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홈스테이 얘기를 먼저 드리죠.

 홈스테이집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아줌마랑 20살난 아들이 같이사는데 제가 알기론 17세 정도가 되면 독립하는게 미국의 관습이라고

 들어서 실례가 되지만 댁의 아들은 왜 나가 살지 않냐?? 돈이 없냐??? 다소 예의 없는 질문을 시작으로

 첫날밤 저녁시각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좀 당황스러워 하다가 나의 스피킹 수준을 알고 있기에 웃   으면서 답해 주시더군요  사실 아들도 나가 살다가 자기가 너무 외로외서 같이 살자고 해서 왔다...

아마 그런식의 답변이었습니다... 요듬은 미쿡도 그렇게 하는게 조금 유행이라나~~~~ 그려려니 했죠..

참 제가 제일 먼저 집에가서 한말이 헬로우 뺴고 신발을 벗어야 하는지 물어봤죠....

그러니 괜찮다고 얘기하고선 바로 그렇게 물어봐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잠시 매너 많은 사람이 되버렸죠... 금방 까먹었지만..

암튼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이 되서 첫 출근을 하게 됐습니다... 무지무지 설레이더군요... 근데 간밤에 내린 눈으로 참 보기에

는 좋은데 그것빼놓군 다 싫더군요.... 무지무지 춥습니다... 진짜 춥습니다...

1월에 오시는분들 내복은 필수입니다  ..   부끄러운거 없습니다.... 장갑 모자 방한용품 챙겨오세요...

여기서 사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다만 스페어개념으로 생각하시길 그거 없는동안 죽습니다...

스키장온 느낌이라면 제일 쉽겠네요... 장갑없이 스키타시는 분을은 그냥 오세요... 제가 사드리죠..ㅋㅋ

암튼 추위에 잔뜩 얼어있는데 레벨루 테스트를 시작하더군요 처음온 학생이 저말도 3명이나 있었습니다

전부 브라질~~여인네들이네요.... 쑥스럽게 중학교 영어 들어갔습니다...

hi~!! where are you from??  제일 어려보이는 애가 씩 웃으며 브라질이라더군요....

그리고 앤유~~~??? 앤유 하니깐 다 브라질이더군요...

지금 학원에 브라질사람이랑 한국사람이랑 거의 80%가 넘게 있는거 같았습니다....

쑥스러운 분위기 이어가다 한시간 정도의 간단한 테스트를 마치고 교내 투어 좀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자 세명에 남자 혼자의 이상황 공대생들은 알껍니다... 최고의 시츄에이션이죠...

주변의 모든 남자들이 저만 보는거 같고 솔찍히 어깨도 으쓱으쓱 하더군요....

하지만 말...말말... 영어나올때는 조금 작아지네요....

그렇게 점심을 즐거운 토킹 어바웃을 하며 잘먹었습니다....ㅎㅎㅎ  정말 밥이 어디로 가는지....

참고로 학교 카페테리아 $4.5입니다.. 부페식이구요... 음식이 좀 짜긴한데... 그돈내고 그정도 먹을때는

없으니깐 한달 점심값은 거의 고정으로 생각하시고 계산해서 생활비 잡아보세요...

암튼 그리고 다시 강의실로 가는데 한손엔 우산을 들고 얼굴은 말한다고 돌려 있었는데....

앞을 못보고 정말 오랜만에 대자로 뻗어서 하늘좀 봤습니다....

참 다큰 어른이 넘어지니 정말 부끄럽네요  어디나가 꿀릴 덩치는 아니니....

브라질리안 배꼽빠지게 웃습니다.... ㅎㅎㅎ 

진짜 쥐구먼 팔뻔했습니다...

날카로운 이로..... ㅋㅋㅋ

스타일 다망가지고 뚱한 기분에 뚜벅뚜벅 다시 학원으로 가서 오후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갈려고 나왔습니다....

넘어진게 부끄러워서 바이`~~~~see you~!!!말만 남기고 제갈길 갈려는데....

브라질리안 한명이 쓱 다가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얘 왜이래...하는데 볼을 쓱 갖다 대더니 영화에서 나오는 인사를 해주더군요....

ㅋㅋㅋㅋ........ 그냥 브라질 인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또 묘약이네요.... ㅎㅎㅎㅎㅎ

글을자꾸 이렇게 써서 오해받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정신몸 다 건강합니다... 그래도 좋은걸 어떻합니까...ㅋㅋ 

사실 그들 중 두사람은 거의 네이티브 수준으로 영어를 구사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친해질려고 그랬을 뿐이니 오해마시길......입 무지하게 놀렸습니다..ㅋㅋㅋ  짧은 영어 길게 늘인다고....

가만히 있으면 영어가 늘겠습니까...~!!!  보스턴에 오실려는 분들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내가 이렇게 행돌하면 이상해 보이겠지... 그런 생각 버리고 오십시요.. 무조건 내가먼저 다가가고

주도권을 잡아가야 합니다... 기다리시면 영어습득 능력도 오랫동안 잡을수 없을 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영어를 무지 잘하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 단계죠...  시간이 지나서 졔가 어떻게 변해 있는지...아마 글을보시면 알수 있겠죠..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겠죠...ㅎㅎㅎ

처음오시는 낯선 환경과 마주 하게 되면 익숙하지못한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위축되는게 현실입니다

그럴때는 반대의 오버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기 위해 글을썼습니다..

좋은 정보는 다른분들이 쓰고 계시니 저는 문화쇼크.. 생활법 뽀리너 친구 만드는법.. 간략하게 써 나갈께요..

그럼 ㅎㅎㅎ  오해마세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