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ESL 과정의 경우 4번의 맨투맨 수업과 4번의 그룹 수업이 있는데, 두 수업 형태에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맨투맨 수업의 경우 티처가 자신의 수준에 어느정도 맞춰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에 맞는 책으로 자신에게 맞춤수업으로 들을수 있고, 일대일로 수업을 하다보니 말을 할 기회와 시간이 그룹수업에 비해서 많다.

그룹 수업의 경우 여러명이서 같이 수업을 하다 보니 자신보다 잘하는 애들도 있고 못하는 애들도 있고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덕분에 맨투맨 수업보다 더 긴장된 상태로 수업을 들어서 좀더 집중할수있는 것 같다. 그리고 토론 수업의 경우 다양한 사람과 토론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표현과 생각들을 들을수 있고, 그것들을 내가 사용하는 표현과 비교해볼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 경우에는 둘중에서 선택한다면 맨투맨 수업이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룹 수업의 경우는 여러명이서 같이 듣다보니 커리큘럼을 따라 갈 수밖에 없는데, 맨투맨 수업의 경우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거나, 한번 정리했으면 하는 문법이 있으면 그걸 집중적으로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4개의 맨투맨 수업중 두 개가 진짜 마음에 드는데 하나는 맨투맨 티처가 주제를 하나 정해주고 그에대한 나의 생각을 말하면 중간중간 틀리는 문법이나 표현을 바로잡아주고, 끝난후에 생각을 좀더 조리있게 말할수 있도록 제시해준다.

다른 하나는 그날그날 다르게 수업하는데, 주제를 주고 그 주제에 대해 말하는 동안 잘한점과 고쳐야할 점들에 대해서 쭉 적어놓고 수업 막바지에 알려준다. 그리고 어떤날은 여러 가지 다양한 표현을 배우기도 하고, 내가 부족하다 생각되는 문법이 있어서 물어보면 그 문법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빠르게 정리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