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 - NAVITAS] letters from Cairns _ 2 Let's try Vegemite !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은 ? 김 치!

그럼 호주는 ?

Vegemite !!!!

야채에서 추출한 즙과 소금, 이스트추출물로 만든 스프레드이다. 초콜릿처럼 짙은 갈색을 띤다. 티아민·리보플라빈·나이아신·엽산 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반 가정에서 건강식으로 즐겨 먹는다. 1922년 지금의 크래프트(Kraft)사의 전신인 프레드 워커 치즈 컴퍼니(Fred Walker Cheese Company)에서 근무하던 시릴 칼리스터(Cyril Callister) 박사가 개발한 '순수 야채 추출물(Pure Vegetable Extract)'이라는 식품이 시초였다. 베지마이트라는 명칭은 일반인들에게 공모하여 선정한 것이다.

1923년에 처음 선보였는데 보급율이 낮아서 1928년에 '파윌(Parwill)'로 이름으로 바꾸었지만 역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다시 원래의 이름으로 바뀐 뒤 1930년대에는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생산되었다. 1939년 영국의학협회에서 베지마이트에 대하여 비타민B가 풍부하고, 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발표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오스트레일리아 군대는 비타민B의 간편한 공급원으로 베지마이트를 추천하였다. 전후 베이비붐이 일어나자 어린이 관련 단체들에서는 유아에게 비타민B₁과 비타민 B₂, 나이아신 등을 섭취시키도록 권장하였다. 이처럼 베지마이트가 영양적으로 우수하다는 점이 잇따라 판명됨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1960년대 이후 오스트레일리아의 일반 가정에서는 아침 식사 때 토스트에 베지마이트를 발라서 먹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이 되었다. 먹는 방법은 베이글이나 토스트 등의 빵 또는 크래커에 발라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프나 스튜, 육류 요리 등에 활용되기도 한다.

색을 봐서는 진한 초코맛의 달디단 스프레드 같지만 ,,,

된장맛 + 간장맛을 뒤섞은 맛 이랄까요 ,,,

이걸 쿠키, 토스트, 수프 등에 넣어 먹어요. >.< 갸악


호주의 일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이 스프레드를 독특한 실험정신을 가지고 시도한 외국인들의 블로그 혹은 일화를 보며왜 저사람들은 저런표정을 짓는가 하며 위로감마저 들게 만들었던 사진들 ...

[ 구글에서 vegemite 라는 단어를 치면 나오는 사진들 ]

궁금해서 저도 도전을 해봤습니다 !

호주를 알려면 일단 호주의 식문화를 알아야 한다며 ...>.<

끈적끈적~ 잘 발리진 않네요 =.=

맨처음에 두껍게 바른 부분을 입에 넣었는지 굉장히 짜고 이상한 냄새가 입안에 !!!!

경악을 했지만, 한입, 두입 발라먹다 보니 은근히 중독성 생겨요 -.-

Vegemite를 만든 회사는 베지마이트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 들을 공개 해놨지만 ...

사람마다 기호와 취향은 다르니 이쁜 초콜렛 색에 구입하려는 분들은 일단 어디서든 구해 맛을 조금 본다음에

구매하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

[ 그리고 치즈맛이 섞인 치즈바이트 라는 것도 나왔다고 하네요 ! :D

한번 무작정 시도해 보시려는 분들은 치즈바이트 부터 해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욤 :D ]

Vegemite is one of the world's richest known sources of B vitamins,

specifically thiamine, riboflavin, niacin and folic acid,

but unlike Marmite and some other yeast extracts,

it contains no vitamin B12.

The main ingredient of Vegemite is yeast extract,

which contains a high concentration of glutamic acid, a known excitotoxin

게다가 몸에 좋은 spread 라는 사실 ! 건강과 허기짐 [ㅋㅋ ]을 베지마이트와 함께 채우고 호주인이 된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용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