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발 할 때부터 힘이 들었다.

세부에서 사는 정선주양께서 짐이 많은 관계로 도움을 받고자 이메일로 연락이 왔었는데...

그것 때문에 필리핀 공항에서 힘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선주양은 공항에서 울고 ㅜㅜ

1kg당 30불?을 내라고 하니... 너무 어의가 없는 것이 아닌가...

여러분 꼭 기억하십쇼. 20kg까지가 기준이고 그 기준을 초과할 시에는

1kg 당 30불을 내야합니다... 하지만 쇼부의 나라 필리핀. 계속 봐달라고 하면 봐줄지도 모릅니다.

결국 30분 넘는 실랑이 끝에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서 공짜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윤 즉,,, 선주양의 미인계로 ㅎㅎㅎ

나중에 키스 한 번 해달라는 공항직원의 말은 어의가 없었다. --;

모델이라고 하니까 믿긴 믿더만 ^^;;; 선주양 키가 대략 180 정도가 되서...

아무튼 나는 비행기 의자에 착석을 하고 홍콩으로 일단 향했다.

홍콩에서 중간에 선주양이 케언즈에서 같이 살 룸메이트 할 친구와 브리즈번으로 가는 동생을

만난다고 하여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항음식은 먹을만은 했지만, 맛은 없었다.

케언즈에 도착해서 걱정했던 것은 담배와 음식...

내 친구가 담배를 7 다스나 가져왔는데... 그게.... 결국은.... 걸리지 않았다.

호주는 검사가 꼼꼼하기로 알고 있었는데... 음식검사만 하고 그쳤다... 다행이었다...

호주에선 담배 한 갑이 만원이라고 하니... 얼마나 돈을 굳힌 것일까....

나는 사무실을 통해서 패키지를 신청한 몸이라... 공짜 혜택을 많이 받고 왔다.

대략 말씀드리자면, 검사비 공짜에 폰과 자전거 4주쉐어하우스 등등이다.

원래대로라면 나는 4주간 쉐어하우스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게 빈자리가 너무 없어서..

호주퍼스트에서 계시는 박형님과 살게 되었다.  ^^

호주퍼스트를 통해서 그 날 같이 도착한 친구들은 나를 포함한 총 4명...

11월 25일 일요일 아침... 나는 박형님이 사는 렌트하우스로 움직였다.

공항에서 나설 때 느꼇던 점은... 진짜 외국에 왔구나 하는 것이었다.

차를 탈 때부터 도로체계가 다르니... 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