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수일기에 아얄라몰을 설명했다면 이번 연수일기에는 SM mall을 설명해 보려 한다!!

SM몰은 딱 한번 가봐서 아직 그곳의 100% 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내가 아는 정보 내에서 쓰도록 하겠다. 

SM몰에 대해 더 알게 된다면 또 한 번 자세하게 일기를 쓸 것이다!

1. 환전

아얄라몰에는 환전소가 작게 곳곳에 있다. 버스터미널에서 버스표 판매하는 창구처럼 안의 사람을 잘 볼 수 없고 

조그마한 구멍으로 돈을 넣고 환전을 하는 방식이라면, 

SM몰은 1층 슈퍼마켓 입구에 환전소가 은행처럼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 2명의 가드와 함께!

이곳에서는 무조건 form을 작성해야하는데, 이름, 주소, 여권번호, 바꿀 돈의 양 등을 적어야한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은 달러나 유로를 50/100달러 단위로 환전할 경우 지폐에 적혀있는 고유 시그널 번호를 적어야하니 

혹시나 직원과의 대화 중에 오해가 없길바란다. 그곳의 직원들은 그다지 친절하지 않으니 말이다.^^

2. 사이버존

내가 SM몰을 가게된 가장 큰 이유가 우리 배치매이트중 한명이 컨트리락을 해지해 오지않아서 새로 폰을 사야하는데, 

SM몰에 전자제품, 특히 휴대폰을 전문적으로 파는 사이버 존이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소문대로 사이버존 안에는 굉장히 많은 휴대폰 판매샵들이 들어서 있었다. 마치 한국처럼. 

나의 배치매이트는 오직 카카오톡만 잘되면 된다고 하였더니 삼성꺼 1개, LG꺼 한 개를 추천해주었다. 

진열 되어 있는 것들 중 가장 낮은버전의 제품같아보였는데 가격은 3500-4000페소(한화10만원정도)였다. (물론 스마트 폰이다!!!)

더 저렴한 것은 체리모바일이라는 곳에서 나온 폰인데 2500페소 (한화 7만원)정도하였다. 

그 폰도 나쁘지 않아 보였지만, 혹시나 한국에 가서도 쓸일 이 생길까 싶어 

우리는 500페소 더 저렴한 LG폰을 3550 패소를 주고 구입하였다. 지금 그녀는 그 폰을 매우 잘 쓰고있다! 

(카톡과 라인만 하는 중!)

3.볼링센터

SM몰에는 볼링장이 있다!!!!!!!!!

가격은 한게임에 1인당 99페소(3000원)이고, 신발대여료는 30페소, 양말을 신지 않았으면 사야하는데 양말의 가격도 30페소이다. 볼링장 구석에는 당구를 칠수 있는 곳도 있다 (5-6개정도의 당구 다이가 있음) 친구들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었다. 

한국인들도 많았다.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들려왔음.. 

필리핀에 온다면 휴일에 친구들과 볼링장에 들려 밥값내기를 한번 쯤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직 SM몰을 완벽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일단 내가 몸소 체험해본 3가지에 대해 설명해보았다. 

SM몰을 처음가는 사람들에게 좋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