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코스에는 현재 총 2분의 선생님이 계십니다.

월, 화 그리고 수, 목, 금 이렇게 다른 선생님이 들어 오시죠.

한국에서 에이스는 문법 위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학생 비자에게 좋고 다른 학원은 스피킹  위주라서

워홀 비자에게 유용하다~ 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검증된 바는 없습니다. ㅋ 저희도 하루종일 완전 문법만 하는게 아

니라 하루 5시간중 평균 2시간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적절히 다른 활동을 하구요.

금요일은 주중에 부족했던 부분(쓰기, 듣기, 말하기)을 다시 한번 훑어 주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필핀과 다른점이라면 필핀에서는 주로 선생님들과 얘기를 많이 했는데 여기서는 학생들과 얘기를 많이 합니다.

필핀은 그룹 수업이라도 (제가 다녀왔던 곳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인원이 4~5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무래도 선생님과의 대화가 주를 이룰 수 밖에 없었는데 여기는 학생수가 한 반에 13~15명 정도이기

떄문에 선생님이 하나의 주제를 던져 주면 4~5명씩 짝을 지어서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그 그룹에 말 잘하는 학생이 있어 이야기를 잘 이끌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다른 곳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한국에 계신 분들은 여기와서 최소한 자기가 그 그룹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공부를 하시고 그만큼 적극적으로 먼저 말하고 참여를 하는 것이 여기 와서 수업을 성공적으로

듣는 지름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우물쭈물 할 말을 계속 생각하다가 타이밍을 여러번 놓쳤습니다.  '그래, 저 애가 말 한 다음에

내가 말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기다리지만 선생님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랑 얘기하는 동안 벌써

주제는 다른 것으로 바뀌어 버리고 말거든요. 


말을 하려거든! 망설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