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치들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촌스럽게도..그 전날 잠이 잘 안왔어요.ㅎㅎ

 

아침을 일찍 먹고 항구로 갔습니다. 허나!! 날씨가 흐렸어요.ㅠㅠ

 

우리가 탄 배는 쾌속선이라고 하나요??속도가 제법 빨라서 거의 흔들림 없이 보홀까지 갔답니다.^^

 

우리 배치들은 너무 흥분해서 흐린날씨마저 행복하게 여기며 보홀에 도착했어요.

 

게다가 절반값에 배를 타니 즐거운 마음이 더 컸던것 같아요.

 

보홀에 내려서 항구 밖으로 나가니 많은 밴 아저씨들이 계셨어요. 우리는 미리 예약해 놓은 아저씨와 만났는데

 

차고 깨끗했고 아저씨도 너무너무 친절하셨어요.^^

 

첫 코스는 로복강이었습니다. 좀 큰 뗏목 같은 배를 타고 부페를 즐기면서 강을 돌아보는건데요..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무 괜찮았습니다. 음식도 괜찮았구요. 일인당 300페소였어요.^^

 

처음에 뗏목 표 끊을때 거기 아줌마께서 기사아저씨도 배고프다고 기사아저씨도 밥 사드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셨죠.ㅠ

 

그 뒤에서 뭔가 거래가 있었겠지만..그래도 우리는 기사아저씨가 좋아서 혼쾌히 사드렸어요.^^

 

그 다음은 초콜렛힐이었어요. 보홀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에 하나죠.^^

 

이건 제가 말하는 것보다 직접 가보는게 훨씬 좋아요. 키세스 초콜렛 같은 산이 정말 많아요.ㅎㅎ

 

 

 

< 날씨가 흐려서 사진은 좀 흐리게 나왔는데 직접 보면 장관입니다. >

 

맨메이드 숲이랑, 행잉 브릿지도 있었구요.가장 오래된 교회도 있었는데 교회는 늦게가서 문을 닫아버렸어요.ㅋㅋ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보홀의 마스코트 딸쉴원숭이가 있죠??

 

동물원 같은 곳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념품 파는 곳에서 그냥 몇마리 기르고 있었습니다.

 

만지지 말라고 말은 적혀있는데..뭔가 관리가 굉장히 허술해보였어요.

 

처음에 딸쉴을 본 순간 든 느낌은 와!!작다!!였어요.

 

너무 작고 앙증맞고 사랑스러웠습니다. 허나 발가락과 꼬리가..조금..안어울렸어요.ㅎㅎ

 

딸쉴은 야행성이라 낮에는 많이 피곤해보였어요. 보홀가면 꼭 놓치지 말고 보세요. 너무 귀엽답니다.^^

 

 

 

< 죄송합니다..ㅠㅠ사진 회전을 하고 올렸어야 하는데..하지만 다시올리기에는 엄두가 안나네요.ㅠㅠ>

 

그리고 저녁에는 예약해놓은 두말루안 리조트에 갔습니다.

 

일인당 500페소라고 들어서 싸다고 좋아했는데 침대 하나 없는 좁은 방에 의자 세개 놓여있었답니다.ㅠㅠ

 

그래서 우리 기사아저씨께 부탁해서 200페소의 팁을 더 드리고 다른데로 옮겼어요.

 

일인당 550페소 정도에 깔끔한 곳으로 옮겼답니다. 기사아저씨들이 잘 찾으시는 것 같아요.

 

혹시 예약 안하시고 가신다면 기사아저씨게 추천 부탁드리세요.^^

 

저녁은 밖에서 사먹었는데요..음식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립니다.ㅎㅎ

 

그냥 여유있게 맘먹고 가서 즐기세요.^^

 

다음날은 늦잠도 좀 자고..아침으로 컵라면 먹고 알로나 비치로 갔어요.

 

보홀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랬는데..제가 갔던 날은 좀 흐려서 티비에서 봤던 그런 색감은 안나왔지만

 

정말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 이것도 역시 좀 흐려서 그렇지만 바다색과 흰 백사장이 너무 예뻤답니다. 날씨가 맑아졌을 땐 밧데리가 없어서.ㅠㅠ>

 

수영도 했는데 역시 짰어요.ㅋㅋㅋ

 

아름다운 경치와, 친절한 기사아저씨와 작지만 깔끔했던 리조트, 나름 호화로웠던 식사, 교통비 모두 합해서

 

일인당 3100페소 좀 덜나왔어요.

 

혹시 보홀 가실 때 밴 예약하실분 온두이 아저씨 괜찮았어요.^^나중에 전화번호도 올려놔야겠어요.ㅎㅎ

(전 그 아저씨 친척이나 관계자 아닙니다!!!ㅎㅎ)

 

너무 큰 기대를 하고 보홀 갔던 사람들은 별로라고 했는데요.. 저는 너무 괜찮았어요.^^

 

인터넷에서도 찾으시고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면 분명 저렴한 가격에 좋은 관광될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