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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어학원 4주 사용 후기 (가족 연수 기준) > 필리핀어학연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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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풀어학원 4주 사용 후기 (가족 연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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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누팜
댓글 0건 조회 1,692회 작성일 2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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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세 명(엄마, 아빠, 7세 아이)이 함께 필리핀 8주 가족연수를 다녀왔어요.
 
아이만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조이풀 어학원과 SMEAG를 각각 4주씩 신청했고, 먼저 조이풀에서 한 달을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세부 IT파크 쪽도 고려했지만, 7세 미취학 아동이 갈 만한 곳이 많지 않더라고요. 결국 막탄 지역으로 방향을 잡았고, 고려한 조건은 인터넷 환경이 어느 정도 안정적일 것, 숙소가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을 것, 미취학 아동을 받아주면서 교육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을 것, 통학이 필요 없는 구조일 것, 성수기/비수기 실질적 비용 차이가 큰 것 이런 조건들을 기준으로 선택했어요.

 
숙소와 생활 편의 
 
조이풀은 호텔 기반의 어학원이라 그런지 생활 전반에서 안정적이고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숙소 관리나 전반적인 시스템이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고, 특히 매일 수건이 새것으로 제공되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그게 그렇게 큰 장점일까?' 싶겠지만, 타지 많이 생활하다보면 이게 얼마나 편한지 실감할꺼예요. 아이와 수영도 자주 하고 활동량도 많다 보니, 수건이 매일 새로 제공되는 건 사소하지만 생활의 질을 확 끌어올려주는 요소였어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직접 생활해보면 정말 감사하게 느껴지는 서비스 중 하나예요.
생수는 매일 사람 수만큼 제공되긴 하는데, 병 크기가 400ml보다 작고 양이 부족해서 결국은 마실 물은 따로 사게 되더라고요. (다른곳에는 없는 +서비스 이기때문에 부족하더라도 너무 만족합니다) 복도에 정수기가 있긴 했지만 시원하지 않고, 위생 상태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결국은 저희는 구입해서 마셨어요. 호텔 내에서는 한 박스에 약 400페소 정도였고, 필자닷컴을 통해 주문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그걸 자주 이용했어요.
냉장고는 냉장 기능은 괜찮지만 냉동은 거의 되지 않는 수준이에요. 냉장 간식이나 음료 정도만 보관 가능했고, 조리 자체는 할 수 없는 구조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참고로 냄새 나는 음식은 호텔 규정상 반입이 제한되는 품목도 있었어요. (두리안 등)
빨래는 주 3회로 운영됐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말려서 돌아왔어요.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꿉꿉한 냄새 없이 잘 관리돼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이전에 다른 어학원에서는 눅눅하거나 세탁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비교가 되더라고요.
 
 
객실과 환경
 
저희가 머문 방은 엄마, 아빠, 7세 아이 이렇게 세 명이 함께 지내기에는 조금 좁게 느껴졌어요. 사실 이 방은 두 명이 사용하기엔 충분한 공간이었지만, 세 명이 머물기엔 확실히 협소했고, 특히 저희 부부가 재택근무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책상이 작고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호텔식 객실이라 기본 수납공간도 넉넉하지 않았고, 옷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결국 티비 아래에 둘 수 있는 600페소짜리 수납함 2개를 따로 구입해서 옷과 잡동사니를 정리했어요. 큰 방도 있다고 해서 와이프가 직접 가서 구경해봤는데, 훨씬 쾌적하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 방으로 바꾸기엔 추가 요금이 무려 170만 원이라, 4주간의 체류를 고려했을 때 부담스러워 그냥 기본 방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세 번째 침대가 엑스트라베드(보조침대)여서 그런지 잘 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계속 났다는 점이에요. 제가 자는 침대였는데, 뒤척일 때나, 화장실갈 �� 소리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하지만 편리한 점도 많았어요. 특히 호텔 내에는 룸차지로 서명만하고 나중에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았어요. 필리핀에서는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서 ATM 수수료도 보통 250페소 이상이고,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도 불안하고 귀찮은 일인데 조이풀에서는 마사지, 카페, 간식 등 대부분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훨씬 덜했어요.
다만, 현지에서 지불하는 비용은 무조건 현금 결제여서 그건 어쩔 수 없이 준비해야 했어요. 대부분의 어학원이 OT(오리엔테이션) 때 환전소에 잠시 들르긴 하는데, 그 후에도 추가로 돈이 필요할 때마다 ATM을 찾아 인출해야 하고, 매번 수수료도 들고, 시간도 들고, 무엇보다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긴 했어요.
객실에는 창문에 방충망이 없지만, 다행히 파리나 모기는 거의 없었어요. 주변에 리자드(도마뱀)가 많아서 그런 건지, 생각보다 해충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고, 한 번도 모기 때문에 불편했던 적은 없었어요.
식사에 대해서도 간단히 말씀드리면, 현지식 스타일이 많이 반영된 메뉴가 자주 나왔고, 저희 가족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 아니라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워낙 잘 먹는 편이라 대부분 식사는 잘 먹었고, 물리지도 않았어요.
다만, 조이풀과 제휴된 필자닷컴에서 반찬 서비스 이게 진짜 만족도 높은 서비스였어요. 아이가 있다 보니 한식 반찬이 필요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잘 먹는 편이라 딱 한 번만 주문해서 먹어본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반찬 구성도 알차고 맛있어서, 반찬서비스는 정말 최고였어요. 입맛이 까다롭거나 아이가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분들에겐 특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조이풀 호텔 1층 로비에는 작은 마트(?)가 있어 간단한 생필품이나 스낵, 음료, 물 등을 구매할 수 있었어요.
특히 판매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이 커피가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남자 직원분이 내려줄 때가 유독 맛있었어요. 농담 같지만 정말 맛의 깊이나 향이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커피 퀄리티가 달라요. 한 잔 마시면 기분이 확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시설 및 운동 환경
 
헬스장은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이용했어요. 세부 연수 생활에서 운동 루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었고, 조이풀 호텔의 헬스장은 규모는 작지만 기구 상태도 무난한 편이었어요. 특히 수건이 기본 제공되는 점이 아주 편리했어요. 운동 후 땀을 닦는 수건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되니까요.
다만, 한 가지 크게 불편했던 점은 정수기가 없다는 것이었어요. 아무리 수건이 잘 제공되어도 운동 후 마실 물이 없다는 건 꽤 치명적인 단점이었어요. 결국 매번 물병을 직접 챙겨 가야 했고, 가끔은 깜빡하면 운동 후 목이 말라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헬스장은 오전 첫 타임에 들어가면 사람이 없어서 쾌적한 편이긴 했지만, 고무 매트 냄새가 꽤 심하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5분 정도 환기시키고 나면 금방 괜찮아지니 큰 문제는 아니었어요. 자주 사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그런 냄새가 있는 건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위생 관련해서 샤워 필터는 5~7일에 한 번씩, 세면대 필터는 2주에 한 번 교체했어요. 저희는 쿠팡에서 미리 준비해 간 호환 필터를 사용했는데 사이즈도 잘 맞았고, 설치에도 어려움이 없었어요. 필리핀 수질 특성상 필터 색이 정말 금방 변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빠르게 누렇게 변색되기 때문에, 여분을 넉넉히 챙겨가는 게 정말 중요해요.
 
와이프는 여러 생활 요소 중에서도 요가 프로그램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했어요. 
조이풀에서는 근처에 있는 ‘림트리 요가원(Limtree Yoga)’까지 픽업과 드롭 서비스를 제공해주었고,
거리가 아주 가깝지만 마치 VIP 대접을 받는 듯한 편안하고 배려 깊은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해요.
실제로 조이풀에서의 4주가 끝난 후 다른 어학원으로 옮겨간 뒤에도 그랩을 타고 다시 림트리 요가원까지 다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어요.
 
 
셔틀과 이동 편의
 
조이풀에서 SM Seaside Mall까지는 주 2회 셔틀이 무료로 제공돼요. 왕복 시 그랩을 타면 약 1,200페소 정도 나오는 거리인데, 셔틀이 정기적으로 운영되니 부담 없이 외출할 수 있어 정말 유용했어요. 특히 아이는 평일에는 외출이 제한되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는 그 시간에 마트도 다녀오고 쇼핑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차 안도 쾌적했고, 기사님도 친절해서 늘 편안한 외출이 가능했어요.
그랩도 잘 잡히는 편이어서, 꼭 셔틀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이동에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필자서비스를 시켰을 때 호텔 입구에 항상 가드가 상주해 있어서 직접 나가지 않아도 물건을 받아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참고로 다른요일 셔틀로 가는 샹스몰이나 LG가든 쪽은 몇 번 거의 가지 않았어요. 이유는 4주 후 SMEAG로 옮기게 되어 그쪽이랑 더 가깝기 때문에 나중에 가야지 하고, SM Seaside를 한번이라도 더 가야지 했던 것 같아요 (한국같은 대형 쇼핑몰)
 
 
아이의 수업 경험 
 
저희 아이는 이브닝 클래스까지 전부 참여했고, 쉬는 시간엔 독서도 했어요.
하지만 4주만에 눈에 띄는 성과가 있진 않았고, 아이가 아직은 한국 친구들과 노는 걸 더 좋아하는 시기라 영어 학습 효과보다는
즐겁게 영어 환경에 노출된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저희 부부가 (재택)일을 병행하다 보니 복습이나 피드백을 챙겨주기 어려운 점도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이풀’이라는 학원 이름처럼 아이는 즐겁게 잘 지냈어요.
4주는 체험과 노출 중심으로 만족스럽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분위기와 성수기 걱정
 
비수기였음에도 매주 인원이 바뀌다 보니 공용 공간이 정신없을 때가 있었어요.
성수기에는 수영장, 식사 시간, 복도 등 혼잡함이 훨씬 심할 것으로 보여 걱정되기도 했어요.
특히 수영장 옆 테이블은 지금은 여유로웠지만, 성수기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비용에 대한 생각
 
비수기라서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현지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다 보니 실제로 와서 생각보다 많은 돈을 내게 되는 느낌이 들어요.
대부분의 어학원이 성수기에는 현지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을 보여주고, 비수기에는 별도로 표기하면서 마치 40~50% 이상 저렴한 것처럼 보이게 안내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막상 현지에서 직접 페소로 지불하다 보면 오자마자 화폐에 대한 감이 없을 때 내기때문에
체감상 오히려 더 비싸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실제로 아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반복되니 부담이 생기는 건 사실이에요.
저희도 세 명 기준으로 현지 비용만 2만 페소 이상을 지불했어요.
처음부터 한화로 입금을 했더라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하고 덜 불편했을 것 같아요. (조이풀만의 거의 모든 어학원이 이런듯)
 
 
총평
 
매일 제공되는 수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 SM 시사이드몰 셔틀 운영, 요청에 대한 빠른 피드백 등 작지만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요소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가족 단로 온 학부모들끼리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분위기라 친한 엄마들끼리 함께 와서 연수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교육 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비수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업 진도나 학습 체계가 아주 탄탄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시간표는 빡빡하게 짜여 있지만, 수업 난이도가 높지는 않아서
‘공부’를 위해 왔다기보다는 ‘즐기면서 필리핀 생활을 경험’하는 느낌이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빡세게 공부를 시키고 싶은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웃고 즐기면서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으신 분이라면
조이풀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시 갈 생각이 있나요?
 
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다만 성수기에는 고민이 될 것 같아요. 교육이 조금 아쉽긴해요 
비수기였음에도 약간 정신없다고 느꼈던 저( I성향) 로선, 
성수기의 붐비는 분위기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다시 간다면 익숙함이 주는 안정감은 확실히 있을 것 같아요. 
 
필자 컨시어지서비스는 진짜 최고입니다. 
SMEAGE편은 다음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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