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그동안 별 다른일은 없었습니다.

케언즈가 작은 도시라 별로 할 일이 없어서 이기도 하고 또 제가 조용히 지내는 편이라서. 이제 여기 온지도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특별히 하는것도 없는데 시간이 참 잘 갑니다.

가끔 주말에 놀러가긴 했지만 거의 생활패턴이 학원->집 이기에 시간개념도 없이 지내는 것 같네요.

쉐어로 집을 옮긴지도..2개월이 다 되어가네요..새로 옮긴곳은 자전거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홈스테이에서 살 때는 다른건 괜찮았는데 집까지 1시간정도 걸렸기에 전보다 시간이 절약되는게 일단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제가 사는곳은..좀 급하게 구했기에 게다가 싱글룸에 새건물 이어서 약간 비싼편입니다.(얼른 다른곳 구해야지 하면서 아직살고 있네요..;) 주말에 시티에 나가면 학원사람들 많이 만납니다.

갈만한 곳이 시티밖에 없으니까요..;; 물건을 사든지, 도서관에 가든지, 친구들을 만나든지..뭐든지 조그마한 시티에서 해야하니까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길리건스 옆에 러스티마켓이라고 야채나 과일등을 약간 싸게 파는 곳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신선도가 높은 대신 가격이 약간 높고 대신 일요일에는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가격은 쌉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물론 아직 한 번도 거기서 사본적은 없습니다만..

학원에서는 가끔씩 학원자체에서 액티비티를 주최하고 학생들을 모집합니다. 대부분 어디 놀러가거나 아니면 파티를 엽니다. 비용은 약간 싸긴한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괜찮다고 보기에는 좀...;

그치만 혼자 심심하거나 학원 사람들과 좀 친해지고 싶다면 참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 가끔씩은 괜찮은 액티비티도 있으니까요..

방금 언급한 것들은 주말에 개인이 돈을 내고 참가하는 거라면 주중에 무료로 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도 있습니다.(매주 화, 목 이런식으로..) 예를들면 요가라든지(지금은 끝났지만..매달 바뀌더라구요..) 아무튼 학원생활은 대충 이런식입니다.

주로 같은 반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고 다른 반 친구들도 옵션클래스를 통해서 알게되거나 아니면 반 친구를 통해 알게되어서 어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학원의 규모는 잘 모르겠지만 점심 먹을 때 거의 다 런치룸으로 오기 때문에 학원 학생들의 얼굴을 거의 다 알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