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호주가 bushfires 때문에 난리인건 알고 계세요?

빅토리아주에서 일어난 큰 화재때문에 난리죠

호주에서 일어난 자연재해중 가장 큰 재난이라고도 하죠

물론 제가 있는 케언즈도 flood 때문에 요즘 사람들이 많이 실종되고 난리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빅토리아주의 bushfire 는 단연 모든 신문의 기사거리중 하나예요

           목요일날 있을 홍보 포스터를 만든다고 바쁜 우리 클래스 친구들 :)

수업시간에 ABC방송을 들으면서 알게 된건데 750채의 집들이 파괴되고

170명이 사망, 7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하네요 어떤 마을은 건물이 한채밖에 안남았고

주변의 40개의 학교들은 모두 문을 닫았어요 총면적 33000000ha 가 파괴되는 엄청난 자연재해를 얻었죠   

한순간에 그 사람들은 모든걸 잃은거예요

이것때문에 전세계에서 호주를 도와주려고 하는 기금이 모이고 있고 저희 학원에서도 이에 따른 기금행사를 마련했어요

저희 반 어드밴스 클래스 학생들이 오늘 이 행사를 위한 포스터를 만들고 학원생들에게 심각성을 알리고

덧붙여 그 행사의 도우미가 되기로 오늘 약속을 했답니다

호주 사람은 아니지만 호주에 살면서 기사를 읽으면 읽을수록 저도 충격을 먹는건 사실이예요

  이건 저희 조가 만들고 있는 포스터죠

 포스터를 만들면서 어떤 형식으로 포스터를 만들까 이리저리 구상하고

우리끼리 얘기하고 서로 토의를 하면서 그렇게 결정했는데요

케익과 커피를 3달러에 제공한다는 내용보다는 아무래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람들이 이 문제에 심각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좋다고 생각됐어요

그래서 저희는 오스트레일리아 신문을 이용했죠

글씨는 제가 썼어요 하하하하

저희 반 선생님이신 도로시가 글씨는 한국인 사람들이 쓰면은 잘쓴다고 해서^ ^

전 한번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어 글씨체가 예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유럽사람들과 south America 사람들 모두가 우리나라의 영문 핸드라이팅이 굉장히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저거 쓴다고 손 빠지는줄 알았어요

펜이 마땅히 없어서 화이트를 이용해야만 했거든요 헉헉

 [완성되고 신나하는 마그다

우리 이거 만들고 나서 우리 포스터가 최고라고 연신 소리쳤죠 :)

제가 생각해도 저희 포스터가 최고였어요 하하하

다 함께 힘을 모아서 포스터를 만들고 나서 한컷 

이거 만드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포스터에 계속 감탄의 감탄을 하며

연신 소리치고 감동하고 감탄하고 웃고 

이 포스터는 에이스 리셉션 앞 게시판에 붙여져 있어요 현재는, 하하

그리고 저희는 이것을 만들고 나서 

업퍼 인터미디어 반에 가서 이 포스터를 소개하고 행사를 소개했죠

말하는데 사실 떨렸어요 크크

pretend to be cool 조차 힘들다는거? 퓨퓨퓨퓨 맙소사

목요일은 10시부터 행사가 열릴꺼 같아요

우리의 행사가 조금이나마 재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