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난생 처음 경험해본 할로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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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밤은 할로윈데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할로윈데이라는 것을 챙겼고 경험했다.
할로윈데이는 미국이나 해외에서는 큰 행사처럼 여겨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솔직히 한국에서 할로윈데이가 다가오면 가끔 마트등에서는 할로윈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람들은 거의 인식하지 않고 즐기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그랬듯이 여기서 또한 나는 크게 상관하거나 분위기를 즐기려고 하지 않았고,
할로윈데이 다음날 부터 찾아오는 휴일에만 신경이 쓰이고 설레이는 마음 뿐 이었다.
펠라에는 리딩룸, 스피킹룸 , 문법룸 등으로 구분이 되어있는데 할로윈데이가 다가올수록
선생님들은 해당하는 자신의 방을 할로윈분위기로 하나 둘씩 꾸미고 있었다.
또 수업종이 울려 수업에 들어가면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무언가를 자르고 만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시작 전 선생님과 안부인사를 항상 나누는데 선생님들은 항상 나에게 할로윈데이에 대해서 많이 물어봤다.
물론 나는 계속 무관심으로 일관하였다.
할로윈데이 전날 선생님은 할로윈데이에는 검은색 의상과 빨간 립스틱을 바르는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나도 검은색 원피스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지만 입을 생각은 없었다^^;;
나 또한 선생님께 내일 할로윈 의상을 입을 것이냐는 질문을 하였는데, 다들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이것을 나를 깜짝 놀라게 해 주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다.
할로윈데이 당일날 나의 튜터들은 모두 변신해 있었다. 거짓말이 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ㅋㅋ
드디어 D-day 아침부터 레벨테스를 받아야 했기에 정신이 없고 살짝 긴장 상태 였는데 오전에 레벨테스트를 끝내고
오후에 수업을 듣기위해 이동하는 동안 나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남자 선생님들은 피를 흘리는 등의 무서운 분장을 하고 또 여자 선생님들은 예쁘게 분장을 주로 많이 하는 거 같았다.
계단을 생각없이 올라가다가 남자 선생님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깜짝 놀라기 까지 했다.
본인이 하거나 서로 도와가며 분장을 하였는데 너무 잘 하는 거 같았다.

무엇보다도 서로 즐기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던 것 같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할로윈데이에 잘 꾸민 선생님에게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상을 주고 또 팀별로도 상을 주고 있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많이 모여있는 로비앞으로 가보니 선생님들은 다같이 모여 바나나송을 부르며 춤을 추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너무 신이 나서 바나나송을 따라 불렀다. 간단하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
한국에서도 들어본적이 있다고 다들 하였는데 나는 필리핀에서 처음 들었기 때문에 흥미로웠다.
춤추는 선생님들 사이에는 내 튜터도 포함이 되어있어서 더 신기하고 재미 있었다. 수업에 들어가서 놀려줄 생각이다 ㅋㅋ
거창하진 않지만 시상식을 구경하였는데 분장을 한 학생들도 조금 있었다.
대부분 상을 받았는데 상은 중요하지 않았다.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즐거운 할로윈데이 였던 것 같다.
나는 인상에 깊었고 너무 분장을 잘했던 튜터를 사진으로 남겼다. 할로윈데이마다 생각날 것 같다.
불뚝 튀어나온 배와 인형을 안고 다니는 저 튜터 평생 잊지 못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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