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J 7주차 적응기
페이지 정보

본문
생전 처음 경험한 할로윈 파티
어학원에서 할로윈 파티가 열렸다. 사실 할로윈이라는 문화를 제대로 경험해 본 적도 없고, 평소에도 이런 행사에 큰 관심이 없었던 터라 파티에 대한 기대보다는 어색하고 낯선 마음이 더 컸다.
막상 현장에 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준비한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놀랐다. 단순히 가면을 쓰고 재미 삼아 즐기는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상부터 분장, 소품, 무대 연출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흔적이 느껴졌다. 누군가는 며칠 전부터 의상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을 것이다. 행사를 즐기기 위해 시간과 정성을 쏟은 사람들의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와는 잘 맞지 않는 문화인 것 같다. 다 같이 소리 지르고, 분장하고, 흥을 돋우며 즐기는 분위기가 조금은 낯설고 어색했다. 그렇다고 그 분위기가 싫었다기보다는 내가 익숙하게 즐기는 방식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마다 즐거움을 느끼는 방식이 이렇게 다를 수도 있구나 싶었다.
그래도 생전 처음 경험하는 할로윈 파티였다는 점에서 나름 특별한 하루였다. 내가 직접 즐기는 것과 별개로 다른 사람들이 무언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었다.
새로운 곳에서 생활한다는 건 내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경험하고, 때로는 나와 맞지 않는 것도 직접 겪어보는 것. 오늘의 할로윈 파티가 그런 경험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역시 경험은 해봐야 안다. 나와 잘 맞지는 않았지만, 생전 처음이라는 특별함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을 하루였다.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카톡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