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방법

어학원의 교재를 위주로 공부를 하다가 문득, 영어로 된 소설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두껍고 심오한 내용의 책은
아직 저에게 너무 버거워서 얇고 가벼운 내용의 책을 사기로 하였습니다. 수업중에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니 책을 읽으면 단어와 독해능력이
많이 향상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당연한거겠지만요 ㅋㅋㅋ 그리고 선생님들 중에는 어렸을때 책 읽기 부터 시작한 선생님들도 있었고
한 선생님의 친구는 책을 많이 읽어서 어려운 단어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필리핀에서 연수기간이 끝나기 전에
영어책 한권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주말에 룸메이트와 SM에 갔습니다. SM에는 book store라고 그냥 우리나라의 문구용품과 책들을 파는
큰 서점같은 곳에 갔습니다. 대학교 전공서적이나 초, 고등학교 문제집들, 소설책들등 정말 많은 책들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된 소설을 사는 것은 처음이여서 무엇을 사야할지 정말 많이 고민 했습니다. 제 룸메이트는 영화로 본 내용의 책을 골랐고,
저는 일단 책의 두께부터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한국의 책보다 세로 가로 폭이 작고, 두께가 두꺼운게 특징이었습니다.
제목과 겉표지만 보고 재밌을거같아서 책을 펼지면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몇몇 책들은 계속 읽다보니 영어가 아니었습니다.
써있긴 영어문자로 써져있어서 읽을수는 있지만 읽다보면 이게 영어가 아닌 필리핀언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영어로 들어가있지만
영어의 비중은 그렇게 크제 않았습니다. 만약에 필리핀에서 책을 산다고 하시면 정말 주의해야할 점인거 같습니다.
제 룸메이트도 책을 골랐다가 제가 하는 말듣고 읽어보더니 책을 바꿨습니다. 
저는 정말 얇은 책을 두권골랐고, 계산을 했습니다. 

책을 펼져 읽다보니 역시나 단어찾기에 바빴고 열심히 단어찾아서 해석해 나가다 보면 이 전의 내용을 까먹기도 하였습니다.
이럴때 정말 돌아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앞부터 읽기 시작한적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보던 단어를 계속봐서 저절도 암기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좀 좋은 구절같은 경우는 메모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공부하다가 중간중간 읽으면 새롭기도하고 재밌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학생들이게 영어소설읽기 추천합니다.

사진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티쳐와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 AMONT THE MISSING의 일부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