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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 BECI] 나에게 꼭 맞는 방식! 바기오 세미스파르타♪ 영어가 술술~ 재밌어지는 BECI STORY > 필리핀어학연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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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 BECI] 나에게 꼭 맞는 방식! 바기오 세미스파르타♪ 영어가 술술~ 재밌어지는 BECI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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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G
댓글 0건 조회 12,596회 작성일 14-11-17 00:00

본문



1. 인천공항 도착
 
3시 비행기라서 12시 까지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나가는 것이 처음이라 출국심사에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지만, 그래도 일찍 도착한 덕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출국심사나 공항에 가는게 처음이라면 적어도 비행 출발시간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는게 좋다.
설렌 마음을 안고, 케세이퍼시픽에 몸을 맡겼고 세시간 후 홍콩에 도착했다.

 
 
2. 홍콩 경유

연수를 끝나고 돌아오는길에 홍콩에서 스탑오버를 해야했기에, 홍콩 경유를 택했다.
티켓은 나의 경우처럼 대행을 통해서 해도 되고 직접 알아보고 티켓팅 해도 된다.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거여서 난 대행을 선택했다.
6시 정도에 홍콩에서 내렸고 8시 30분정도에 마닐라행 비행기가 있었다.
근데 조심을 해야할 것은 계속적으로 탑승GATE가 변한다는 것이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도 GATE가 바껴서 놀랐는데, 홍콩에서는 마닐라행 GATE가 두번이나 바꼈다.
근데 홍콩공항은 또 워낙 넓고 길어서 바뀐 GATE에 찾아가는 데 애를 먹었다.
출발 10분~20분 전까지고 내가 와있는 GATE가 맞는지 확인하는게 필요하다.
그렇게 부랴부랴 바뀐 곳으로 갔더니.. 비행기가 연착되서 두시간이 지연되었다.
친구랑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달래고 시간이 흘러 비행기를 탑승한 후 마닐라에 도착했다.
 
 
 
3. 마닐라 도착

마닐라 공항에 내리는데 입국심사대에서 자꾸 영어로 물어봐서 좀 난감했다.
모른다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I don't know라고 했으나.. 재차 질문을 해서 정말 난감했다.
필자닷컴에서 하라는대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영어를 못하는 시늉을 했으나, 어느정도 대답은 해야한다.
한마디로 필리핀은 나에게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다.
다행히도 한달동안 머물수있는 무비자를 받고나서야 수하물을 찾으러 갔다.
수하물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오는데 필리핀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도와주려고 했다.
말걸어주고, beautiful~ 이라고 외치는 등 한국인에게 호의적인 느낌이었다.
나중에서야 매니저님께 들었는데, 절대 순수한 의도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아무튼 공항 밖으로 나와서 BECI 표지판을 든 매니저님을 만났다.
마닐라 공항 같은 경우에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면 공항내로 못들어오기 때문에
픽업하는 사람들도 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안에서 두리번 거리는 일은 없도록!
잘 모를 경우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대답해준다.
습한 기운에 화장실 한번 갔다왔을 뿐인데 땀이 저절로 났다.
한시간 가량 차로 달려, 필리핀에서 유명하다는 졸리비라는 곳에 가서 식사를 했다.
그 때 시간 이미 새벽 2시..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차에서 계속 꾸벅꾸벌 졸았다.
바기오까지 거의 5~6시간.. 그렇게 아침 7시 30분 쯤 바기오 BECI어학원에 도착했다.
 

 
4. 바기오 BECI 어학원 도착

바기오는 엄청난 고산지대였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구름이 보이면서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있었다.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
아직 택배가 안 와서 긴옷이 없는 날 위해 매니저님이 긴 겉옷을 빌려주셨다.
혹시나 바기오로 연수를 계획중이라면 꼭 긴팔과 반팔의 비율을 6:4로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한다.
낮에는 살짝 따뜻+후덥지근하고 밤에는 쌀쌀한 정도다.
낮에는 반팔입다가 밤에는 집업같은것을 걸치는 것을 추천한다.

도착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들은 후, 조금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5. 숙소-콘도4인실

솔직히 처음 숙소 들어왔을 때 놀랐다. 사진과 다른 모습에 놀랐고,
2층 침대가 거실에 있어서 좀 거부감이 들었다. 항상 집안에서도 신발을 신어야하는
서양식 구조였다. 상상했던 것과 조금 다른 모습에 놀랐지만
이정도면 필리핀에서는 꽤나 시설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그래서
마음을 다독였다. 사람은 어딜가든 적응하기 마련이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하루종일 학원에 있을 예정이라서 딱 잠만 자는 곳이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했다.
난 콘도4인실인데 거실에 화장실1개, 방에 화장실1개가 있고 침대는 거실과 방에 나뉘어져있다.
편하게 쉴 수 있는 쇼파가 있고 싱크대, 냉장고가 준비되어있다.
 
 
 
6. 숙소-전경

내가 사는 그린밸리 안에는 길거리에 개가 참 많다. 몸집이 아주 큰 개들이고,가끔 크게 짖어댄다.
뭐 개의 습성이긴 하지만, 새벽에도 짖어대서 어제는 잠에 쉽게 들지 못했다.
처음에는 개가 많아서 걱정했지만, 매일 볼 수록 친구같은 느낌이 든다.
개한테 영어로 말걸면 신기하게 알아듣는다. 명령에 복종도 하고..
힘든 연수생활에 조그만 활력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린밸리 안에는 호텔, 콘도들이 많다. 한국사람 뿐만 아니라 필리핀 사람도 이용한다.
곳곳에 매점이 있고, 지나가다보면 필리핀 사람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친절한 필리핀 사람들 덕분에 어딜가든 밝게 인사하는 나를 발견 할 수 있다.
 
 
 
 
 
7.식당

평일에는 학원에서 식사를 하고 주말에는 학원 아래쪽에 식당이 따로 있다.
식당 음식은 한식 위주로 되어있으며 맛은 정말 맛있다.
약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도, 식단도 거의 매일 바뀌고 그냥 입맛에 딱맞다!
일주일에 한번 아침에는 버터로 노릇노릇 구운 식빵에 으깬감자샐러드를 곁들인 것이 나온다.
그 외에는 모든 음식이 고기 위주로 모두 맛있게 준비된다.
채식주의자에게는 조금 힘든 식단이 될 수도있다.
왠만하면 생선도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는 김 같은 것을 미리 사와서
하나씩 뜯어서 고기반찬 대신 먹기도 한다.
 
 
 
8. 첫 쇼핑

한국에서 많이 들고온다고 들고왔으나, 너무 무거운 것들은 사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바기오에서도 돈만 있으면 왠만한 것은 구매가능하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학원사람들이랑 지프니를 타고 SM몰에 도착했다.
SM몰은 바기오에서 제일 큰 메인 쇼핑몰이고, 없는게 없다.
잘만 고르면 저렴하고 괜찮은 물건을 살 수 있다.
서점,옷가게,백화점,화장품가게까지 정말 복합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대도 어디를 들어가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화장품 같은 경우는 로드샵 화장품 가게가 몇개 있는데 한국에서는 10000원에 살 것을
여기는 2만원은 주어야 한다. 필요한 화장품은 꼭 구매해서 오는게 좋다!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면 왓슨스가서 다양한 외국화장품을 구매하면 된다.
나는 샴푸,린스 등 꼭 필요한 것을 구매했다.
그리고 피자헛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한국의 피자헛보다는 맛이 좋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다른 팀들은 국수를 먹었는데 강한 향신료 탓에
몇 젓가락 먹지도 못했다고 한다.
아, 그리고 SM몰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서명이 없으면 절대 결제할 수 없다.
나도 한번 거절을 당해서 서명을 한 뒤 사용을 했다.

 
9. 가계부

한국에서도 가계부 라는 것을 써본적이 없는데, 필리핀 와서 공책을 하나 만들었다.
우리와 화폐단위가 다르고 화폐가치도 다르기 때문에 돈을 생각없이 쓰다가는
엄청난 지출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었다.
영수증을 붙이고, 그 가게에 대한 팁같은 것을 적어 놓았는데 나중에 보면 꽤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매일 돈계산을 하며 적어놓으니 과소비를 하지도 않을 거 같고..
오히려 필리핀 와서 좋은 습관이 하나 생겼다. ^^
 
 
10. 레벨테스트

reading-토익문제 또는 수능에 긴 영어 지문같은 문제와 문법,어법문제로 이루어져있다.
리딩에 정말 약한 나로서는 솔직히 어려웠다.
writing-3가지의 토픽 중에 한가지를 선택해서 20문장 이상 10분안에 영작하는 것이었는데,
토픽이 쉬웠고 어려운 문장을 만들지 않았던 나로서는 괜찮은 문제였다.
listening-특히 listening에 약한 나로서는 파트가 올라갈수록 어려워졌다.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제대로 못푼 문제도 있었다.
영국과 미국의 발음을 섞어놓은 리스닝이였다.
speaking-문법의 정확성은 없어도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어렵지 않은 테스트였다.
나는 그래서 첫 레벨테스트에서 low intermediate을 받았고 목표는 advanced로 정했다.
3개월안에 3단계를 올린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이라는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할 수 있다!
 
 
11. 택배

드디어 택배가 왔다. 저번주 월요일에 보냈으니 주말,공휴일 제외 일주일 정도 걸린셈이다.
드디어 더러운 옷을 벗고 깨끗한 옷을 입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인보이스라고 해서 50페소+a로 돈을 내야하는 것이 있다고 했다.
새로 산 박스였는데 많이 지저분해져서 다시 그 박스로 한국을 보내는 것은 감안해보아야 한다.
왠만한 택배는 4일~7일이면 도착하고, 운이 안좋은 경우는 관할 우체국에 가서 직접 찾아와야 한다.
 
 
12. CLASS

나는 intensive class로서 1:1 수업 6시간, 그룹수업 1시간, night class 를 선택해서 들을 수있다.

바기오에서는 아마 가장 많은 1:1수업을 가진 커리큘럼이 아닐까 한다.
레벨테스트가 끝나면 각자 선생님과 방을 배정받고, 책을 받는다.
그 책은 꼭 쓰지 않아도 되며, 맘에 들지 않으면 선생님과 상의해 책을 변경할 수 있다.
책은 모두 제본이며, 한권당 몇백페소씩 한다.
어느 part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인지 선생님과 상의 하면 된다.
listening이 약하다, 하면 7시간동안 listening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일은 없겠지만.
 
 
13. BECI

다음은 BECI어학원에 대해서 소개해보겠다.

BECI 어학원은 Green valley라는 곳에 위치해있다. 입구에서부터 가드가 신원확인을 하고
들여보내기 때문에 정말 안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학원안에는 정말 많은 activity가 있다.

호텔 안에 학원이 있기 때문에, 호텔의 많은 activity를 소정의 페소만 지불하면
다 ~~ 즐길 수 있다.

수영장, 탁구장, 배구장, 농구장, 헬스장, 다트연습장, 당구장 등 없는게 없다.
학원 소개를 하자면 라운지라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1:1 맨투맨 수업 공간과 그룹수업 공간이 있다.


라운지에서는 자유롭게 공부도 하고 토론도 하고 수다도 떨 수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매점도 준비되어있고, 프론트에는 언제든지 문의사항을 질문 할 수 있다.
매니저님들이 다 친절해서 언제든지!! 물어보면 된다.
 
 
 
 
 
 
14.영어이름에 대한 고찰

오기전에 짐싸느랴, 서류정리하느라 바쁘지만 제일 중요한것이 바로 영어이름을 정해오는 것이다.
아무거나 쓰다가 다음에 맘에 드는거 생기면 또 바꿔야지.. 하고 생각은 금물!
보통 3달정도 귀에 박히도록 영어이름을 쓰다보면 자연스레 평생 그 이름을 안고 가는경우가 많다.
나같은 경우도 내 영어이름이 이미 어학원에서 쓰는 사람이 있어서 그냥 이니셜로 만들었는데
이제는 그 이름만 들어도 바로 뒤돌아볼만큼 익숙해졌다.
어학원에서 같은 이름이 있을 것을 대비해서 맘에드는 영어이름 꼭 2,3가지는 후보로
만들어가는 것이 좋다. 영어이름이 싫다면 한국이름을 부르기 쉽게 만들어가도 좋다.
 
 
15.바퀴벌레

솔직히 여자들이라면 제일 민감한 문제가 바퀴벌레 일 것이다.
그냥 아열대지방이니깐, 벌레가 많겠지.. 정도로 생각하면 와서 조금 놀랄지도 모른다.
필리핀에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벌레들이 살고 있다, 물론 방안에도..
바기오같은 경우는 습한 기후때문에 벌레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BAYGON이라는 필리핀산 킬라약을 사용해도 되고, 나같은 경우에는 잠 잘 때 신경쓰이기 때문에
아예 모기장을 사서 침대주변을 봉쇄해버렸다..
불안하다고 생각되면 이 방법도 추천한다! 굉장히 편한 잠을 잘 수 있다.
사실 난 여자넷이 방을 사용하는 거라서 이 부분에 굉장히 민감해서,
한국에는 흔한 바퀴박멸해주는 업체도 수소문 해보았는데 대부분 한국인이 운영하고
가격도 매우매우 비쌌다.
그냥 몇달 견딘다고 생각하고 지내는 것이 좋다.
 
 
 
 
16.바기오축제-번햄파크

바기오는 1년에 한번 생일이 있다. 9월1일이 바로 바기오생일이다.
번햄파크에서 축제를 한다고 해서 (한국축제를 생각하고 저녁느즈막히 출발했는데)
축제는 이미 끝나 있었다.
바기오는 호주와 뉴질랜드처럼 모든 가게가 일찍 문을 닫는다.. 술집을 제외하고는,
낮이나 저녁쯤까지 노는게 좋다.
번햄파크는 호수를 끼고 넓은 공터로 되어있다. 나름 잔디도 깔려있고,
저녁이 되면 나이트마켓이 열려서 괜찮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완전 새옷은 아니고 구제느낌이 도는 물건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소소한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17.SM몰

SM몰은 바기오에서 제일 큰 한국으로 치면 현대백화점 같은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총기나 흉기를 소지했는지 가방검사를 하는 절차가 있는데
그 절차로 인해 내가 정말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백화점 들어가기전에 가방검사 한다고 하면 사생활침해니 뭐니 해서 엄청
여론이 들끓을텐데, 역시 총기 소지가 되는 나라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구나 하고 신기했다.
아무튼 SM몰 안에 들어가게 되면 지하에는 큰 수퍼마켓과 왓슨스, 푸드코트 등이 있다.
각층마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중앙에 있고, 음식점과 백화점 입구로 나누어져있다.
아디다스, 스킨푸드, 크록스 등 한국과 똑같은 상점들이 있다.
중간 중간 길거리 음식처럼 조그만 부스에서 파는 음식도 다 먹을만 하다고 들었는데 시도는 안해봤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백화점처럼 가구코너,식품코너,잡화코너,의류코너 다 나누어져있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는 싼편이지만, 필리핀사람들 입장에서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의 물건들이다.
모든 상점과 백화점 안에는 가드들이 안전하게 우리를 지켜주고 있다.
 
 
18.세션로드

세션로드에는 아주아주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 마사지가게 등 한마디로 우리나라 강남대로와 같다고 보면 된다.
강남대로 in 바기오?!
피자헛,맥도날드,kfc,졸리비 등 왠만한 체인점은 다있고 그 외에도 맛있는 음식점이 곳곳에 숨어있다.
그 중 우리는 돈헤링코라는 이탈리안 푸드 전문점에 갔는데, 피자와 파스타가 정말 정말 맛있었다.
필리핀음식은 대부분 소금기가 많은 편이므로 주문하고 마지막에 꼭 not salty!!를 외쳐야 한다.
외치지 않으면 정말 짠 음식을 돈내고 먹을 수도 있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한국에서 먹는 그 이탈리안 음식 맛 그대로였다.
 
 
 
19.매니저님들 소개

베씨에 매니저님은 총 2가지 종류로 계신다.
학사파트 담당 매니저님과 생활파트 담당 매니저님들이다.
베씨의 장점중 하나는 직원매니저에 학생매니저까지 있어서 학원 규모에 비해서 많은 매니저가
있다는 것이다. 궁금한 것이 생기거나 건의사항이 생기면 고개를 조금만 돌리다보면
언제든지 매니저님들과 눈이 마주칠 수 있다.
직원매니저님들에게 말하기 조금 어려우면 학생매니저들은 나이가 거의 우리 또래니깐
얼마든지 편안하게 건의사항을 말할 수 있다.
매니저님들 너무 친절하시다..ㅎㅎ
직원매니저님들은 토익이나 문법 등 강의 하나씩을 맡고 계신다.
 
 
20.튜터들

보통 티쳐들이라고도 하고 튜터들이라고도 한다. 튜터가 조금 더 친밀하고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
교사의 느낌을 가져서 우리는 튜터라고 한다. 튜터들마다 자신있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한두번 수업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해보고 교재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
발음이 좋고 내가 오류를 범하는 것을 즉각즉각 고쳐준다-speaking선생님이 좋고,
발음은 그저그렇지만 문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지식이 많고 글쓰기에 소질이 있다-writing,
그냥 그런 선생님들을 제외하고 무난한 선생님들은 listening과 reading에 배치하면 된다.
한국을 가든 어디를 가든 나와 잘 맞는 선생님, 조금은 맞지 않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에
ot강의를 듣고나서 결정하면 된다. 너무너무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선생님과는
매니저님들과 스케쥴 조정을 통해 교체를 하는게 좋다.

BECI어학원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튜터들의 수이다.
튜터들이 정말, 정말 많다. 일주일에 한번씩 자신과 맞지 않는 튜터들을 교체하는 기회가 온다.
이때 왜 교체하고 싶은지 이유를 양식에 적어서 가져다 주면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튜터와
수업할 수 있다. 자신과 모든 튜터가 잘 맞다면 그냥 쭉 그 튜터랑 하면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2달에 한번씩은 모든 튜터가 교체되는데 그때 원래 했던 튜터와 수업을
하고 싶으면 연장신청을 하면 된다. 연장신청을 따로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모든 튜터가 교체된다.
튜터가 선택되는 것은 모두 랜덤형식으로 진행하며, 학생이 튜터를 지정할 수는 없다.
튜터역시 학생을 지정할 수는 없다.
튜터들은 토익,비즈니스,문법,스피킹,리스닝 등 각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튜터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튜터들이라고 해서 모든 분야에서 전문적인 것은 아니다.
그래서 튜터를 교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VACANT 시간에는 튜터들끼리 회의를 하거나 영어 보충수업을 듣는 경우도 있다.
자신과 정말 친해진 튜터들과는 여행도 가고 같이 영화보러도 가고 사적으로도 시간을 자주
가지는 편이다. 모두 친절하고 살갑게 대해주려고 노력해서 난 우리 튜터들이 정말 좋다..ㅎㅎ
 
 
 
 
 
21.공부하는 책들

난 1:1수업 6개와 그룹수업1개를 해서 하루에 총 7개 정규수업을 듣고 저녁에 night class를 듣는다.

공부량이 많은 것을 좋아해서 intensive코스로 선택한 덕분이다.
수업하는 책들은 학원에서 제본을 떠서 책형식으로 엮은 것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권에 3000~5000원 정도면 살 수 있다.
학원안에 도서관이 있어서 언제든지 책을 구경하고 살 수 있다.

책을 소개해보자면,
 
Reading advantage
cahpter 하나당 긴 리딩 지문이 하나 있고 거기에 따른 comprehension문제와 idioms 등이 있다.
Listen up hear and listen
유일하게 듣는 그룹수업. listeng에 앞서 듣기에 나오는 단어와 숙어를 연습하고 듣기를 듣는다.
문제도 어렵고 british English라서 매우 버거운 수업 중 하나이다.
CNN for listening
너무나 다들 잘 아는 CNN 리스닝! 한국에서도 여러 교재를 구할 수 있고 CNN을 바탕으로 한
교재가 정말 많다.
Impact issue
결혼,종교,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꾸며진 speaking책이다.
Writing for essay
영작에 그렇게 큰 비중을 두는 편이 아니라서 writing수업은 하나만 듣는다.
조금씩 꼼꼼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Open to debate
impact issue와 같이 시사문제를 다루었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한국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튜터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다보면 시간이 정말 잘간다.
Can you believe it?
Reading&Idioms 책. 제목답게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을 접해볼 수 있다.
 
 
 
 
22.바기오 놀거리

어학원에 가면 무조건 공부만 할거야! 라는 생각은 금물..
평일엔 누구보다 열심히 피터지게 공부하고 주말엔 스트레스 풀러 밖으로 나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하루종일, 몇개월동안 공부만 하는 학생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할땐 하고 놀땐 놀자라는 성격이라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닌 것 같다. 아무래도 물가가 싸다보니 돈을 생각보다 과하게 지출할 때도 있다.
아무튼 주말엔 바람 좀 쐬고 싶다는 학생들을 위해 몇곳 추천한다.
 
클럽
수퍼클럽: 레거시호텔안에 새로 생긴 클럽. 클럽이라기 보다는 시끄러운 bar느낌이고
붐비지 않고 적당히 사람이 있는 편이다.. 시끄러운 음악들으면서 그냥 리듬만 타고 놀 사람들이라면
추천한다! 난 스트레스 풀러 간 거였기에 맞지 않아서 한시간도 못있다가 나왔다.
입장료는 100페소이고 들어가면 산미구엘 한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다.
퍼플: 한국의 홍대와 제일 비슷한 느낌이다. 필리핀 사람들도 흥에겨워서 춤추고
한국인도 꽤 있는 편이다. 음악은 힙합+일렉느낌.
 
스파
필리핀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스파와 마사지샵이 정말 많다.
가격도 최소 150에서 1000페소까지 천차만별이다. 필자닷컴에서 마사지쿠폰에 당첨되서 선물받은
나는 두말할것도 없이 '노스헤븐스파'로 출발.
입구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고, 가면 상냥한 안내원이 안내해준다.
combination 마사지를 받았는데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마사지 해준다.
받으면서 너무 만족스러워서 계속 good, good을 외쳤다.
노스헤븐스파는 필자닷컴과 제휴를 맺고있어서 카드를 갖고가면 더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마사지를 다 받고나면 우리나라 찜질방 처럼 생긴 곳에서 간단하게 스파를 받을 수 있다.
마사지로 이완된 몸으로 따뜻하게 몸을 찜질하면 잠이 솔솔 올만큼 노곤해진다.
스파를 하면서 마실 수 있는 차가운 물과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수건, 헤어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음식점
돈헤링코: 파스타와 피자를 파는 이탈리안 전문음식점. 한국과 굉장히 흡사한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연수를 가기전 음식전에 가면 꼭 not salty를 외치라길래, 한번 외쳐주었다.
메뉴도 정말~ 다양해서 가면 고르는 재미도 있다. 갈릭쉬림프 피자와 파스타 정말 맛있다.
튜터들도 추천하는 맛집이니깐 한번 가봐도 좋을 듯 하다.
몇명 모아서 같이가면 한사람당 250페소 안팍으로 먹을 수 있다.
옐로우캡: 피자 전문점. 옐로우캡을 가면 파스타는 절대 먹지 말라는 말을 듣고, 파스타는 시키지 않고
피자만 시켰다. 바베큐치킨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빵이 두껍지 않고 바삭해서 정말 피자끝까지
맛있게 다 먹었다. 누가가도 만족할만한 피자집.
 
 
나이트마켓
번햄파크 쪽에 있는 나이트마켓, 오픈시간은 9시다. 실외에 있는 야시장 같은 느낌의 마켓이다.
옷이면 옷, 악세사리면 악세사리 등 없는게 없다. 물품들은 새것이 아니라 거의 다 구제다.
가격은 거의 100페소에 두터운 후드집업 하나를 살 수 있다.
꼼꼼하게 고르면 좋은 옷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주인과 값을 흥정하는 것 또한 잊지 말것!
한국인들이라고 생각하면 먼저 가격을 높게 부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흥정은 필수다.
 
 
 
청상마켓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SM몰에서 과자든 화장품이든 다 구매했다.
길을 모르니깐 처음에는 그랬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 청상마켓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세션로드 아래 쪽 부근에 위치해있는 수퍼마켓으로 마켓이라기엔 조금 큰 규모다.
건물 하나 전체가 마켓이고 각 층마다 판매하는 것이 다르다.
지하는 식품코너, 1층은 화장품 잡화 그 외 2층 부터는 여성용 남성용 의류매장이 있다.
특히나 유명한것은 지하1층에 있는 슈퍼마켓. 층의 반 이상이 과자로 둘러쌓여있다.
먹다보면 필리핀 과자가 정~말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션로드

sm몰 근처에 있는 길 이름이 세션로드다. 왠만한 먹을 거리와 마트들이 즐비한 거리다.
음식점도 필리핀 현지 음식보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이탈리안,중국,일식집 등이 많이 있어서
어딜 들어가나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sm몰에서 아래쪽으로 쭉 내려오면 있는 길이고
택시기사에게도 세션로드로 가주세요, 라고 하면 모르는 기사는 단 한명도 없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싶다, 저녁을 먹고 싶다 하면 세션로드 가는걸 추천한다.
 
 
23.나만의 영어공부팁

사실 한국에서는 영어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고 혼자 하려면 난감하기만 했는데
여기와서 튜터들의 의견을 듣고 배우면서 알게 된 팁을 몇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처음 도착하면 뭘 해야할지 잘 모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알고가면 좋다.
 
Reading: 사실 나도 리딩이 굉장히 약한 부분이다. 점수도 높지 않고 내가 생각해도
그냥 본문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뿐 세세하게 이해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본문 분석하기 방법! 리딩 책 본문을 한문장 한문장씩
프리노트에 옮긴다음에 끊어읽기 연습과 구조파악을 한 다음, 자신이 생각하기에 문장구조가 어렵고
내가 이 문장을 말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문장을 필기노트에 옮긴다.
필기노트에 옮긴 후, 거기서 주어와 동사 목적어 등을 바꾸어 본다.
그러면 같은 구조지만 또 다른 문장이 생겨난다. 이 연습을 반복하다보면
리딩스킬은 물론 영작, speaking 실력까지 늘 수 있다. 나도 확신이 들지 않아
매니저님들과 튜터들께 조언을 구한 결과, 아주 좋은 공부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Listening: 사실 리스닝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 아무리 어학원에 오더라도 맨투맨 할 때를 제외하면
그닥 영어를 내 귀에 익숙하게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하는 것이 바로 conditioning이다.
영어를 귀에 익숙하게 하는것이다. 친구와 수다를 떨때든 밥을 먹을 때든 영어라디오파일을
틀어놓고 이어폰을 귀에 계속 꽂아놓는다. 이 때 볼륨은 최대한 낮추는게 좋다.
살짝 들릴정도로만 해놓고 그냥 일상생활을 한다. 이 행동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speaking: 필리핀 오는 학생들 대부분 주력하는 것이 바로 speaking이다.
맨투맨 효과를 보려고 조금 저렴한 필리핀에 오기 때문이다. 이 때도, 그냥 맨투맨 수업을
튜터가 주도해서 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우리가 수업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들어 토론하는 책을 하나 가지고 있다면, 찬반 의견을 나누어서 미리 준비해온다.
열문장 정도, 나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글을 영작해 간 다음,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주장과 타당한 근거들을 설명한다. 그 다음, 미숙한 문장들을 튜터가 고쳐준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speaking,writing 스킬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writing: 쓰기수업은 따로 듣고 있지 않고, 하루에 주제 하나에 문장을 숙제로 써가면
튜터가 수업전에 확인하고 rewrite하는 과정을 거친다.
정식으로 글쓰기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학원 내 아이엘츠 과정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한다.
 
24.택시타는법


보통 한국인들은 지프니보다는 택시를 많이 탄다. 나도 돈이 아주 부족했을 때만 지프니를 두어번
타보았을 뿐 왠만하면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는 누가봐도 택시로 보일만큼 모두 흰색에 TAXI라고
표시가 되어있다. 탑승 후 우리나라처럼 미터기가 작동된다. 기본요금은 35페소이고, 100~150페소면
왠만한 거리는 바기오 내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하고 편하기 때문에..
택시는 기본 4~5명 정도 탑승을 기본으로 한다. 6명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승차거부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 인원수보다 더 많아도 택시기사와 흥정을 하면 가능한 경우도 있다.
경우마다 다르기 때문에 택시기사와 먼저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해보는게 좋다!
 
 
 
 
25. 바기오 한인의 날

2013.10.05 한인의 날 기념 행사에 참가했다. 바기오에 사는 한인들과 필리피노들의 우정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행사이고, 행사의 시작은 퍼레이드였다.
아침부터 나가서 많이 피곤했지만, 튜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한국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고
서로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의 추억이 된 것 같다. 퍼레이드의 끝에는 컨벤션센터안에서의
기념행사! 경품추천,노래,춤 등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서로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웃고 떠들다보니 행사가 끝났고, 이 오전행사 뿐만이 아니라 sm몰안에서 k-pop cover dance 대회도
있고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있다! 내가 바기오에 있을 때 이런 행사를 참여하게 되서 정말 행복했다.
 

 
 

26.물갈이 증상


자기가 살던 곳에서 다른 지역으로 갔을 때 몸이 변화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현상을 물갈이라고 한다.
이름 그대로 먹는 물, 씻는 물 모든 물이 달라짐으로써 몸이 변하게 되는것이다.
물갈이 현상은 정말 다양하다.
약한 미열이 나면서 두통을 겪는 경우, 배탈과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 피부가 뒤집어지는 경우,
구역질이 나는 경우, 그냥 복통 등 사람마다 다 달라서 무엇이라고 딱 정의하기가 어렵다.
나 같은 경우에는 처음 1주일간은 복통과 설사에 시달렸고 그 이후에는 알 수 없이 구역질이 나고
속이 안좋아짐을 느꼈다. 한달째 되는 지금은 건강에 아무 이상 없다!
한국에서도 누구나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듯이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타지에서 아프다고 너무 서러워하면서 울지말고 아프면 약먹고 한숨 푹자고 일어나는게 최고다!
누구나 겪는 것이기에 너무 큰 일로 생각하면 내 공부에 지장이 있으니깐!

 
 
27. 에피소드 여러가지
 
- 속옷빨래
BECI는 연수기간동안 자신이 빨래를 빨래방에 맡기고 돈도 지불한다. 연수 끝나기 전날, 매니저님께
영수증을 들고 찾아가면 지원되는 방식이다. 빨래를 맡기고 찾아오는 과정에서 가끔 자기 속옷이
사라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말로만 들었지, 내가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다. 빨래를 다시 찾아온 날,
뭔가 처음보는 무늬의 속옷이 있길래 뭘까 하고 뜯어보았더니 역시나 속옷이 바뀌어 있었다.
나는 이렇게라도 받았다지만, 그렇다면 내 속옷은 어디로 간 것인가! 그 뒤로 빨래방에 속옷은
절대 맡기지 않는다...^^ 왠만하면 손빨래 후 적당히 말리다가 드라이기로 빠짝 말려주는 것이 좋다.
 
- 튜터들과 이야기하면서 느낀 것
튜터들과 하루종일 맨투맨으로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면서 느낀점이 참 많다. 필리핀은 같은 아시아
이지만 우리와 조금 다른 사고방식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필리핀은 아시아지만
어느방면에서는 서양문화와 비슷하기도 하다. 성과 게이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커밍아웃하고
자신의 의견과 정체성을 밝힌다. 조금 민감하고 조심스럽게 다루어지는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다른나라로 여행가는 것이 자유롭기 때문에 몰랐는데 필리핀은 여행비자 받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러한 것을 몰랐던 나는 그냥 한국 놀러오라고만 했는데, 그 때마다 튜터들이
쓴웃음을 지었던 것을 알아차렸어야 했다.. 그리고 필리핀, 특히 바기오는 여자와 남자의 비율이 2:1
정도다. 그만큼 남자가 귀하고 그마저도 게이로 커밍아웃 한 남자가 많다고 했다.
튜터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구나 라고 느낄 때도 많지만,
이렇게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구나 하고 느낄 때도 많았다. ^^
 
- BLACK OUT
바기오는 한달에 한번 아니면 특별하게 정해진 날에 정전을 실시한다고 들었다.
정전하는 동안 절전하는 의미도 있고, 전기가 모든 곳에 잘 돌아가고 있는지 검사하는 과정도
거친다고 했다. 학원 역시 하루종일 정전이었지만, BECI는 수업을 했다.
모든 곳에 임시 손전등과 양초를 켜서 수업을 했고, 호텔안에 있는 학원이기 때문에
호텔에 채광이 밝은 방들을 이용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고의적으로 하루종일 정전을 한다는게
있을수 없는 일이라서 생소하기도 하고 튜터들과 어두운 분위기를 이용해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하나의 추억이 된 것 같다.
 
- 병원 방문기
나이트마켓을 갔다온 후로 온 몸에 열과 식은땀이 나면서 복통을 호소해서 결국 병원을 찾았다.
BAGUIO MEDICAL CENTER 라는 병원이었고, 도착하게 되면 간단한 신상명세서를 작성한 후 진찰을
받는다. 진찰이 끝나면 약을 처방받고 돈을 지불 후 나오면 된다.
한국과 다른 병원시설, 안내시스템에 놀랐다. 한국은 모든 병원 시스템이 전자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여기서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 증명서 같은 중요한 서류들도 모두 수기로 이루어졌다.
한국의 깔끔하고 완벽한 병원들을 생각하고 가면 실망이 클 것이다.
 
- 산미구엘, 쇠독
이상하게 산미구엘 병으로 술만 마시면 오른쪽 눈 언저리가 크게 부어올라서 왜 이러는지 궁금했었다.
화장이 잘못된건지, 먹은 음식이 잘못된건지 잘 몰랐는데 매니저님께 여쭈어보니 병맥주 입구를
깨끗하게 닦고 먹지 않아서 쇠독이 오른 것이라고 했다!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간혹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그 후로 병맥주 입구를 닦아보았는데 검은 먼지가 한손가득
묻어나왔다. 좀 민감한 사람이라면 병맥주는 아예 먹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28. 필리핀 물

한국오기전에 필리핀 물이 석회수라서 머리를 감아도 감아도 미끌거리고, 피부가 다 뒤집어질거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피부 뒤집어진사람
단, 한명도 못봤다. 매일 양치하고 샤워해도 한국이랑 다를 것 없다.


물만 먹는 물 사먹으면 아무 문제없다. ^^
 
 
29. 필리핀 오기 전에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것

-화장품

필리핀 화장품은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지만 우리 피부타입과 맞을지 확실히 모른다.
그래서 보통 한국 로드샵 화장품 (스킨푸드,이니스프리)을 사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굉장히 비싸다. 한국에서 8000원이면 살 것을 여기는 거의 2만원은 주어야 구매 할 수 있다.
모두 같은 스킨,로션 제품이라도 가격이 거의 1.5배~2배이상 뛴다.
연수 끝날 때까지 필요한 화장품은 꼭 꼭! 준비해서 오는게 좋다.
중간에 보내주는 것도 운이 없는 경우 택배상자 열어봐서 걸리면 몇십만원의 세금을 물 수도 있다.
 
-텀블러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물을 마실 수 있는 텀블러가 꼭 필요하다.
여기와서 사야지 하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고 질도 좋지 않다.
튼튼한 텀블러 하나 챙겨오는게 필수다.
 
 

-수면양말, 따뜻한 옷

사실 오기전에 바기오가 춥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얼마나 춥겠어 하는 생각에 반팔, 반바지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반팔 반바지는 낮에 한 두시간 정도만 입을 수 있고 그 외에 아침이나
저녁에는 긴 옷을 꼭 입어야 한다. 잘 때도 전기장판을 안쓰는 사람은 수면양말이나 따뜻한 옷을
입고 자야 하기 때문에 필수다. 필리핀 옷은 질도 안좋고, 또 브랜드 옷을 사려면 한국과 가격이
비슷하니 옷은 챙겨오는게 좋다. 그리고 필리핀 세제가 강해서 빨래감이 다 망가진다고 하기도
하는데 적어도 지금까지는 매일 빨래를 맡겨오지만 아무 문제 없었다.
 
-체크카드 여분

체크카드 하나만 만들어서 돈 뽑아써야지 하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도난도 생각보다 잦고, 본인이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체크카드 여분은 2개에서 3개가 좋다.
돈도 한 곳에 다 몰아서 넣지 말고 두 세곳에 나누어서 입금해놓는 경우가 좋다.
 
-보조가방(크로스백)

그냥 백팩 매고 다니지 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조가방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조가방은
정말 정말 필수다! 학원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백팩보다는 보통 잠깐잠깐 외식하는 경우에는
보조가방을 매고 간다. 앞에서 말했듯이 도난이 잦기 때문에 백팩은 불안하고 크로스백을
앞으로 매고 지퍼를 꼭 잠구고 다니는게 좋다.
 
 
30. 필자라운지

솔직히 평일에는 학원생활 하랴, 주말에는 외출하거나 집에서 휴식하느라 라운지 갈 생각을 못했는데
한번 마음먹고 간적이 있다. 쉽게 찾아오라고 베씨학원 도착했을 때도 직접 찾아와주신 마음도생각해보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처음에 너무 시설이 좋아서 잘못 찾아온줄 알고 한참을 해맸다.

펜트하우스로 만들어져있는 필자라운지! 매니저님도 너무 친절하시구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끔 과자와 쥬스, 라면이 있고 깔끔하고 안락하고 정말 내집에 온 기분..
아니 내집보다 더좋은 곳! 필리핀에 이런 호텔이 있다는 것에 너무 놀랐고, 가깝다면
정말 매일매일 오고싶었다. 위게임,dvd방,노래방,빵빵한 와이파이 시설! 이 모든것을 무료로 즐길수
있다는것이 신기했고, 필자닷컴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
10.06일은 학생들은 위한 무료 삼겹살 파티!
여름에 먹고 안먹었던 삼겹살을 이렇게 필자닷컴에서 챙겨주다니...

너무 너무 소중한 시간들에을 주시는것에 항상 감사 드린다.^^
 
 
 
 
 
 
 
 
All about BAGUIO-연수일지를 정리하며...

필리핀에 온지 한달이 넘었다. 이제 왠만한 거리는 혼자 택시도 타고 돌아다닐만큼
대담해졌고, 한국에서는 쉽게 썼던 1,2만원을 여기서는 한푼이라도 아쉬워하며 쓸만큼
마인드도 현지인처럼 변해가고 있다. 쉽게 손대지 못했던 길거리 음식은 이제 없어서 못먹고
지나가는 필리피노들과 인사하는 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연수 오기 전, OT 동영상을 보며 준비하며 걱정했던 것이 아주 옛날일 처럼 느껴진다.
어딜가나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고, 어딜가나 좋은사람 나쁜사람들이 공존한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처음에 적응 못해서 많이 힘들었을 때 필자닷컴은 하나의 에이전시를 넘어서 가족처럼 느껴졌었다.
어학원 도착하고 나서 조금 있다 바로 찾아와 주셨을 때 너무 너무 고마웠고,
라운지 놀러갔을 때 바기오 라운지 매니저님이 사촌오빠 처럼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ㅎㅎ
학원이랑 트러블은 없지만, 강세현 매니저님이 혹시나 그런 일 있으면 얼마든지 말씀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 역시 나에게는 든든한 힘이 되었다.

다른 유학원과 비교하고 싶진 않았지만, 자연스레 이런 자상하고 섬세한 부분때문에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정말 내가 잘 선택해서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이벤트지만 나의 생활을 이렇게 정리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든 점 역시 좋다.
3개월 간의 시간 동안 무언가 엄청난 MAGIC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요즘들어 느끼고 있는 것은 영어가 재밌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그냥 취직해야하니까, 잘해야 하니까, 공부 했던 영어가 여기와서는
이렇게도 문장을 만들 수 있구나, 원서를 읽는 것은 보다 새로운 느낌이구나,
하고 느끼고 있어서 사실 정말 하루하루가 즐겁다.


스파르타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사실 후회를 하기도 했다.
수업이 끝나면 프리한 느낌이라서
어떻게 이 남은 자율학습시간을 채워야 하나, 하고 걱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스스로 공부방법도 찾아가고 있고
무엇보다 재밌으니까^^ 앞으로의 시간들이 너무 기대되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영어공부를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하다.


걱정하고 있을 우리 가족을 생각하며, 좋은 소식을 알려주고 싶은 필자닷컴을 생각하며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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