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야경으로 유명한 탑스힐 가는 길목에 있는 세부 도교사원.

국민 대다수가 카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서 이례적인 화교들에 의해 지어진 도교사원이다.

이곳은 종교적인 이유에서보다, 필리핀에 이국적인 정취를 만들어주는 이색명소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더욱 관심을 받는 곳.

부촌에 속하는 업타운인 세부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도교사원. 덕분에 이곳에 오면 왠지모를 여유가 느껴진달까. 이곳에 들르면 세부 부자동네도 잠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든다. 벽이 높은 서양식 건물들이 종종 보인다. 이곳은 세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라훅에서 택시타고 taost temple이라고 말하면 된다. 탑스힐 가는 길목이기에 세부시티 데이투어를 생각한다면 이곳에 먼저 들른 후에 탑스에 들르는 스케줄을 자면 좋다. 

탑스힐이나 마운틴 뷰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은 아닐지라도, '베버리힐즈'라는 지명에서 느겨지듯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기 대문에 이곳에 서면 세부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해가 일찍 져버리는 세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후 4시쯤 들러서 밝은 모습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물론 탑스힐과 함께 여행루트를 짠다면 더 이른 시간에 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