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부터 SPC 이야기를 쓰게된 Kelly입니다.^^

케언즈에 온지 벌써 6일이 지났네요. 정신없이 지나가서 아직도 한국이 아니라는게 실감이 잘 안나지만,

이제 어느정도 적응된거 같아요. 6일동안 제가 했던 것에대해서 오늘은 쓰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홍콩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케언즈에 도착하였습니다.

밤 8시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호주연수에 관심있으신 분이면 모두들 알아보셨겠지만,

케세이 퍼시픽은 수화물 무게제한이 위탁수화물 20kg이고 기내 반입수화물이 10kg으로 다들 알고 계실꺼에요.

저도 그렇게 알고는 있었지만, 웬만한건 뺀다고 뺐는데도 캐리어무게가 27kg이나 돼서 봐달라고

빌 생각으로 공항으로 향했었죠! 그런데 제가 말꺼내기도 전에 그냥 통과시켜주더라구요^^

출발 2~3시간전에 보딩하게 되면 대부분 봐주시는 것 같아요.

짐이 많다면 일찍 가시는 편이 좋을꺼예요. 또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입국신고서에 대해선 걱정안하셔도 될 것같아요.

전 펜이 없어서 안쓰고 내려서 쓸려고 했는데, 내려서보니 입국심사대로 가는 길목에 한국어로 된 입국신고서가 있더라구요. 거의 10개국어로 된 입국신고서들이 비치되어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물론 이름이나 주소같은 경우는 영어로 작성해야겠죠? 호주인들이 검사하니까!

아! 그리고 홈스테이나 쉐어하시는 경우에 호주에서 머무실 주소 모르셔도 걱정안하셔도 되요.

저도 몰라서 주소란을 비워놨더니, 입국심사하시는 분이 학원이름 물어보시더니 제가 SPC라고 대답하니까

주소란에 SPC라고 적어주시더라구요. 한국에서 홍콩갈땐 안쓰셔도 되는건 아시죠?^^

어차피 홍콩에서 머무시는게 아니니까요! 그냥 경유!^^

홍콩에서부턴 외국분위기가 좀 나더라구요~ 호주행 비행편을 타려고 게이트로 나가는데

제 생각에 호주는 이민국가라 아시아인들이 굉장히 많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백인들이 많더라구요.

거의 90%?정도는 백인들이였어요.

비행기 내에서는 승무원분들한테 이것저것 요구도하시면서 오시면 영어에 도움도 되실꺼예요.

좌석은 저한테 그리 작지 않지만, 남자분들한테는 작게 느껴져서 아마 잠자기도 좀 불편 하실꺼에요.

저는 평일에 이용해서 그런지 승객들이 많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어떤 백인아저씨는 비행기가운데 세자리좌석을 혼자 차지하고 누워서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앉은 외국친구들한테도 말걸어보세요~ 웃으면서 그럼 친절하게 받아줘요.

서양애들도 동양애들과 친해지고 싶기는 한데 동양사람들이 자기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동양사람들은 쑥쓰럼이 많은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이렇게 쓰면 제가 영어 잘하는거 처럼 보이겠네요;;

못알아 들으면 하나하나 쉽게 풀어서 설명까지해주더라구요.

하여튼 호주에 입국하면 정말 입국심사가 까다로울 수도 있어요. 입국신고서에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물품에 관해서 거짓말 하면 의심의 의심을 더해서 거의 범죄자 처럼 대우받는경우도 있으니까요.

제 옆에 있던 중국사람은 옷 다 검사받고 아예 가방까지 다 까여지고 울상이 되어있었고,

어떤 일본인은 입국심사대에서 제가 줄서있을 때부터 공항떠날때까지 붙잡혀있더라구요.

저는 위탁수화물에 한국음식싸간건 불고기양념하나였는데요 음식물체크하는데 체크하고

가방검사하는데 그것도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짐 검사하는 호주인도 굉장히 친절했구요,

제 짐검사하면서 저한테 이런저런 말도 걸어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쓴게 많아졌네요;

이번엔 이만 줄이고 다음 글에는 케언즈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해야할것들에 대해서 제 경험담을 들려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