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겠지만 저 역시도 쉽게 온 워킹홀리데이는 아니었습니다.

6년 동안 직장생활하며 이중 4년은 투잡으로 마침내 어학연수를 떠날수 있었습니다.

막상 와보니 안오는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여기 생활은 편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그동안 잊고 지냈던

뚜렷한 목표라던지 관념들을 새로 다잡게되었거든요...

전 2007년 8월 15일날짜로 워킹비자를 받아 놓고 못떠나고 있다가 마침내 2008년 8월 2일 호주행 비행기를 탈수 있었습니다.

한국나이로 29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였기에 어린친구들 보다는 나름 책임감도 생기고 그러네요

떠나기 전까지 직장을 다녔고 사표를 냈을땐 시원함과 함께 다시 일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1년뒤 제 자신을 생각하며 좀더 인생을 기쁘게 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면 지금의 나는 아주 작은것으로도 기쁨을 느끼고 있거든요 심지어 인터넷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ㅋㅋ

케언즈 도착했을때부터 이야기를 꺼내자면 공항에서 아침으로 주었던 샌드위치를 가방에 보관했다 케언즈 공항 심사

하는 강아지에게 들켜 케리어 전부를 열어보여야 하는 수로를 당했습니다.

비행기 내에서 주는 음식물 조차도 출입이 안되요... 저는 나무 수저와 나무 컵을 가져 왔는데 이역시도 나무로 분류되어 공항출입국 카드에 따로 기재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가장 늦게 나온 탓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기다렸어요...

여기는 일본인이 많은 지역이라 픽업나온 여자분도 일본인이었어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필리핀에서 영어 배우는것에 대해 단점을 많이 생각했는데 지금의 생각은 짧게 라도 다녀오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무작정 준비 없이 떠나온 저는 정말 용감무쌍하게 레벨테스트에서 혼자 엘레멘터리 클레스에 들어 갔거든요

3주동안 엘레클레스에서 듣고 지금은 프리인터클레스지만 제 사견으로는 필리핀에 다녀오는것도 좋다 생각해요

엘레는 너무 기초반이라 정말 들으면 아깝다는 생각이거든요

내일은 레벨테스트 잘보는 요령에 대해 얘기할께요... 그럼 오늘은 주저리 주저리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