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thanksgiving day 전 주 였나?

그쯤이었던것같다.

일주일내내~우리 책 교제에는 요리와 관련된 내용만 나왔다

수업은 9시부터 12시30분까지였기에

11시반만 되면 배고파지기시작해서

12시엔 완전 배고파서 죽니사니, 우리들은 난리를친다.

그런와중에 수업내용이 자꾸 먹을꺼만나와서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너무미안하다며, 또 기가막힌 제안을 하셨다

자기가 제일 잘 만듨있는 요리를 하나씩정해서, 기숙사에서 파티를 여는것이 어떤냐고~

모두들 대 찬성이었다. 나는 제일쉽고도 간편한 김치볶음밥, 또다른 한국인 친구는 떡볶이, 그리고

또다른친구는 불고기, 타이완친구는 마포두부, 스페인친구는 스페인 샐러드,일본친구들은 샐러드와

또다른요리, 선생님께서는 라자니아~

이날은 또 특별히 휴일이었는데, 모든 고등학교와 중학교 초등학교,.대학교 는 다 문을닫는다

하지만 우리 랭귀지스쿨은 문을연다.

그래서 선생님 딸 "펠리사"가 학교를 가지 않기에 특별초청되었다.

그동안,선생님을 통해 펠리사에 대한 수많은 얘기를 들었기에, 우리의 이야기꽃은

식을줄몰랐다.

몇일전 펠리사가 학교에서 많이아파서 우리선생님께 수없이많이많이 전화를 걸었지만

수업시간에 우리가 떠드느라 전화를 받지못해서 옆집 아주머니가 불려갔던것부터 해서

패션을 중요시여겨 외투입는걸 싫어하고, 지금 축구부에 가입해서 자기보다 월등히

키도크고 덩치도 큰 친구들과 섞여 힘들지만 아주 재밌게 잘 놀고있다는둥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젊은 애라 그런지. 역시 우리선생님보다 말도 빠르고 어찌나 할말도 많은지

두두두두두~ 이해하기가 좀 힘든부분도 있었다.

매운걸 전~~혀 먹지못하는 스페인친구를 위해, 김치볶음밥과 떡볶이를 진짜 아주 안맵게

만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김치볶음밥 먹더니, 맵다고, 죽일꺼라고 ㅠ ㅋㅋㅋㅋㅋ

손에서 물통을 놓칠않는다. 이날 제~~일 매운음식은 뭐니뭐니해도 타이완친구가 만든

마포두부. 내가먹어도 많이 매웠으니 스페인애가 먹으면 어땟으랴.ㅋㅋㅋㅋ

장난기가 발동한 일본인친구. 스페인애한테 한번만 먹어보라고 애원하다싶이했다.

스페인애가 끝까지 거절하니까, 같이있던 프랑스친구와 다른애들이 "치킨~"이라고 놀렸다

왜 치킨이라고 하는걸까.ㅋㅋ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놀리는것같은 그런 뜻.?

어쩃든 결국 한입먹고, 화장실로 냅다 뛰어가는 스페인친구 까를로스~

ㅋㅋㅋㅋㅋ 너무재밌고 즐거운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