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셀라에서 16주를 연수하게될 Jay라고 합니다~

9월 5일 아침 9시30분 비행기 출발이라,

대전에서 가기에는 조금 시간이 빠듯할듯하여서

전날 미리 서울로 올라와 절친들을 만나서 술한잔하고 갈생각으로 가볍게 11시부터 마신술이

3차까지...그것도 1차 소주, 2차 맥주, 3차 양주...

언제까지 마신지도 기억도 안나고 핸드폰보니 3시 30분쯤 결제한게 문자로 와있네요...

여튼 기억도 안나는 시간에 친구네 집에와서 살짝 잔거 같은데, 아니 깊게 잤죠..뻗었다는 표현이 더...

3명이서 마셨는데 그중 가장 엘리트이고 친한친구가

제가 어학연수간다고 자기는 잠도 안자면서 지하철 첫차 운행할 시간에 깨우더군요

안일어나는거 발로 차고...간신히 옷입히고 짐 다 들어서 지하철타고 같이 인천공항으로 데려다 줬어요!!

김포공항까지 와서야 저는 정신이 들더군요;;;아...

정말 저는 그 친구 아니었으면 그날 비행기 떠나고서야 한참지나서 일어났을꺼에요...

아찔하더군요...하지만...여기서 끝이 아닌;;;;

일단 탑승권 받고 친구랑 육개장으로 해장을 하고 제가 게이트로 들어가는걸 보고서야 친구는 돌아갔어요

그때 다시한번 느낀게 친구는 정말 좋은 녀석을 둔게 자랑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보통 다른 사람과 다를바 없었고요

비행기 타자마자 자다가 기내식 주는 소리에 깨서 먹고 다시 자고..

사람들이 내리는 소리에 다시 일어났는데 내리네요? 아 왔나???하고

저도 짐챙겨서 내렸죠, 필자 오티때 말대로 모르면 사람들따라가고 Transit, Transfer표지대로 가라

갔는데...Transit Card가 있어야 간다고 해서 다시가서 받고 나왔는데..

쇼핑의 천국 홍콩이라더니 뭔가 면세점도 구리구리하고 좀 이상하다 싶은데

이미 몸은 만신창이라 그런걸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더군요

대합실도 크다더니 앉을 곳도 없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앉을 곳을 찾아서 잠이나 더 자자 했는데

뭔가 이상하단걸 눈치챈게 11시 50분...이티켓을 뒤져서 보니까 분명 홍콩에 13시 쯤 도착이더군요

아...자세히 보니 타이페이 경유;;;;

부랴부랴 안내데스크 찾아서 떠났으면 어쩌나 싶어 물어보니

게이트를 알려주던군요...빨리 뛰어가서 탔는데 12시 5분에 출발하더군요...

조금만 더 늦게 알았으면 아마 비행기 놓치고 국제미아가 될뻔한...;;;

그 뒤부터는 비행기를 타고서도 식은땀이 등줄기를 흐르더군요...아찔...정말...

술마시고 이렇게 간다는 생각자체가 틀려먹었네요;;;

혹여나 이러실분은 안계시겠죠???ㅎㅎㅎ 나만 그렇겠죠;;;

비행기는 무사히 홍콩에 도착하고 오티때 받은데로 아무이상없이 게이트까지 다 찾아갔네요

나오면 금방 Tranfer라고 써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꺼에요

W1쪽으로 저는 나왔는데 혹여나 홍콩 -> 세부 비행기표를 안받았으면 여기서 받으면 된다고 하네요

대합실 보면 전광판에 자신이 탈 비행기와 게이트가 뜨거든요 보시고 맞는 게이트 찾아가시면 되요~

저는 16:20 CX921이고 게이트는 61번이네요~~^^

기다리는 시간이 2시간 남짓이라 심하게 지겹지는 않았던거 같구요

그 뒤부터는 크게 무리없이 필리핀에 잘 도착했어요~~

역시나 술기운 때문에 비행기에서 계속 잤네요;;;

통로 지나 옆자리 앉은 사람이 필자책자를 꺼냈거든요??ㅎㅎ 반갑더군요

근데 몇마디 못했어요 제가 숱기(?)가 잘 없어서 ㅋㅋ 낯가림이 심한편이라..ㅋㅋ

도착해서 픽업나온 사람들 잘 만나고

2명이었는데 캐리어가 같은걸 보고 매니저가 어디서 샀길레 가방이 같냐고 물어봐서 답하다 보니

그 분도 필자...ㅎㅎㅎ

방 배정 받고 첫날은 룸메형이랑  그냥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룸메형도 저랑 배치여서 새벽에 왔다고 잘 몰라서 둘이 이것저것 많이 해봐야 겠네요 ㅎㅎㅎ

여튼 다른 분들도 무사히 필리핀에 도착하시겠지만, 혹여다로 불상사가 있을지모르니

자신의 비행기표를 자세히 보세요 ㅠㅠ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고 별 내용도 없네요, 다음엔 좀더 알찬 내용들을 가지고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