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J 9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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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J 어학원에서의 9주 차는 이제 이곳의 하루 루틴이 완전히 몸에 익어 마음의 여유가 듬뿍 생겨난 시기였습니다. 일주일을 돌이켜보니 공부와 일상, 그리고 세부 특유의 로컬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일주일이었네요.
터줏대감 고양이, 그리고 몰입의 시간
학원 한쪽에 자리를 잡고 엎드려 자는 귀여운 고양이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타이트하게 이어지는 수업과 복습 과정 속에서도 이런 소소한 일상이 긴장을 풀어주는 비타민이 되어주었네요. 9주 차에 접어들니 단어 정리나 문장 구성도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튜터들과의 대화도 한층 매끄러워진 게 스스로도 느껴집니다.
맑은 바다와 정겨운 스트리트 풍경
탁 트인 해안 도로 너머로 펼쳐진 파란 바다와 하늘은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선사합니다. 학원 밖으로 나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트라이시클이나 나지막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필리핀 현지의 살아있는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한 걸음 한 걸음이 참 즐거웠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원한 맥주 한 잔 해 질 무렵 야외 야시장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를 기울이던 시간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아이는 휴대폰 게임에 푹 빠져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고, 어른들은 잔을 나누며 소소한 이야기꽃을 피우던 그 밤의 공기가 9주 차의 피로를 싹 씻어내 주었습니다. 어느덧 연수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남은 기간도 지금처럼 알차고 건강하게 보내면서, 영어 실력과 추억 두 가지 모두 든든하게 챙겨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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