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tlfvls91
• 작성일 : 2018-05-21
• 조회수 : 2085
• 추천수 : 0

셀크에 처음 온 주 금요일 저녁에 장을 보러 가이사노에 갔었는데 몰 앞에서 사람들이

대규모로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게 뭔가 싶었는데 그게 바로 그 유명한 “줌바댄스” 였습니다.

무대로 보이는 높은 곳이 따로 있었는데 그 곳에는 3명의 춤 강사들이 올라가 춤을 추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주위로 거의 백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단체로 춤을 추고 있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신기해서 쳐다보고 지나갔는데 다음번에 로빈슨몰에 가니 거기서도

사람들이 줌바댄스를 추고 있더라구요.

필리핀 사람들은 정말 춤추로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어딜 가도 몸을 흔들고 있고, 흥겨운 노래가 끊이지 않는 걸 보면요.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잘하기도 해요.

 줌바댄스 강사들 춤추는 걸 보면 정말 연예인 저리가라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따라 추는 많은 일반인들

중에서도 한눈에 봐도 실력이 보통이 아닌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타고난 유전차에 춤과 노래에 대한 끼가 있나 봐요.

언젠간 나도 같이 따라 춰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어느 날, 사실 그 날은 아침부터 너무 아파서 수업도 거의 결석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마사지받으러 가기전 친구와 로빈슨몰에 들렀다가 줌바댄스추는 걸

또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그래서 친구는 저녁먹으러 로빈슨몰의 식당으로

저는 춤을 추러 줌바댄스부대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복통까지 있어 허기조차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이번에 줌바댄스 선생님은 남자 한 분이었어요. 사람들이 엄청 많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오십명 이상은

되는 걸로 보였어요. 할머니부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까지 남녀노소 모두 다 즐기는 모습이 좋아 보여

 저도 열심히 선생님을 따라 줌바댄스를 추었답니다. 선곡 중 빅뱅, 블랙핑크 노래 등 한국노래도 몇몇 곡 있어

더 신났어요. 추면서 땀을 빼니 어느정도 몸이 좋아진 기분이었습니다.

눈치 보지 마시고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참고로 시간은 매주 금요일 6시부터 6시반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