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러스티에 가려고 집을 나섰답니다~
저희집엣서 나가는문이 두군데인데~
보통 정문을 이용하는데~
그날은 후문을 이용해서 길을  걸어가고 있었죠 ㅋㅋ
호주는 사진기만 가져다 대면~
자연이 아름답고~ 하늘이 너무 맑고 이뻐서~
전 어디를 가든 사진기를 가지고 다닌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길을가다가~ 무언가를 발견!
케언즈 센트럴에 보면 작은 기차역이 있답니다.
보통 쿠란다로 가는 기차가 자주 왔다 갔다 하는데~
그 기차길이 저희집 근처로 지나간답니다~
자세히보니 철길이 한국이랑 달라서~
또 카메라에 담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꺼내서 찍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자전거를 타고 길을 지나가던 한 외국남자분께서~
자전거를 천천히 세우더니 사진찍어 줄까 물어보는거에요~
전 당연히~ 고맙다고 하면서 철길앞에 서서 사진을 한장!!
같이 한장 찍을껄... 저만 찍어주고 친절한 외국남성분께서는 사라지셨답니다. ㅋㅋ
그얘기를 친구들에게 하니까~
그남자는 잘생겼나~
카메라 들고 도망가면 어쩔려고 모르는사람이 와서 그러는걸 주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다시한번 케언즈 사람들의 따듯한 친절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하였다는~
또다른 이색?? 경험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케언즈에 온지 이틀째 되던날~
지도 한장만 들고 햇빛이 쩅쨍 내리쬐던.... 1시에 집을 나서서~
근처 콜스가서 장본다고...
길을 잃어 30분을 같은길을 돌고 돌고 했는데~
길에서 외국 여성분을 만났답니다.
저에게 길을 물어보더군요....ㅋ
왠걸... 저도 모르는데....
왜 저한데 물어보는지...ㅋ
처음엔 가슴이 쿵쾅거려서 떨리고 그랬는데 ㅋ
지금 생각해보면 왜그런거 가지고 떨렸었는가 싶기도하고 ㅋㅋ
벌써 다 추억이 되어버렸답니다 *^^*
제가 호주오기전에 읽은 책에 보니까~
그 책의 저자는 길에서 소설책을 잃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길가는 사람 붙잡고 그단어의 뜻을 물어보면서 영어 공부를 했다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그 소설책 한장을 넘기기 위해 물어보다간....
일주일도 모자랄꺼 같다는...ㅋ
그방법도 참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솔직히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면은 영어를 잘 안쓰게 되는데요~
전 밤에 자기전에 룸메이트랑 안되는 영어라도~
둘이서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하다보면~
speaking 감을 잃어버리지 않은거 같아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친구들이랑 같이 이야기하면서 또 연습하구요!
물론 유럽 친구들이 영어를 좀 잘해서... 좀 주눅이 들기는 하지만...
어차피 영어공부 하러온거~
이렇게 저렇게 실수를 통해서 실력이 느는거 같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영어공부 어떻게 하고계신가요??
책만 들여다보고 계시진 않죠??
호주에 왔으니~ 이렇게 저렇게 기회를 잘 찾아보시면~
호주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실 수 있으실꺼에요!
자~ 우리모두 영어공부하러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