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준비시 1년 정도를 계획 하신다면 이것 저것 좀 해야 합니다.
저같이 회사를 그만 둔 경우, 국민 연금 납입 같은 문제도 있구요.

그래서 저는
국민 연금은 외국에서 장기 체류이기 때문에 국민 연금 관리 공단에 전화 해서 1년 연기 신청을 했고,
핸드폰 같은 경우, 1년 정도의 어학연수일 경우 연수자 본인이 외국에 나가면 그 가족중 한명이
연수자가 외국에 나갔음을 확인 하는 서류를 동사무소에서 발급 받아서 등본과 통신사에 넣어서 장기 연기 신청을 했고,
(나 출국후 울 엄마가 하셨음)
카드 같은 경우는 할수 없이 다 연회비를 내고 있고, (일시 정지 뭐 그런건 안된다네요...칫-)
기타 인터넷 통신 같은것도 저희 집에선 제 명의로 저 혼자 쓰기 때문에
아주 소량의 금액을 내고, 연기 시켜두어야 했습니다. (요것도 정지 안된다고 함)
요런 신변 잡기들을 살살 정리를 해야 했지요.
울 강쥐 1년치 간식까지...ㅋㅋㅋ

그리고 외국 나오시면서 신용 카드 안 가지고 오시는 분들 많은데…
비추입니다…완전 비추 입니다…
왜냐하면, 와 보시면 국내에서 이동할 일이 자주 발생하는데 (거주지 이전 또는 여행)
국내선 비행기를 끊어도 다 신용카드로 끊어야 하고,
(현금으로 끊으면 여행사 같은데서 대행해서 사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 약 $10~$20 더 내야함)
차를 렌트 해도 신용카드가 필요하고, 이래 저래 중요한 순간에는 신용카드가 많이 필요 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빌릴수도 없는 일이지요.
만약 학생이라면 부모님 중의 한분의 신용카드 번호를 미리 알아 오시거나,
필요 하실때 알려 달라 하는 수가 있는데 미리 말씀드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 당황 하시지 않게…

케언즈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케언즈는 소도시라 다른 큰 도시에 계신분들이랑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있는 케언즈는 연중 더운 날씨를 자랑 하는 곳이라,
만약 케언즈를 계획 하신다면 시원한 옷 많이 챙겨 오시는 것이 좋구요.
하지만 덥기 때문에 건물 내에는 참으로 춥습니다 빵빵한 에어컨 덕에…
걸칠 여벌 긴팔 정도 준비 해 오면 좋겠지요.
그리고 여러 지역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4철 여벌 옷 정도 준비 해 오심 좋구요. (많이 말구…)
울 케언즈는 지금 더워 더워 이렇게 더워 죽지만 아직 멜번은 봄날씨 같다는거…
이 놈에 나라 땅땡이가 크긴 큽니다 그려…
그리고 우산…요놈 잘 쓰입니다. 저는 요놈을 우산 양산 겸용도으로 쓰는데,
사실 쪽팔려도 어쩔수 없습니다.
케언즈는 그늘이 많이 없습니다. 건물이 높아 봐야 3~4층 정도이고,
나무도 가로수 보다 대부분 야자수 나무라 우리나라 처럼 그늘진 곳이 많이 없습니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도….ㅠ.ㅠ)
우기도 12월~2월까지 있기 때문에 우산은 너무너무 잘 쓰이는 놈입니다.
그리고 여기 것은 잘 부러지데요...

여기는 농산품이랑 과일 그리고 육류는 우리 나라보다 쌉니다.
(싸게 사면 사과 10개에 한 800원, 스테이크용 생 소고기 350g  에 한 4000원 정도??)
하지만 공산품(삼푸 린스 같은것과 기타 등등)은 우리나라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고,
특히 렌즈 세정액 같은거 우리나라랑 같습니다. 많이 사 오지 마세요. (물론 싼데를 찾아야 합니다)
(renew 2개에 $13.5 정도니까 800원으로 환산하면 거의 1만원, 우리나라 1개 가격이랑 거의 같죠?)

그러나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다 보니 사람 손이 들어 가는 것들은 열라 비쌉니다.
예를 들어 전에도 한번 말씀 드렸지만,
구두 굽갈이 같은 경우 우리나라 3000원 -> 여기 13,500원 정도….
대충 감이 가시죠? 그러니까 굽 갈아야 하는 신발 많이 챙겨 오지 마세요.
거의 다 쪼리나 운동화 신고 다닙니다. 옷도 그냥 암때나 입고 다닙니다.
BAR 나 클럽 가는 날에는 이나라 애들 쫙 빼 입고 다니지 그런 날 빼면 우리보다 더 엉망으로 입고 다닙니다.

그리고 전자 관련 제품은 한국것이 쓰기도 좋고 가격도 싸고, 사용 면에서도 한글지원이라 편리 합니다.

문구류 같은 경우 막 챙겨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만큼 공부 많이 안할껄요??? ㅋㅋㅋ
하지만 문구류도 우리나라가 종류도 많고 질도 좋습니다.
노트 같이 무게 나가는 거 말구, 필기구 평소에 좋아하는 놈으로다가 딱 몇 개 사오는 것 좋습니다.

참…. 머리는…
저 8개월 동안 못 했습니다.
고로 비싸다는 말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좀 비싼 미용실 간다 보심 됩니다.
커트에 한 $20 이상, 약 16,000원 정도 하고, 펌은 여기서 한 애들 많이 못 봤습니다.
그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밥 사먹고 말지…
그리고 여기 애들은 머리도 참~ 못 잘라요….참 멋없게…암튼 그렇습니다.
간혹 일본인 샵에 가서 자르면 일본인 처럼 되서 나옵니다…아하하하…

옷값도 그닥 비싸지 않으니까, 바리 바리 안 싸오셔도 될듯 하고요.

그 대신 약은 자신이 먹는 약이 있으면 조금 챙겨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없던 병도 생겨서 고생 하는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
피부병이 난다던지, 속이 않좋아 진다던지, 평소에 귀에 문제 있던 애들 병원 마이 같습니다~
그래서 중도에 한국에 다녀 오는 친구들도 여럿 봤구요.
그리고 치과 치료 같은건 미리 조금 받아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 이 치료 하는데 엄청 비싼거 아시죠?
(저도 한국에서 치과에 수억 주고 왔습니다)

요즘 액체류 기내 반입 까다로운거 아시죠…
그래서 저도 가방을 쌌다 풀었다 몇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인터넷 같은데 상세히 잘 나와 있으니까 한방에 깔끔 하게 싸 보시도록 하세요~
그럼 오늘은 이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