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 차. 릴루안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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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헬스리치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6-11-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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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좀 하려했는데......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독하다는 걸 다시 느낀다. 45페소면 시원한 냉장고 에어컨 버스을 타고 세부 시티에 갈 수 있다. 아얄랄 몰에 가서 필리핀 친구 가족과 점심 먹고 쇼핑하고 왔다. 이번주가 지나면 고향으로 가는 중국 친구들과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은 한국에 돌아 가는 동생과 같은 레스토랑에서 또 저녁을 먹고나니 금요일 레벨테스트....그래도 몇 달 수업 들었다고 문제지의 단어들이 어디서 본 듯한 것들이 늘었다. 뭘 묻는지 정도는 알 것 같다. 점수를 떠나 다음달 테스트도 또 응시할 거다. 유출 정도를 경험하는 것으로도 큰 학습이 된다. 본 듯한데 모르겠는 단어와 초면인 단어들을 따로 적어 가며 시험을 봤다. 시험 후 찾아보려고....그런데 시험 후 바로 할로윈 이벤트 준비로 돌입, 눈팅밤팅 분장도하고 어제 사둔 모자와 소품도 챙겨 행사장으로 갔다. 확실히 주니어들이 있어 한층 분위기가 산다. 무엇보다 고된 스케즐에도 진심으로 즐기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존경의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 행사 후 함께 저녁을 먹으며 선생님들 연주와 노래로 할로윈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빨간 립스틱에 다크써클 칠만 했을 뿐인데 코스튬 상과 상품도 받았다. 무려 맛사지 90분을 받고도 남는 쿠폰이다. 주최측에 감사를 드립니다. 땡큐 CIJ.

토요일과 화요일엔 스텝보드 비기닝 클레스, 나머지 요일엔 로컬 줌바댄스 동아리......너무 바쁘다.....호기심 많은 나는 언제 책상 앞에 앉을 수 있으려나.....

​

오늘도, 언어는 문화를 타고 성장한다는 합리화로 다소 민망한 한 주를 마무리한다. 근데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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