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A 어학연수기(17)-필리핀의 음식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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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크루아 타이

로얄 크루아 타이. 보통 크루아 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은 태국음식을 파는 곳이다. 위치는 SM세부시티 2층.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에는 평가가 상당히 좋았는데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정말 여기가 맞나 했다. 아마 점심시간이 끝나고 손님들이 빠져 나가서 였으리라.
태국음식은 두 번째 먹는 거였다. 처음 먹었던 것은 한국의--- 에서. 거기서는 똠양꿍을 먹어보지 못했다. 애초에 도전할 생각이 없었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화로 계산했을 때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똠양꿈에 도전해봤다. 처음 먹어 본 똠양꿍의 맛은.. 한약재가 들어간 아주 시큼한 김치찌개의 맛이었다. 너무 향신료의 향과 신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똠양꿈만 단독으로 먹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다행히 우리는 칠리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같이 생긴 음식과 갈릭라이스를 시킨 덕분에 어느 정도 똠양꿍을 먹긴 했지만 건더기를 제외한 1/3은 남긴 것 같다. 나머지 음식들은 아주 맛이 좋았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여기 필리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갈릭라이스는 역시나 이 가게에서도 맛있었다. 나와 내 여자친구는 갈릭라이스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그 레시피를 티처에게 물어봤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직접 해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갈릭라이스는 다진 마늘을 소금간과 기름에 볶은 다음 밥과 그냥 섞기만 하면 된다. 다시 같이 볶는 것이 아니다. 그냥 볶아진 다진 마늘을 섞기만 하면 된다. 만약에 음식점을 차리게 된다면 갈릭라이스를 메뉴에 넣고 싶을 정도로 간편하면서도 맛있고 매력있는 음식이다. 그렇게 여러 요리들과 망고쉐이크까지 주문해서 먹은 뒤 가격을 계산해보니 이번에도 2만원을 넘지 않았다. 한국의 근사한 레스토랑이나 맛집에서 연인끼리 먹는 밥 한 끼의 가격을 생각하면 많이 저렴한 편이다. 물론 필리피노들 입장에서 보면 매우 비싸긴 하다.

게리스 그릴

게리스 그릴은 아얄라몰, SM세부시티 모두 입점해 있다. 필리핀 현지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장 유명하고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것은 오징어 통구이 링(딱히 부를 이름이 없다;;)같이 생긴 것인데 간도 적당하고 맛있다. 우리는 이미 필리핀 음식을 많이 접해봤기에 오징어만 테이크 아웃해서 먹었다.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 아얄라몰의 게리스 그릴에서 주문을 받는 점원의 외모가 너무 한국인이나 중국인처럼 같이 생겨서 인상이 강하게 남았는데 더욱이 그 직원이 우리가 주문할 때 한국말로 "오징어?오징어?"라고 대꾸해줘서 서로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 오징어 의 가격은 약 7500원 정도. 역시 싼 가격이다. 내 글을 보면서도 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듯하다. 하지만 진짜 로컬식당의 음식의 가격이란 너무 싸서 말도 안 나올 정도다. 필리핀의 로컬식당을 이런 몰 안에만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음 번에는 진짜 로컬식당 음식에 대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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