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호스텔에서 나와서 제일처음 간곳은 센트럴파크~!!

컥.이렇게 클줄이야... 지도에서 봐도 센트럴파크는 맨하튼의 꽤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있었다

센트럴파크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고 개랑 선반던지기하고있는 미국인들을 보면서.

아 ~ 여기에 살면 아침에는 운동하고~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기 넘 좋겠다^-^

생각했다.

이생각도 잠시..어후~ 센트럴파크가 이렇게 클줄알았다면 그냥 대충돌고 나올것을 ..

이미 우리는 지쳐버렸다-_-;;ㅋㅋㅋ그리하여 시내로 나가 아침을 커피와 베이글로 든든하게 먹은후

관광을 시작하였다!

뉴욕을 도착한 첫날.! 제대로 뉴욕을 느끼고 싶어서 뉴욕의중심 세계의 중심 타임스퀘어에 나갔다.

그토록 와보고 싶었던 뉴욕. 벅차오르는 가슴을 부여잡고 비가 찔끔찔끔오고 추운 날씨속에도

굴하지않고 친구가 미리 준비해온 우비를 입고 ㅋㅋ 신나게 거리를 돌아다녔다.

한눈에 보이는 삼성과 LG 전광판이 어찌나 자랑스럽던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그랬을듯~^^

우리나라 핸드폰이 커다랗게 전시되어있는데 전혀 촌스럽지않고 다른건물들과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타임스퀘어가 훤히 보이는 매리어트 호텔의 49층 The view 에서 칵테일 한잔씩^^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해서리. 입고있는 우비를 입었다 벗었다하기 불편해서 그냥 지하철에도 우비를 입고 탔다. 워낙 개성인이 많은 도시라 이쯤이야뭐~~ 했지만 지나가던 뉴요커들 피식피식 웃는다

치~! 지네는 더 웃기게 해다니면서 ㅋㅋㅋ하지만 굴하지않고 우리는 계속 입고다녔다. ㅋㅋ

깜찍하기만 하구만 흥.!

이곳저곳 돌다가. 원래 마지막날에 가기로 했던 자연사 박물관을 비가오는 관계상~ 밖에서 계속

있는거보다 낫다고 생각하여 자연사 박물관에 갔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라는 영화를 남자친구랑

너무 재밌게 봤던지라~ 저기가 어딜까? 너무가보고싶다~~라고 했던말이 기억났다.ㅋㅋ이렇게

진짜 오게될줄이야.그땐 정말 몰랐겠지 ㅋㅋㅋ뼈다귀 쫓아다니는 왕 큰 공룡뿐만아니라 껌씹고있는 조각상.그리고 원숭이까지 영화출연진들을 볼수있게되어 신나고 재밌었다. 원래는 더 많은 동물들이 있었으나 영화촬영후 꽤 오랜 기간이 지나 몇개는 그대로 전시되어있고 몇개는 처분되었다고 했다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이 인류문명의 위대함을 보여 주는 곳이라면 이곳은 자연의 진화과정을 잘 정리해 두고 있었다. 여러 박물관을 보면서 훌륭한 예술품이나 귀중한 유물들을 보면서 즐거웠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많은것을 가진 그들에 비해 문화자원이 별로 없는 우리의 현실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우리는 임진왜란을 비롯한 몇 차례의 외침과 일제 36년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문화자원이 손실된데 반해 기껏해야 200년이 역사를 가진 미국이 이 많은 인류의 유산을 어떻게 소유하게 되었을까? 1차 2차 세계대전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세계 도처에서  유물과 유적을 끌어모아 만든 곳이라니, 인류 역사를 선도해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고있었던 당시 미국인들의 혜안이 놀랍다.

자연사 박물관의 입장료 Tip

메트로 폴리탄과 자연사 박물관은 고정된 입장료가 있는게 아니라, 개인의 사정에 맞춰 입장료를 낼수 있다. 예를 들어 이곳의 권장 입장료는개인당 20불이다. 그러나 "나는 기부를 하겠어요!" 라고 하면 네~ 이러고 이름을 입력한뒤 기부금액을 주십시오 라고 할때. 우리는 당당하게 1달러를 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19달러나 아낀셈 ㅋㅋㅋ아니다 각자 1달러씩 내려고했으나 직원이 감사합니다 들어가세요~ 라고 해서 둘이 합쳐 1달러를 낸셈..그렇게치면 우리는 무려 39$를 아낀셈이다. 시간이 많다면 이것저것 자세히 보려했으나 시간도 부족하고 자세히 하나하나 볼 계획이 아니였기에 ㅋㅋ그리고 자세히 봤어도 기부하고 1달러만 냈을듯 ㅋㅋㅋㅋㅋ 이것은 Tip이니 알아두세용^-^ 가장 인기있는 4층 공룡 전시실, 화석을 근거로 재현한 거대한 공룡들을 볼수 있었고 그곳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동물 메인 주인공 왕큰 공룡을 만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