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해 떡국은 잘 드셨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마블아치랍니다.

뭐 말 그대로 대리석으로 만든 구조물이 있는 곳인데요.

자세한 내력은 모르겠지만 마블아치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옥스포드 서커스와 서쪽으로 베이스워터(멀버리 백 생각하실 분도 있겠구요), 북쪽으로 패딩턴 남쪽으로는 하이드파크 코너(힐튼 호텔쪽)가 있어요.





마블 아치 역을 나와서... 나온 방향으로 약간 오른쪽 앞에..


 

이렇게 건축물이 서있답니다.



제일 크게 보이는 이 말머리만 달랑 놓여져 있는 건축물... 사계절 비바람을 견뎌낸 터라 이렇게 색이 바래진 거 같기도 하고요. 근데 볼때 마다 경이로운 것이 흐트러짐없이 딱 저렇게 서있어요. ㅋ 당연한건가요?



아마 이게 있었던건지 새로 생긴건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신경 안쓰고 다녀서 여름에 이거 말고 다른 건축물이 있었던거 같은데 오늘 보니 이런게 있네요. ㅋㅋ

마블아치와 말머리를 같이 잡아봤습니다.




다른 방향에서 찍는데 갑자기 어둑해지는 ㅡㅡ;

아저씨 한 분이 마블아치 쪽 분수대에서 청소하시는 거 같아요.



더욱 놀랄 것은 미리 말씀을 드렸었지만, 갈매기들이 여기까지 놀러왔다는 사실...

저 멀리 까마귀까지 놀고 있네요.. ㅋㅋ

이제 크리스마스 끝나고 새해 지났다고 벌써 봄 단장을 하는 것 같아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꽃밭으로 변할 기세입니다.

갑자기 비둘기들이 떼지어 날아 다니길래 찍어 봤는데요. 찍다가 죽을 뻔... T.T

끝으로 마블아치의 반대편 모습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75% 까지 세일한다는 상점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ㅎㅎ...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