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색다른 주제입니다

어찌보면 거리를두고 바라볼수도 있겠지만
굳이 거리를두고 바라볼 필요가없는 게이피플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치 벌레보듯 게이들을 바라보지만
이곳에서는 그렇지도 않은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센디에고에도 게이피플이 많이 모여사는 마을이 있구요
도시마다 일정지역이 동성애다를 위한 구역이나
특정도로가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모든도시가 그런건 아니겠지요

저렇게 식당앞에는
동성애자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무지개색의 풍선이 장식되어있구요
어디서나 쉽게 무지개색깔의 깃발을 볼 수 있습니다

센디에고에는 HILLCREST 라는동네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게이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들의 특이한 시선으로 꾸며진 멀티샵도 있는데요
이 사람들이 패션감각이 뛰어나서
특이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쇼핑하기 좋은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는 센디에고에서 스시가 가장맛있는 식당이있지요 ㅋ
저도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곧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ㅋ

힐크레스트의 입구입니다
이날은 일년에한번 게이퍼레이드가 열리는데요
센프란의 게이거리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나 큰 지역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퍼레이드의 모습입니다
여장을하고 사람들에게 손을흔드는 게이피플도 많이있구요
그중에는 진짜로 여자도 섞여있습니다
이들은 아마 레즈비언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했는데요
실제로 그런사람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뭐 이렇게 무더기로 섞어놓으니
그다지 거부감도없고 함께 무언가를 즐길수 있다는것과
이사람들도 뭐 나름대로 즐거워하는 방법을 찾고 살아가고 있으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행사는 2일동안 진행되는데, 퍼레이드는 하루뿐이었습니다
어딜가나 무지개색의 장식품들을 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이틀간의 축제였지요

이 상점에는 강아지 장식품까지 이렇게 무지개 스카프로 ㅋㅋ

어쨋거나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평소 길가를 지나가다가
게이커플이나 레즈비언커플을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무더기로 보기는 처음이었거든요 ㅋ

이렇게 즐기는것도 좋지만
한가지 주의해야 할점은
이런행사를 하는날 무지개빛의 풍선이나 의상을 입고다니면
주의해야 합니다

누군가 반갑지않은 데이트를 신청해 올지도 모르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