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오전 11시였습니다. 일어나서 다른 침대에 보니, 모두 자고 있더군요..

다행히, 냄새나는 서양인이나, 심하게 코골이를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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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들레이드에서 백패커에서 머물때, 냄새나는 서양인과 코골이를 심하게 하는 서양인들 때문에, 무지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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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지만, 어제 무거운 배냥을 메고 거의 3~4시간 동안 돌아다녔기 때문에, 허리가 뻐근했습니다.

물론, 허리 뿐만 아니라 허벅지, 어깨 등등 정상적인 곳이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쉐어집을 알아보기 위해서 pc방을 찾았습니다.

대략적으로 pitt st에 가면, 한국인 식품점, 음식점, pc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 거리 부터 찾아갔습니다.

백패커에 시드니 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뭐...손쉽게 찾아갔습니다.

백패커에서 대략 도보 2분 거리에 가니, 완전 한국이더군요....

이 거리에 보면, 10명중 7명~8명 정도는 한국인/중국인들 이었습니다.

오히려 서양인 보기가 더 어렵더군요...

일단 한글로 적힌 pc방 가서 쉐어집을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손쉽게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무려 3시간 동안 pc방에 있었지만, 오늘따라 남자 구하는 광고가 적었습니다.

거의 여자이고, 때로 커플이고, 또는 남자를 구하는 광고가 1~2개 있었지만, 거실 쉐어 또는 선룸(베란다에서 자는 것) 뿐이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나마 브리즈번에 적응?된 상황이라서, 모든 조건을 포기해도 거실쉐어 또는 선룸(베란다)에서 자기는 좀 뭐 했습니다.

1. 그래 한집에 최소한 한집에 한국인 6명 정도는 감수한다.
2. 1인 1실은 포기하고, 2인1실 정도만 되어도 만족한다..
3. 시설 및 기타 모든 부대시설은 포기한다..

위와 같은 조건에서도 오늘은 2인1실에 남자 구하는 광고가 없었습니다. 물론 3인1실에서 남자 구하는 광고 1개가 있었지만, 왠지 3인1실은 좀..그래서 포기했습니다.

아무튼 3시간 동안 인터넷을 헤메었지만, 위의 조건에 맞는 광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략 4시까지 방을 구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백패커에 갔습니다.

정말 남자들은 어느 정도 본인이 만족하는 쉐어집 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백패커 가서는 특별화게 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TV방에서 TV를 보고, 10시까지 개기다가 잠을 잤습니다.

좀, 쉐어집 구하는 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거실 쉐어와 선룸(베란다) 생활은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내일 다시 2인1실 정도 광고가 나오면, 찾을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