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저는 바기오에 온지 3달이 넘었습니다. 세달 동안 아낌없이 쓰는 맛에 주말을 버틴거 같아요 ㅎㅎ 

한 달에 만페소로 충분히 생활하고 즐긴 거 같습니다. 나중에 모자를거 같으면 하루정도 안나가고 학원에서 놀면돼요 !

저는 주말에 나가게 되면 점심-카페-장보기-저녁-간단한 맥주 로 마무리 짓는데요 . 

이렇게 놀아도 하루에 1000페소 ~ 2000페소 정도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토크어학원은 금요일 저녁부터 외출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인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어떻게든 나갈라고 하는데 일요일은 힘들어서 그냥 학원에 있게 되더라구요. 

복습도 해야하고, 숙제도 해야하니까 그냥 학원에 머물러 있어요. 그래서 금요일 ~ 토요일 합쳐서 2천~3천페소 정도 사용합니다. 이건 정말 쓰기 나름인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정말 천페소로 충분히 놀고 오시는 분도 계시고 저보다 더 많이 쓰고 오시는 분들도 계세요. 근데 확실히 첫 달에 필요한게 많아서 돈을 많이 쓴거 같아요. 

지금은 필요한 것 보다는 먹고 노는데 쓰기 때문에 첫 달보다는 널널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일 자주 가던 카페나 SM몰에서 장본 영수증은 모아 두고 항상 체크합니다. 

나중에 먹으러 가거나 장볼때 얼만지 대충 계산 할 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저녁을 먹고나서 간단하게 한 잔 하러 갈때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안주를 파는 곳을 갑니다. 

사실 맛은 다 거기서 거기인 것같아요. 그냥 맘에 드는 메뉴가 저렴하다면 전 항상 거기로 갔어요. 

바기오에서 용돈관리는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내가 원하면 얼마든지 저렴하게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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