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프세부에서 연수중인 필립입니다.

필리핀의 많은 지역 중에 세부로 어학연수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는

주말에 여행을 다닐려고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해변가로 놀로가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이 곳에 오시면 보홀, 카모테스, 말라빠스꾸아, 수밀론, 반타얀등등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모든 곳을 가볼 수는 없지만 많은 곳을 가려고 노력했습니다.ㅎ

저번 주말을 이용해서 카모테스를 다녀왔습니다. 산티아고라는 리조트를 이용했습니다.

카모테스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는 항구에 가야 하는데 정확한 항구 이름을 기억나진

않습니다. 저희는 항구까지 택시타고 갔습니다. 학원에서 항구까지는 1시간 정도 거리이며,

택시는 1대당 왕복 900페소에 협상했습니다. 1박 2일로 다녀왔으며, 돌아올 때는 택시가

항구 앞에서 기다리고 와서 다녀오기는 길은 편했습니다.

저희들은 애초에 카메테스에서 밴을 2일동안 렌트해서 투어를 할 계획이었지만, 여의치

않아서 오토바이를 빌려서 동굴만 다녀왔습니다. 항구에 도착하니 많은 오토바이가 달려들면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리조트까지 한 사람당 30페소르를 주었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바다와 리조트에 감탄하고 있었지만, 그 곳 관계자들은 조금 불친절하더군요. 술과 음료수,과자등을 갖고 왔다가 벌금으로 500페소를 냈습니다. 둘째날은 저희가 미리 사간 라면을 끓여주었는데,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을 하였지만 조금 이따가 자기들은 못받았다고 다시 내라고 하더군요. 그 곳은 영수증을 안 주기 때문에 저희들이 냈다고 해도 증명할

도리가 없었고 그들은 계속 자기들의 주장만 해서 결국 240페소를 다시 그들에게 쥐어줬습니다.

배시간이 다가와서… 어쩔 수 없이.. 리조트 앞에 해변가와 수영장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 수 있습니다. 또, 동굴 한군데를 갔는데 굉장히 물이 맑습니다. 까모테스에서 리조트직원 빼고

는 아름다웠고 재밌었던 여행이었습니다. 혹시 산티아고리조트 가시는 분들은 계산 후 꼭 영수증

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