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든 놀이든 여러가지 면에서 가끔 우리는 한 나라에 살고 있지 않음에도 많은 부분들이 비슷한 것을 보곤 한다. 도서관, 안마30분무료 이런 단어들을 한국 사람들이 자기네들과 비슷하게 발음하는 것을 보고 일본 아이들은 놀라지만 일본, 중국, 한국이야 한자 문화권이라 여러가지 단어들은 똑같을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주로 하는 3, 6, 9 이런 것도 일본에 있다고 그러고 술자리에서 '마셔라 마셔라' 하는 노래?같은 것도 일본애들도 있다. 또 뭐가 있을까..

 오늘 빈 강의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일본 아이들 둘이 들어왔다. 둘이서 들어와서 잡담을 하더니 갑자기 푸른하늘 은하수~ 같은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내가 피식 웃었다. 그랬더니 나오미가( 좀 있으면 등장할 우리의 훈련조교, 평소에 한국에 관심이 많아 언제든 기회가 되면 한국말을 하려 시도하지만 그때마다 내가 차갑게 영어하라고 그러기 때문에 나를 별로 안 조아함 ㅋㅋ) 한국 사람들도 비슷한 것을 하는 것을 봤다고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래서 한국 버전을 가르쳐 주고 있는데. 우리의 크리스챤 등장..하셔서 우리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해주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