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학연수를 오기 전 기초문법과 단어는 외우고 가야지 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영어를 손놓고 있던 기간이 꽤 있었기 때문에 예전에 배웠던 내용들도 가물가물 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문법책과 단어책을 주문하였지만,

업무인수인계와 연수준비로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보지 못하고 연수를 왔습니다.

CIA어학원 Regular ESL 코스는 1:1수업 4회(Reading, Writing, Speaking, Listening)와 Group수업 4회로 되어있습니다.

이 중 제가 약한 분야인 문법을 배우기엔 1:1수업이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Writing 수업에서만 문법을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Speaking이나 Listening 수업에서도 문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몰랐던 내용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나오면 저는 필기하기 보다는 사진을 찍어둡니다.

티처의 설명을 들으면서 필기를 해보니 설명을 제대로 못듣는 경우도 많고,

1:1수업은 티처와 눈을 맞춰가며 수업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서 입니다.

찍어둔 사진은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 확인하며 복습 합니다.

CIA어학원의 ESL, TOIEC, IELTS 코스를 듣는 학생은 월~목요일 동안 매일 에세이 하나를 써야합니다.

초반에는 이것이 매우 큰 부담이 되었지만, 나의 약한 부분을 매일 하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전자사전에 많이 의지하였지만, 점점 사전없이도 문장에 살을 붙이는 방법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많이 부족하지만요. 연수가 끝날때쯤은 처음보다 더 나은 Writing 등급이 되어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