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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필리핀 어학연수 CNN어학원 오늘은 좀 걷고싶네요.

• 이름 : Jay
• 작성일 : 2016-03-03
• 조회수 : 2577
• 추천수 : 0

안녕하세요 JAY 입니다. 오랜만에 다시 뵙네요.

필리핀 위치상 우리나라보다 밑에 있어 한참 덥고 습하죠. 학생분들도 많이 공감 하실거예요. 가끔 찜통속에 있는 듯한 더위에 지칠때가 있죠.

물론 학원과 기숙사, 스쿨버스에서는 에어컨이 있어 시원하지만 문이 열리는 순간!! 찾아오는 더위...

그렇다고 영어 공부가 중요하지만 이 먼 이국땅까지 왔는데 덥다고 안나갈 수도 없는 노릇!!

그래서 오늘은 '학원에서 기숙사까지 만이라도 걸어서 가봅시다.' 가 주제입니다.



위 지도에 표시된 길을 따라서 갈겁니다. 예리하신 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이 길은 사실 최 단거리가 아니예요.

이유는 하단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출발을 해 볼까요?



오늘도 열심히 수업을 듣고서 기숙사로 돌아가려는데, 날씨가 흐립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군요. 필리핀에서는 해가 뜨지 않는 날씨가 좋은 날씹니다.

학원을 나와서 오른쪽 방향, 학원을 바라보고 왼쪽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위 사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시면 되겠네요.



위 사진 같은 조용한 길목을 걷다보면 이 골목 끝자락에서 다음과 같은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갈림길이 나오더라도 고민하지 마세요. 이 길은 사진 기준으로 오른쪽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위 사진에 보이시듯 굉장히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입니다. 이곳은 학교들이 인접해있고, 필리핀 자체적으로도 잘사는 동네에 속하는 곳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마치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듯한 거리같은 느낌이 드네요.



길 끝으로 나오시면 이렇게 노란색 철책문이 있습니다. 아마도 방금 지나온 하나의 동네를 지키는 문인것으로 보이네요. 어쨌든 이문을 나가볼까요?



문을 나가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왕복 4차선 대로변이 나오는 이 길 끝까지 직진하시면 되겠습니다.



길 끝에 다다르면 매우 많은 차와 복잡한 4차선 도로, 그리고 큰 건물이 보입니다. 저 건물은 소방차가 있고 RISK REDUCTION 이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안전관련 관공서로 보입니다. 여기가 학원과 기숙사 중간쯤 되겠네요. 이곳에서 TURN LEFT 합니다. 좌회전 하라는 말이죠. 하하.



제법 차가 많이 보이는 큰 길이지만 운전은 대체적으로 느리게 합니다. 그래도 항상 좌우를 잘 살펴서 일단 직진하도록 합니다.

약간 경사가 있는데 올라가는 방향입니다.



 '조개모양 주유소' 가 보입니다. 저 주유소 건너편, 그러니까 지금 서 있는 길 따라 올라가면 PURE GOLD 라는 나름 대형 마트가 있습니다.

대형마트 이야기는 다음에 해드리도록 하고 일단은 이쯤에 횡단보도가 있으니 여기서 길을 건너가는게 좋겠네요.

참고로 필리핀은 대로를 제외하면 신호등이 있는곳이 잘 없습니다. 그러니 길을 건널땐 최대한 주의하여 건너도록 합시다. 아 물론 손까지 들 필요는 없어요.



나름 4차선 넓은 도로인데다 신호등이 없어서 그런지 중간에 '횡단보도 섬(횡단보도 중간에 잠시 멈췄다 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 이 있습니다.

급하게 건너가지 마시고 잠시 멈추셨다가 차가 오는지 확인 후 마저 건너가도록 합시다. 물론 이때도 손을 들 필요는 없습니다. 하하.



아까 보셨던 '조개모양 주유소' 가 더욱 가까이 보입니다. 저 주유소를 끼고 오른쪽을 돌아서 갈겁니다. 일단 앞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유소를 지나면 RCBC 은행이 보입니다. ATM 기기도 보이니 간단한 업무는 여기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언제 이용하게 된다면 알려드릴께요.

일단은 마저 기숙사로 돌아가겠습니다. 왜냐하면 곧 저녁시간이거든요. 맛있는 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걷고나서 먹는 저녁은 맛이 2배!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되는데,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여드릴게 있거든요. 횡단보도를 건너세요.



사진으로는 무질서해 보이지만 필리핀은 기본적으로 빨리 달리는 차가 비교적 적습니다. 그래서 좌우만 잘 살펴 건넌다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하하.



길을 건넌 후 건너온 길쪽을 보시면 약국이 있습니다. 이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급하게 상비약을 찾거나 렌즈 보존액 같은 위생용품도 함께 팔고 있으니

잘 기억하셨다가 필요하다 싶으실때 이곳으로 찾아오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대형 마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알아두는 쪽이 더 좋겠죠?



약국 옆에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버거킹이 보입니다. 아직 '와 버거킹이 있어?' 하고 놀라지 마세요.



조금만 더 내려가시면 '별다방' 이 있거든요. 보이시죠? 저기 별다방. 참고로 굉장히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자리잡기가 쉽지 않아요.

혹시 이용하실거라면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이제 여기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 갈겁니다. 이 골목 끝이 기숙사예요. 다 왔습니다. 이제.



이렇게 다시 조용한 골목길로 들어서면 이 길 끝에 있는 삼거리가 바로 기숙사 위치입니다. 이제 정말 배가 고프네요. 빨리 가볼까요?



위 사진 왼쪽에 보면 초록색 건물을 기준으로 삼거리가 되어 있으습니다. 저희 기숙사는 오른쪽에 흰색 건물이구요. 버스는 미리 도착을 했네요.

이제 기숙사로 들어가겠습니다.



여기가 CNN 기숙사 입니다. 여기서 저와 많은 학생들이 지내고 있죠.



기숙사에 들어서서 사진에 보이는 건물 가드님을 만났다면 제대로 찾아 오신겁니다. 사진 좀 찍어도 되냐고 여쭈니 굉장히 늠름한 포즈를 잡아주시네요. 하하.

오늘은 걸어왔더니 배가 더 고프네요. 다음번에 더 유용하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밥먹으로 올라가야겠습니다.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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