핸드샾 말고도 이쁘고 비싼 옷가게들도 많은데
pinky otto라고 아는언니집에서 종이가방만봤는데 들어가봤던니, 내눈을 홀리게 할 물건들이 정말 많았다.
그런데 가격이 정말 상상초월을 숫자들이였고 두자리 숫자는 찾아볼수 없었던 안타까움이 ㅠ 그래도
그렇게 구경을 한창 하다보면 3st에서 11st까지 베드포드 에비뉴을 걸으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언니왔을때 갔을때 찍었던 사진, 우리언냐 ^^
여긴 정말 벽화라고 해야하나 그래피티가 엄청나게 많은데 걷다보면
웃긴거랑 이쁜거 특이한것등등 이곳에 예술가가 많이 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강넘어로 보이는 맨하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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