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뀨뀨
• 작성일 : 2016-04-11
• 조회수 : 932
• 추천수 : 0

오늘은 학원 마지막 날 이예요. 저랑 똑같이 마지막 날인 친구들도 많이 있었어요.

 오늘 같은 반 친구의 생일이라서 수업이 끝나고 다 같이 맥주를 마시러 가기로 했어요.

저희 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생일인 친구의 예전 반 친구들과 티처도 다 같이 갔어요.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랑 노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어색했지만 역시 술을 마시니 금방 친해지더라고요.

오늘 생일인 친구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베타라는 친구예요. 콩순이 같이 생긴 귀여운 친구예요.

오늘 생일이라고 평소랑 다르게 이쁘게 입고 왔더라고요.

친구들이랑 한참을 맥주먹고 얘기를 하다가 하나 둘씩 일을 하러 다들 일어났어요.

저도 더 놀고 싶었지만 일이 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일어났어요.

호주는 참 좋지만 한가지 단점은 친구들과 더 놀고 싶은데 모두 일을 해서 놀기 쉽지 않다는 거예요.

시간 맞추기도 쉽지않고, 오래 놀기를 더더욱 힘들어요. 그래서 잠깐 잠깐 만나서 밥을 먹곤 하는데 아쉽기만해요.

다음주에 콜롬비아 월드컵 경기 때 만나기로 했는데 새벽시간이라서 만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이제는 학원이 끝나서 더 만나지도 못해서 얼굴을 더 못 본다고 생각하니 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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