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뉴욕에 살면 신기한사람들이 너무 많다. 홈리스피플을 포함해서 , 거지들으 왜이리 많은지 ,,,

많은 인종들이 모여살다보니, 흑인이건 중동사람이건 진짜 미국인이건 누가누군지도 모르겠고

어디 출신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외국인이 나를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사람들은 여기고

내가 부산에서 외국인인을 보는것과는 다르다.

암튼 이런 뉴욕에 살다보니 왜이렇게 특이한 사람이 많은지;;; 오늘은 남주언니랑

슈퍼를 잠시 들려서 살껄 사고 있는데, 계란칸 구석에서 흑인이 막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흑인 아저씨가 뭐하나 싶었는데, 언니랑 내랑은 어이가 없어하며 웃고 지나갔다.

글쎄 계란을 일일이 다 체크하면서 좋은계란만 담고 있는 것이였다. 그계란 얼마한다고 ...

비싸봤자 3불인데, 그것도 좋은걸로만 살려는 저 흑인 아저씬 참 특이했다  ㅋㅋㅋ

그리고 어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흑인 할아버지가 종이랑 연필만 들고 계속 옆사람을

쳐다봤다가 연필을 들고 뭔가를 하고 , 또 쳐다봤다가 뭔가를 그리고 있었다.

그할아버니는 바로 옆옆에 있는 남자를 그리고 있었던 거고 그옆에 앉아 있던 남자들을 비롯해서

서있는 나와 앞에앉아 있었던 여자들도 낌새를 채고 다들 웃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할아버지 엄청 집중해서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5~6코스만에 그 남자를 다그렸었다.

근데 정말 잘그렸었고 그걸 그남자에게 주니 그남자가 " for me??" 하고 묻자 할아버진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그리고 그남자가 주머니에서 돈을 $5정도 줬는데,

그리고 그다음에 그 할아버지 옆에 있는 여자가 자기를 그려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너무 웃기면서도 참 지하철 안에서 그림그려주고 돈버는 방법도 있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파란 모자를 쓰고 흰색코트에 알록달록 구두를 신고

나한테 옷이 코트가 참이쁘다며 어디서 샀는지 묻는 흰백발의 할머니까지,

정말 뉴욕에 특이한 사람 너무 많으면서 거지도 너무 많고, 싸이코도 정말 많은거 같다

그리고 뉴욕에 살면 살수록 더더욱 재밌고 해프닝도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