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JIC] 세계일주가 목적인 부부가 택한 필리핀연수 "필자닷컴", 어학연수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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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JIC] 세계일주가 목적인 부부가 택한 필리핀연수 "필자닷컴", 어학연수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름 : 아코다미
작성일 : 2017-09-05
조회수 : 3975
추천수 : 0

부부어학연수
JIC / 8주 [2달] / 퍼블릭 ESL / 2인실

#1 필자 선택이유

신랑과 나는 세계일주를 결심했다. 그렇게 정하고 나니 신랑에게 가장시급한 것이 영어공부였다.
본인이 항상 원해왔기도 하고,,
그래서 열심히 알아보기 시작했고 처음엔 호주, 몰타, 세부가 후보지였다.
그런데 여행 일정을 고려했을 때 세부가 제일 적합해보였다. 한국에서도가깝고 지구를 한바퀴 돌기에도 적당한 출발지 였기 때문이다.
세부로 정하고 나서는 세부 내의 많은 어학원들을 찾아보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다.
거의 대부분의 어학원을 검색했더니 나중엔 정보가 섞여서는 머리만 복잡해졌다.
그러던 중 검색을 하다 필자 라운지를 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꽤 큰회사인듯했다.
그래서 필자, 조금 커 보이는 에이전트 두 곳, 이렇게 총 3곳에 견적을 요청했다.

다른 두 곳은 가격견적을 바로 카톡으로 보내왔다. 반면 필자는 사무실을찾아서 상담을 받아볼것을 권했다.
뭐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어서 약속을 잡고 필자 부산사무실로 찾아갔다.
담당자분이 우선은 스파르타와 세미스파르타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시며 30대인우리에겐 세미 스파르타가 더 적합할 것 같다는 진단?
을 내려주셨다ㅋㅋ 그리고 총 3군데의 어학원을 비교 설명해주었는데,, 그게 결정하는데 정말 큰도움을 주었다.
우리는 뭣 모르고 가장 최근에 생긴, 가장 시설이 좋은 어학원만 찾아보고있었는데 학원별 커리큘럼에 대한 설명을 확실하게 집어주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담당자분이 넘넘 친절하셔서 [다들 느끼는 건진 모르겠지만사실 요즘 의외로 친절한 분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했다.
단순한 가격 견적이 아닌, 세부어학연수의 특징과 각 어학원의 커리큘럼을자세히 설명해 줄수 있는 에이전트는 필자가 유일한 것 같으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것 저것 받는 혜택을 생각하면] 필자의 가격도 다른 에이전트보다 싸다고 생각한다.

#2 출국 전 나만의 공부방법

한번도 어학연수를 간 적은 없지만 20대 초반 유네스코 자원봉사자로몇 번 참가한 경험이 있어서
외국인 친구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실력은 가지고 있다. 오래전쳐본 토익은 980, 토익 스피킹 시험은 쳐본 적이 없다.
사실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생각하는 대로 줄줄 말할 수 있을 만큼 유창하진 않아서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기회가 왔으니 나도 나름 기대가 되었다.

출국 전, 아무 준비 없이 가는 건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나름내가 공부한 방법은 내 이야기를 영어로 하기였다.
한국말로는 막힘 없이 하지만 영어로도 과연 그럴 수있을까 내 스스로도 의구심이 들어서이다.
선생님이든 외국인 친구든을 만나면 다들 서로에 대해 궁금해할텐데 그럴때 막힘없이 내 얘기를 하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어디서 태어났고 전공은 무엇이며 방학 때 유네스코 자원봉사를 어디서 어떻게 했으며
직장생활은 어땠고신랑은 어떻게 만나서 어떻게 결혼했는지,, 우리의 결혼 생활은 어땠는지,,뭐 이런 것 들은 말할수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서연습해봤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다들 꼭 한번 해보시길,,]

연수 3주차인 지금, 출국전 공부가 무지무지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선생님, 외국인친구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이 그런 것들이어서 적어도 내 얘기를 할 때 만큼은 막힘 없이 할 수 있다.

#3 JIC 소개 [시설수업]

내가 생각하는 JIC의 장점은 이렇다

1 세미 스파르타 어학원이다. 그래서평일 저녁 외출이 가능하다.
2 세부 시티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디든 가기 편한 위치에 있다.

이 두 가지가 JIC를 선택한 이유였는데 와서 보니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공부도 쉬어가면서 해야 더 능률이 오르는지라 평일 저녁 외출이 안 되는 스파르타 어학원을 갔다면 정말 스트레스를많이 받았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외출을 하는 것도 다운타운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매번 택시를 타야했을텐데 JIC는 SM몰이5분,
아얄라몰이 10분이면 걸어갈 수 있는위치에 있다. 뭘 하든 최적의 위치!!

지도에 별로 표시된 곳 중 TANCOR 1 Residential Suite가 필자라운지이다.
필자 라운지는 탕콜 1 건물 4층에 있다.

[시설]

JIC는 5층 건물이다

1층은 리셉션, 사무실, 식당, 카페테리아, 컨퍼런스룸, 헬스장, 세탁실
2층은 강의실 3, 4, 5층이기숙사인 구조이다
건물 밖에는 수영장, 농구장, 주차장, 작은 정자가 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한국 과자, 컵라면,아이스크림 등을 팔고 있다.
점심시간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는게 낙 ㅋㅋ
아 핸드폰 심카드와 데이터도 카페테리아에서 살 수 있다.
헬스장을 볼때마다 가서 운동해야지- 생각하는데 벌써 여기온지 3주가 지났다 ㅋㅋ 내일은 기필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시설은 수영장!! 정말 너무너무 더운 날수영을 하면 거짓말 같이 시원해진다.
첨엔 좀 부끄러워서 여기서 누가 수영을 하겠나 싶었는데,, 더위 앞에 장사 없다는;;

다들 수영을 즐긴다. 또 점심시간에 아이스크림 하나물고 발만 담궈도무지무지 시원하다.

[수업]

JIC 어학원 Public ESL 코스는맨투맨 클래스 4시간 그룹 클래스 3시간으로 진행된다.
사실 오기 전엔 좀 의구심을 가졌었다. 두 달 해서 뭔 영어가 늘려나,,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정말 영어가 늘 수 밖에없는 구조이다.

첫날은 본인의 수준을 알 수 있는 레벨테스트를 본다. 레벨테스트는토익과 비슷한 분위기로 진행된다.
Listening, Grammar, Reading, Writing,Speaking 이렇게 다섯 부문의 시험을 본다. [
매달 진행되는 어학원 전체 테스트도동일하다] 월욜 오전 레벨테스트가 끝나면 본인의 레벨과 시간표가 나온다.
시간표대로 강의실에 찾아가면 된다.

맨투맨클래스는 선생님과 상의해서 본인의 레벨에 맞는 책을 정하고 그 책을 배우는 시스템이고,
그룹 클래스는 여러 가지 중 본인이 필요한 것을 선택하는 시스템.

그룹클래스는 Conversation, Composition/writing,CNN, Business English, Public speaking,
Grammar, Toeic Listening, ToeicSpeaking 이렇게 8개 클래스중 3개를선택하면 된다.
나는 CNN과 BusinessEnglish, Grammar 이렇게 3개를 듣고 있는데 만족스럽다

그래머 클래스
매주 떠나가는 친구들이 있어서 슬프다 흑흑

맨투맨 티쳐 린 :)

#4 필자 라운지 이용 및 포인트 사용 팁

필자포인트로 살 수 있는 것은 필자 라운지에서 파는 음식, 픽업/드랍 서비스,
필자에서 판매하는 물품이 있다. 음식이 맛있는 건 유명하니 뭐 말할 필요도 없다. 정말 맛있다!! 그리고 사진과 같다 ㅋㅋ

개인적으로 신의 한 수는 라텍스 배게가 아닌가 싶다.
인당 하나밖에 못사는 레어템인데다가 한국에서 라텍스 배게를 썼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무척 반가운 아이템이다.
도착 첫날 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아 그리고 팁을 하나 알았는데 포인트를 쓰다보면 마지막날 공항 배웅 서비스에 결제할 포인트가 모자랄 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8주뒤 떠나는 날 공항 배웅서비스를 미리 차감해 놓았다. 그러니까 왠지 안심하고 포인트를 쓸 수 있겠더란,,
필요하신 분들은참고하시길~

초코머핀 맛있당 ~~

해물라면 짱!!
하긴 필자밥은 다 맛없는게 없다.

롤!!!

PC 룸
한국으로 인터넷 전화도 된다. 부모님이 넘넘 좋아라하심

그리고 또 내가 사랑하는 안마의자.
참 필자 앞 밍타이 스파에 가면 필자인은 모두 10% 할일을 받을수 있다.
밍타이도 좋음 ^^

요거이 내가 산 필자 라텍스 배게, 배게 안샀으면 클날뻔,, 넘 편하다
찬조출연은 미니언 바나나 틱택

#5 어학연수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어학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영어로 헬로우도 말하기 힘들어서 온 사람, 캐나다나 호주로 가기 전 기초를 다지러 온 사람,
어느 정도 영어는하지만 더 유창하게 말하고 싶은 사람, 세부에서 쉬면서 공부도 덤으로 하고 싶은 사람 등등

공통점이라면 우리모두 어떤 형태로든 비용을 지불하고 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뭐든 자신이 원하는걸 얻어가는게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분명하게 알고 오는 것이다.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말하는게 목표인지, 발음과 억양을 고치는게 목적인지,
토익이나 IELTS 고득점이 목표인지 혹은 외국인 친구들과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는게 목적인지,,
그건 본인에게 달렸다. 본인이원하는 것, 그걸 정확하게 알고 그걸 얻기 위해 생활하는게 최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