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송별회로 타이완 친구들과 약 13명 정도의 인원으로 다같이 갔다온 로컬 음식점입니다.

학원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약 10~15분 정도 썬플라워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원래는 쭈꾸미를 먹으려고 했으나 저녁시간대라 쭈꾸미집에 자리가 없어 발걸음을 돌려 평소에 봐 놓았었던 맛있을 거 같이 생긴 외관을 가진 이 곳을 찾게되었습니다~

구조는 실외와 실내로 나뉘고 실내는 1, 2층으로 꽤 넓고 쾌적하더군요.

우리를 제외한 사람들이 모두 필리핀인이었는데 다들 한껏 업되어서 무척 큰소리로 깔깔거리면서 웃는 웃음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면서도 깨끗한 로컬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음식 맛은 여느 로컬 음식점에서 맛보았던 것과 같이 주문한 음식들 모두 하나같이 괜찮았습니다^^

가격은 싸진 않았지만 비싸지도 않고 적당하니 괜찮았고요.

서비스는 ... 필리핀식 슬로우 서비스로 한꺼번에 주문하고 30분 정도 흐른 후 한 접시 씩 나오고, 다 먹으면 다른 음식이 나오는

식이었습니다. 다들 굶주려 있었기 때문에 좀 짜증나긴 했지만 여느 필리핀 서비스도 그러하니, 계속해서 우리가 재촉해서

먹을 수 밖에요 ㅋㅋ

그렇지만 외식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모여서 밥을 한끼 한다는 것이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다같이

보내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로 가는 친구를 새벽에 떠나보냈지요...

**이상 즐거웠던 송별회 식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