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일한지 어느 덧 한달.

케쥬얼 잡이라

시간을 주당 12시간정도 받았어요

적게 받으면 8시간 정도.

근데 매니저에게

더 일하고 싶다고 말하면 시간을 더 받을 수 도 있답니다.

주당 2.3일 일하는 경우가 젤 많고

로스터 표를 보면

주당 1일 일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많게는 5일 일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저는 첨엔 주당 3일 일하구 그 뒤로부턴

요새는 주당 이틀 일하는 정도? 약 11시간 12시간 일한답니다ㅎ

처음 면접을 볼 때에 손님을 직접 마주친다는 거에 자신이 없어

빽에서 일한다구 했었는데

한국 맥도날드에서도 카운터서 일을 안해봤답니다.ㅎㅎ

여튼 빽에서 일하는 건

일단 전 경험이 있으니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

귀를 쫑긋 세워놓고 있어야 한다는..ㅎ

말을 워낙 빨리해서

너무너무. 눈깜빡할 사이에 말이 다 끝나있다는.. ㄷㄷ

그래서 가끔 멍 때리다간 말을 놓치는 경우도 많죠

근데 일하면서 느낀건데

여기 사람들끼리도

워낙 말 자체가 궁시렁 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자기들 끼리도 항상

쏘리? 팔든? 이란말을 정말 자주 한답니다.

제가 첫 날 일 했을때에는

작은 실수를 넘 많이 해서 쏘리란 말을 마니 했는데.ㅎㅎ

둘쨋날 이후부턴 ㅎㅎ

다시 말해 달라구 쏘리란 말을 얼마나 마니 했는지 .ㅎ

일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 자주 바뀌거든요

매니저두 디게 많아서

아직 매니저 이름을 다 못외운다는..ㅎㅎ

여튼 지금 어떻게 벌써 1달이 훅 지나버렸네요

제가 듣기에 약해서

라디오를 많이 들얼란 말을 듣고 제 아이팟이 라됴 기능이 없어

요 며칠전에 다른 엠피를 구입했답니다.ㅎ

나름 한달 일 한 걸루 저 스스로에게 선물을 !

얼마나 뿌듯했던지

밑에 사진은 제 유니폼이에요 ㅎ

위층 주인집에 꼬맹이들이 방에 놀러와서 제 티와 앞치마를 두르고 자기들

맥크루라고 막 얘기하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