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에 버금가는 호텔로 유명합니다.

라이프 세부 메인빌딩 4층 라운지에서 밖을 향해서 오른쪽으로 쳐다 보면 보이는 큰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그 건물이 크라운 리전시 호텔입니다. 밤에는 현란하게 빛이 번쩍번쩍 거리지요...

제가 여기에 왜 갔냐면.. 액티비티를 하러 갔습니다. 호텔 꼭 대기 층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엣지코스터, 스카이 워크, 짚라인 입니다. 3가지 모두다 하려면 1000페소를 내야 됩니다.

솔직히 약간의 비싼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고층빌등에서 느끼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카이 워커입니다.]

[짚라인 입니다.]

[엣지 코스터입니다.]

이것 말고도 다양한 패키지가 존재합니다. 기구 2개를 타고 호텔 뷔페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그곳에 가서 물어 보면 가격을 다 알려줄 겁니다. 액티비티에 중점을 두느냐..

아니면 밥도 먹고 액티비티를 하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니깐...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정하시면 됩니다. 저희들은 액티비티에 중점을 두었고...

딱히 그 시간에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액티비티만 하기로 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안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꽤 높습니다.

제가 같이 갔던 분들은 모두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몇몇은 재미있어 했는데요.. 저는 짚라인 빼고는 다 시시 했습니다. 그런데 높은 곳 무서워 하시는 분은 아찔 할 겁니다.

그리고 기구를 타고 다닐때 마다 사진을 찍어 줍니다. 물론 사진은 찍어주데.. 인화 하는데는 돈을 내야 됩니다.

장당 200페소 넘게 합니다. 솔직히 사진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깟 종이 한장이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비싸게 받는지...

그리고 액티비티를 다 끝내고 나면 수료증 같은 걸 줍니다. 솔직히 이것도 뭐 별거 없지만..

그냥 필리핀에 온 기념품이라고 생각해서 다들 챙겨 갔습니다. 저도 물론 챙겨 갔구요...

한개의 액티비티당 한개의 수료증이 나옵니다.

저는 3개를 했으니 3개의 수료증을 받았지요... 스카이 워크는... 건물 바깥을 걷습니다.

건물 바깥에 테두리가 쳐져 있는 데 그곳을 줄 하나 달고 걸어 갑니다. 가끔 가다 보면 아래가 유리로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글로 보면 아찔 할 것 같지만..

막상 걸어 보면 그렇게 안 무섭습니다. 뭐 물론.. 사람마다 무서워 하는 부분이 다르니깐요..

그리고 엣지 코스터는 건물 바깥쪽으로 놀이기구가 있는데.. 그 놀이기구가 아래위로 움직입니다.

아래로 하면 건물 아래를 쳐다 볼 수가 있는데요..

이건 조금 아찔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라인... 이거는 재미있습니다.

건물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아래를 쳐다 보면서 가면 정말 아찔합니다.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겁 많은 사람은 못 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랑 같이 갔던 분들은 모두 다 탔습니다.

분위기에 휩슬려서 그런지 몰라도.. 다들 겁이 없더군요... 안전장치가 불안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요..

검증된 곳이라서 타도 괜찮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나실때 한번 가서 타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액티비티를 하기전에 가방을 맡깁니다. 그때 혹시나 몰라서 휴대폰을 가방안에 넣어 놨기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