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ILAC - 선택수업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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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LML
댓글 0건 조회 2,305회 작성일 19-04-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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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오게 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돌아갈 날이 2주밖에 남지 않았고... ILAC 어학원에서 보낼 시간은 딱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번 주차는 원래 시험이 있는 주차가 아니었지만, 다음 주에 크리스마스+박싱데어 연휴로 인해 원래 시험이 진행되야 할 수요일에 학원에 오지 않기 때문에! 시험을 일찍 당겨 이번 주에 치르게 됐습니다ㅠㅠ 그래서 목요일에 시험을 치르게 되느라 원래 목요일에 진행되던 ELECTIVE CLASS가 취소됐어용... 그래서 저의 ELECTIVE 클래스는 이번 주차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다음 주차에는 이틀이나 연휴가 있어서 메인 클래스를 진행하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음 주차 ELECTIVE CLASS 시간이 메인 클래스 시간으로 대체되거든요ㅠㅠ 그래서 다음 주에는 ELECTIVE 수업이 없어서 이번 주차 화요일이 마지막이었습니다...

 

ELECTIVE CLASS는 화요일, 목요일에 1시간 30분씩 진행되는 수업이었는데요. 메인 클래스에서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문법까지 골고루 배웠다면 ELECTIVE 수업은 각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자신이 취약한 분야에만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나는 스피킹이 조금 약한 거 같다, 하면 스피킹 클래스를 선택해서 듣는 겁니다. 저는 캐나다에 온 이유가 본래 회화를 익히기 위해서였던지라 ELECTIVE 수업은 쭉 리스닝&스피킹 수업으로 선택해서 듣고 있습니다. COLLEGE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시 돌아온 ILAC에서는 ELECTIVE 수업으로 예전에 레벨 14~15였을 때 제 메인 클래스 수업을 담당하셨던 선생님 수업을 선택했어요! 그 선생님이 친절하고 좋으셨는데 제가 그 때 한창 향수병을 심하게 앓으면서 공부에 대한 의욕도 잃어가고 수업도 재미없어하고 그랬거든요... 선생님은 참 좋으신 분이셨는데 제가 그 좋은 수업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 죄송했어서 이번에 ELECTIVE 수업하면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이번 ELECTIVE 수업은 국적비율도 정말정말 좋았고(한 나라에서 2명 이상 온 경우가 없었음 다 다른 나라ㅋㅋㅋㅋ) 선생님 수업 컨텐츠도 당연히 예상했던 대로 좋았고 그래서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예전보다 상태가 좋아진 채라 더 적극적인 모습 보여주고 그럴 수 있었어요!

 

제가 들었던 ELECTIVE 클래스는 리스닝&스피킹 수업인 만큼 학생들끼리 하나의 토픽을 정해놓고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영화를 주제로 얘기를 한 날도 있었고, 파티를 주제로 얘기를 한 날도, 스포츠에 대해 얘기를 한 날도 있었는데 제 기억에 가장 남는 주제는 '공포'에 대해 다뤘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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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볍게 공포가 뭔지, 어떤 느낌을 느낄 때 무섭다고 표현하는지 등등 이런 얘기를 하다가, 조금 지나자 개인적으로 어떤 공포를 느꼈는지 각자의 썰풀이? 이런 걸 하면서 대화가 계속됐어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 활동으로는 지금껏 얘기가 나왔던 다양한 얘기들을 토대로 6개의 대질문에 대한 답을 각자 포스트잇에 쓰고, 선생님이 이 질문들을 조각조각 내서 교실 곳곳에 붙여두면 학생들이 돌아다니며 질문에 대한 답 포스트잇을 질문 밑에 붙이고, 이 때 마주친 다른 학생들과 함께 그 질문에 대한 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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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좀 못 써서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ㅠㅠ 아무튼 학생들끼리 자유롭게 질문에 대한 답을 나누고 그 이유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는 시간들을 가진 거였어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저렇게 '너의 가장 무서웠던 경험은?' 이라는 대질문에 학생들이 각자 답을 쓴 포스트잇이 붙어있죠? 저게 학생들이 돌아다니면서 포스트잇을 붙인 거고, 이 때 포스트잇을 붙이다가 만난 다른 친구와 서로의 답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5분 정도씩 계속 가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가장 무서웠던 경험으로 자취할 때 집에 바퀴벌레가 나온 썰을 풀었었는데요.. 제가 벌레를 정말정말 무서워해서 울면서 1시간 동안 바퀴벌레랑 사투를 벌였던 얘기를 하니까 친구가 막 웃으면서 자기는 바퀴벌레 그냥 신발로 때려잡는다고ㅋㅋㅋㅋㅋㅋ 저는 그거 터지는 거 느낌 날까봐 그게 싫어서 때려잡지도 못하고 애초에 징그러워서 때려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도 못 간다고, 스프레이 약으로 겨우겨우 잡았다고 얘기하고 그랬어요!

 

반대로 친구는 높은 곳을 굉장히 무서워해서 전망대 같은 곳에는 절대 못 올라가고 비행기 타면 밖에 못 쳐다본다고 그랬는데 저는 그 정도는 참을 수 있어서 그거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했네요! 서로 무서워하는 게 다르다보니 정말로 다양하게 얘기가 나왔던 거 같아요

 

이렇게 ELECTIVE 클래스는 항상 활기차게 서로 대화 나누는 식으로 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업을 들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못 듣게 된 수업이지만ㅠㅠ 이번 주차에 마지막이라서 친구들이랑 다 같이 사진도 찍고 마지막 인사도 길게 나누고 했네용... 선생님 이름이 Peter 선생님입니다! 정말 좋은 선생님이니까 ILAC 수업 들으시는 다른 분들 이 선생님 추천 드려요! 저는 이제 한국으로 떠나겠지만 선생님 정말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좋은 수업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화이팅입니다!! 저도 한국 가서도 영어 공부 계속 열심히 할게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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