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까지 집에 전화를 못했다.

남들이 보면 불효자식이라고 할 정도로....

나도 지금 집에 전화하고 싶어 죽겠다.

어제 저녁에 휴대폰 번호를 문자로 받았다.

휴대폰을 구입한지는 3,4일은 지났지만 어제까지 active가 되지않았다.

이윤 즉, 인터넷이 불통이었던 것이다.

정말 여기 인터넷 사정은 필리핀 마닐라보다도 더 나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되기는 된다. 참고로 이게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내가 인터콜을 사용하는 사람인데... 

필리핀에서는 휴대전화에서 인터콜 사용시 발란스가 줄지 않는다.

인터콜 자체가 수신자부담형식이라... 내가 걸었어도 내 휴대폰 캐쉬에 돈이 줄지 않는다.

하지만, 호주에서는 내가 쓴 시간만큼 충전한 돈도 빠진다고 한다.

처음 하루 이틀 간은 그냥 중고 휴대폰을 살려고 했다.

하지만, 게시판에 붙여논 번호로 전화했지만 전화도 받지도 않고...

그래서 옵터스 가게에서 휴대폰을 살려고 했지만,

싼 폰(69달러)은 솔드 아웃이라고 말하고...

그래서 싼 폰이 나올때까지 기다렸건만 나오지도 않고...

그래서 마지못해 호주퍼스트 사무실 앞에 있는 한국가게인 다모아에서

69불에 폰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간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개통을 못했던 것이다... ㅜㅜ

개통이 된 지금 시점에서... 솔직히 없는 거랑 똑같다...

늘 혼자 자전거 타고 돌아다니는.... ㅋㅋ

오늘은 집에 가기 전에 친구한테 전화 한 통해서 같이 집에 가자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