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쉐어생활하는 YIJINI라고 합니다.

여기 온지 세달만에 집을 세번이나 옮겼네요 ㅠ

이제 짐 싸고 풀기는 전문가가 되어버렸어요 ㅋㅋ

처음 한달은 SPC 기숙사에서 4주 생활했었어요.

저랑 Sophia는 같은 날 같은 비행기편으로 같이 픽업되서 같은 방을 쓰게 되었어요.

믹스 기숙사에 살게 되서, 처음엔 낯선 남자들과 같은 집에서 산다는게 좀 껄끄러운 것도 있었는데,

살다보니 사람들이랑도 친해지고 집에 익숙해지니까 또 그것도 나름 재밌고 괜찮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여자 기숙사가 훨씬 깨끗하고 넓긴 해요:D

아차, 기숙사라고 해서 학원 바로 옆 건물이라거나 그런게 아니랍니다.

기숙사에서 학원까지 걸어서 30분 걸려요.

기숙사 생활이 끝날 쯤 Sophia는 같은 학원 사람을 통해 홈스테이를 찾았고

저는 렌트비의 압박에 쉐어생활을 하기로 결정내렸습니다.

케언즈에서 쉐어집 정보를 구하는 방법은

1. 아는 사람을 통해서

2. Orchid Plaza 2층 '하나원'이라는 한국인 사무실에 붙은 벽보를 통해서

호주 퍼스트에 부탁하셔도 되지만 보통은 위의 방법으로 구한답니다.

제가 한국을 떠나오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집문제 였는데요,

학원을 SPC로 결정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기숙사가 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http://www.cairns-sharehouse.com/ 이라는 사이트도 알아냈었어요.

여기서 소개해주는 집은 대체로 깨끗하고, 시설도 비교적 좋고, 쉐어생 국적도 나름 다양하지만!

비싸요.

당연하겠지만 쉐어 렌트비는 시티 중심가에서 가까울수록 비싸답니다.

보통 싱글룸은 주당 120-130달러 정도, 트윈룸은 90-100달러 정도합니다. (시티에서 도보로 15-20분 거리 집 기준)

이 가격도 아파트식 건물이냐 주택이냐에 따라서 가격차가 또 나요.

이렇게 해서 정든 기숙사를 떠나 쉐어집으로 옮기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