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C의 토니 입니다

 

삼겹살 파티 이후 몸이 매우 안좋아서

 

이번주 월요일에 UC 학교내에 있는 클리닉을 갔었었습니다

 

그냥 간단한 클리닉 이고요

 

닥터는 딸랑 한분이 계십니다

 

그날 여기서 상담을 받고 (진찰료 200 p)

 

처방전을 받아서 UC내에 있는 약국가서 약을 사고 (참고로 약값은 비쌉니다.장난 아닙니다-_-)

 

여태껏 쭉~ 투병중 이다가

 

오늘 또다시 상담이 필요해서 클리닉을 가니

 

닥터가 결근 이랍니다

 

사실은 화요일도 결근 이었었는데 오늘도 --;;;

 

 

그래도 오늘은 병원에 꼭 가야겠기에

 

세부에서 크고 유명하다는 "Chong Hua Hospital" 을 갈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아무래도 종합병원 인지라 이래저래 수속도 번거롭고 복잡할것 같아서

 

라운지의 필리핀 매니저 엠엠이 같이 가주면 큰 도움이 될텐데 싶어

 

매니저 Kim 에게 연락을 하니

 

오늘 엠엠이 결근 이랍니다 -_- (오늘은 필리핀 사람들 결근 하는날?)

 

친절한 매니저 Kim 이 직접 따라 나서주십니다 ㅠ.ㅜ

 

한창 업무에 바쁘실 시간인데도 자신의 할일 이라며 (감동 ㅠ.ㅜ)

 

결국 잠시 저의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청화병원의 진찰권에 나와있는 병원사진 입니다

 

병원 안으로 들어가시면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습니다

 

여기서 처음 오신분들은 등록을 먼저 하시면 됩니다

 

 

보호자로써 등록까지 직접 해주시는 매니저 Kim

 

그리고는 안내해주는 곳으로 가면 또다른 접수,대기실이 나옵니다

 

 

요기다가 접수증을 내면 진찰권을 만들어 줍니다

 

(진찰권은 맨위의 사진 입니다)

 

상담료 100P 를 내라는 청구서도 같이 줍니다 ^^

 

그리고는 역시 종합병원 답게 진득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심심하면 이때 상담료를 미리 내고오는 센스~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간호사가 와서 몸무게도 재고

 

혈압도 체크하고 뭐땜에 왔는지 대충 물어봅니다

 

그러고 또다시 이름 부를때까지 쭉~ 기다리시면 됩니다

 

진찰실 안은 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자료가 없습니다

 

이것저것 체크도 하고 의사랑 상담을 하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국으로 갑니다

 

약국사진 깜빡 했습니다 죄송

 

처음가면 누구나 다 모르니깐 그냥 물어 보는게 제일입니다~

 

약국가서 처방전주고 약받고 계산하면 끝입니다! (약값은 역시 비쌉니다) 

 

제가 오늘 처방받은 약은 딸랑 한종류 인데

 

이게 한알에 170 P 가까이 되네요

 

하루 2알씩 1주일 처방 받았으니 14알이면 헉! 2000 p가 넘는 -_-;;

 

알약 14알에 4만원이 넘는건 마니 비싼거 맞죠? -_-

 

물론 약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ㅠ.ㅜ

 

 

 

암튼 이렇게 병원을 다녀왔고요

 

제가 밥을 제대로 먹을수 없는 상황인걸 아시고는

 

매니저 Kim 께서 특별 환자 영양식까지 라운지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매뉴명 "김을 흩뿌린 김치밥죽" 맛있었습니다 ^^

 

 

오늘 바쁜시간에 병원까지 따라가 주시고

 

환자 영양식까지 만들어주신 매니저 Kim 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른 필자 학생들도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야할때는

 

라운지에 먼저 도움을 청해보세요

 

아마 기꺼이 도와줄꺼라 믿어요~ (안 아픈게 제일입니당)

 

이상 UC 의 토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