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수속도우미님이 연계연수 때문에 호주에 연계연수로 좋은 지역과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서 호주에 왔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까지 와서 몇일 머무다가 갔습니다.

수속도우미님이 제가 있는 지역에서 머무는 도중에서 일본인 90% 이상인 학교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정원이 대략 50명 되는데, 저 포함해서 한국인 2명(남자1명/ 여자1명)이고, 프랑스인 2명(남1명/ 여자1명) 총 4명 빼고는 모두 일본인입니다.

처음에 아무말 안하고 있었더니, 전부다 제가 일본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수속도우미님이 1주일 그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주었는데, 오늘 1주일 수업을 모두 마치고 이글을 적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필리핀 생각 났습니다. 필리핀 경우도 한국인 거의 100%입니다. 물론 학교에 따라 몇명의 일본인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일본학생이 있는 곳은 보통 호기심이나 좀 뭘라까...괜히 친해지고 싶고, 뭘라까...좀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오히려 제가 반대가 된 기분입니다.

전부다 저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막 물어봅니다. 배용준 부터 해서, 최지우, 원비, 박용하 등등 일단 한국 연애인 부터 시작해서,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 부터 시작해서, 요사이 일본에서 방송하고 있는 대장금이나 허준에 대해서는 물어봅니다.

일본인이 맍지만, 여기는 이상하게 학교에서는 영어를 사용할려고 노력합니다.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물론, 때때로 일본말로 이야기 하는 일본인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학교에서는 영어로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여학생 1명이 있지만, 학교에서는 제대로 이야기도 잘 못했습니다. 영어로 할려고 하니, 서로 막히는 부분이 많아서...

일단, 학교에 대한 정보는 수속도우미님이 더 잘아지만, 일단 재미 있습니다. 뭘라까..꼭 연애인 된 기분도 약간 있고요..

제가 화요일날 배가 아파서 오전 수업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수업에 들어갔더니, 그 학교 모두 학생이 다 알더군요..

왜 오전에 수업하지 않았냐? 아마 15명 정도는 오후에 이 질문을 저에게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인도 일본인과 대화하는 것보다는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더 쉽게 일본인과 친해집니다.

원래 다니고 있는 학교도 일본인이 60% 정도이지만, 대신 한국인도 30%이기 때문에, 일본인 경우, 별로 이번 학교 만큼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교는 뭘라까..넘 한국인이 희소성이고, 학교 자체가 일본인이 많기 때문에, 더 저와 친해질려고 하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뭐..필리핀과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리핀에서는 한국인이 많아서 일본인 1명이 오면, 학교 전체에 소문나서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는 것 처럼...여기는 반대로 전부다 일본학생이라고 다른 외국인 1명 오면 다 소문납니다.

좀 신기하게 생각하고요....^^

학교 평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가 2군데 학교를 공부 해 보았는데, 각 학교 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 학교도 일본인이 많고, 한국인이 적은 것은 한국인에게 장점이지만, (반대로 이 학교는 일본인 경우는 일본인이 많다고 해서, 좀 일본인에게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기타 안 맞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수속도우미님에 물어보세요...

이 자리를 빌려서 수속도우미님의 감사를 드립니다.

저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제가 수업 동영상과, 같이 지낸 일본 학생들 동영상 편지도 곧 한번 시간이 내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